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칸토 원·안톨레미오·인텐스·마쯔 등기존 브랜드 라인도 4개로 재정립엘칸토가 한층 젊어진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사진 제공 = 엘칸토] 정통 제화브랜드 엘칸토가 노래 같은 흥겨움을 허밍 로고로 표현한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공개했다. 2012년 CI 교체 후 약 10년만이다.엘칸토가 새롭게 공개한 CI는 1957년부터 제화사업을 시작해 장인정신의 기술력으로 편안한 착화감, 튼튼한 내구성, 아름다운 디자인이라는 3가지 요소로 '신으면 저절로 노래가 나오는 엘칸토'라는 의미를 담아 음표로 표현했다. 사명인 엘칸토에서 칸토(canto)는 스페인어로 노래라는 뜻이기도 하다. 새 심볼에는 '음표로 표현한 삶의 리듬, 즐거운 라이프를 완성시킬 수 있는 플랫폼'이란 의미도 담겼다.정낙균 엘칸토 대표는 "현재 추진 중인 신발 플랫폼 회사로서 전환의 일환으로 이번 CI 교체와 함께 고객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젊고 감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엘칸토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다 바꿀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엘칸토는 새로운 CI와 더불어 자사 브랜드 라인도 새롭게 정립했다. 엘칸토는 그동안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 채별별 브랜드 전략을 전개해왔는데, 소비자 구매 패턴이 온·오프라인 구분이 없어지면서 이에 변화를 주겠다는 계획이다.엘칸토는 브랜드별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새로운 엘칸토 CI를 중심으로 브랜드들의 모든 상품에 패밀리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더불어 CI를 제품의 디자인 요소로 적용해 고객들에게 브랜드 아이덴티티도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새로운 CI에 맞춰 BI도 교체한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 클래식 정통 가죽구두 라인으로 사명과 동일하게 사용했던 '엘칸토' 브랜드 라인을 '엘칸토 원'으로 사명과 구분해 전개한다는 점이다. 하반기에는 최고급 가죽을 소재로 수제화·주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프리미엄급 브랜드 안톨레미오(ANTOLEMIO)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2030을 타깃으로한 트렌드 슈즈라인 인텐스(Intense), 베이직 컴포트 슈즈라인 마쯔(Mazz)로 브랜드 라인을 정립했다. 이로써 엘칸토는 안톨레미오, 엘칸토 원, 인텐스, 마쯔 등 총 4개 브랜드 라인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새롭게 바뀐 엘칸토 CI는 올해 하반기부터 제품과 오프라인 매장에 순차적으로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이영욱 기자]▶ '경제 1위' 매일경제, 앱으로 편하게 보세요▶ 매일경제 지식레터 '매콤달콤' 받아보세요▶ 매경이 알려주는 '취업비법' 한달간 무료[ⓒ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