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8-10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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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giong8910
조회 :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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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국콜마가 월례조회에서 한 유튜버의 거친 언사가 담긴 영상을 상영한 데 따른 논란이 확산되면서 9일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콜마는 전날보다 4.88% 내린 4만7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4만71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한국콜마홀딩스도 이날 8.56% 내린 2만300원에 거래가 종료됐다. 역시 장중에 2만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지난 7일 열린 한국콜마 월례조회에서 윤동한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한국의 대응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문제의 영상을 틀었다.

극보수 성향 유튜버가 문재인 정부의 대(對)일본 대응을 비난하는 내용으로, 조회 후 사내 익명게시판에는 “저급한 어투와 비속어, 여성에 대한 극단적 비하가 아주 불쾌했다”는 등의 글이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콜마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최근 월례조회 때 활용된 특정 유튜브 동영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영상을 보여준 취지는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현혹돼선 안 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고 기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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