작성일 : 21-10-20 06:17
허영 의원, 강원도청 이전 부지로 춘천 캠프페이지 제안(종합)
 글쓴이 : mbw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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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국회의원이 준공된 지 64년 된 강원도청사 이전과 관련해 춘천시에 옛 미군 부대 터를 제안했다. 강원도청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허영 의원은 19일 오전 춘천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당·정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춘천 캠프페이지 내 계획된 창작종합지원센터 예정 부지 약 6만㎡ 터를 도청사 신축 용지로 제안한다"고 밝혔다.그는 "해당 터에 신축 시 캠프페이지의 시민공원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데다 기존 도심지와 춘천역 인접 교통요지여서 도심 상권 활성화와 접근성 향상 등 교통 혼잡 해소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허 의원은 "현 청사 부지와 제안 부지 교환 시 사업비 약 700억원을 절감할 수 있고 확보도 용이하다"고 덧붙였다.이날 허 의원의 제안은 갑작스럽게 이뤄졌고, 이재수 춘천시장은 입장을 다음에 밝히기로 했다.이 시장은 "계획된 공원 부지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제안해 강원도와 협의하고 시민들과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19일 열린 당·정 예산정책협의회. 왼쪽에서 두 번째가 허영 국회의원. [촬영 이상학]현재 강원도청사는 이전 문제를 놓고 현 부지 신축 또는 이전 건립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앞서 강원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한 도청사 신축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를 최근 발표한 상태다.이 결과에 따르면 도청 신관과 교육고시동은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본관과 별관은 C등급으로 2017년 조사 때보다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내진 성능평가의 경우 도청 본관과 교육고시동, 신관, 별관 등 모두 붕괴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개발 앞둔 춘천 캠프페이지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여기다 18개 시군 거주 20대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청사 신축 인식 조사'에서도 도민 1천534명 중 70.4%가 찬성 의견을 내는 등 대다수 도민이 청사 신축에 공감대를 보였다.청사 건립 방안에 대해 도는 현청사 리모델링 비용이 과다하고, 임시 청사 조성 등 행·재정적 비용 발생함에 따라 리모델링보다는 장기적으로 신축이 효율적이라고 결론내렸다.지역사회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인 소속인 허영 의원의 발언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분위기다.춘천시는 옛 미군기지 터인 캠프페이지에 부대가 폐쇄된 후 15년이 넘도록 문화재 발굴과 토양 오염 등으로 제대로 개발 밑그림을 그리지 못한 채 대부분 공원으로 조성키로 한 큰 그림만 남겨놓고 세부 계획 용역을 진행 중이다.이런 상황에 64년 된 노후 도청사 이전 해결을 통한 본격적인 개발 기대감이 커졌지만, 공원에 신축건물이 들어서는 것에 대한 반감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19일 열린 당·정 예산정책협의회.[촬영 이상학]한편, 이날 열린 협의회에서 춘천시는 수소 교통복합기지 구축 증액 등 총 6건의 현안 사업 예산 증액 및 신규 반영을 요청했다.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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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도태평양사령부 "계속 상황 주시"미군은 19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규탄하면서도 미국과 동맹국에 당장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날 낸 성명에서 "우리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일본해(동해)로 발사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고, 한국과 일본은 물론 역내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이러한 북한의 행동을 규탄하고 더 이상 불안정한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북한에 요구한다"고 말했다.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번 시험발사가 미국과 동맹국의 인명과 영토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며 "계속 상황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및 일본에 대한 미국의 안보 약속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