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6-23 00:13
40세 이하 접종 사전예약 분산…12~15세 화이자 접종 검토
 글쓴이 : qbu83621
조회 : 7  
   http:// [3]
   http:// [1]
선착순 예약·접종 원칙은 그대로…예약기간 구분할 듯22일 오후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이상반응 관찰구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1.6.2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정부가 오는 8월부터 시작하는 40대 이하 일반인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전예약을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기간별로 분산해 받기로 했다. 40대 이하 모든 연령 접종자가 한꺼번에 온라인 예약을 위해 쏠리는 혼란을 최소화 한다는 취지다.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40대 이하는 예약을 기반으로 하되 백신 수급 일정에 따라 예약을 일정기간 단위로 분산해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직 구체적인 분산 방안은 나오지 않았다. 단, 연령별로 예약기간을 달리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앞서 추진단은 40대 이하 18세 이상의 경우 감염으로 인한 위험도 차이가 크지 않고 온라인 예약이 익숙한 점을 들어 선착순 예약을 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다만, 40대 이하에서 일반인 예약 대상자와 따로 관리하는 대상자는 존재한다. 김 반장은 "예약이 어려운 계층, 사각지대 인원에 대한 접종 대책은 별도로 마련해서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40세 이하 일반인의 경우 예약기간을 1~3기로 구분해 진행하고 1기 예약에 실패하는 경우 2, 3기에 다시 예약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단, 이러한 기간별 예약을 진행하면 접종 첫날 예약 쏠림 현상을 줄어들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정부는 분산 예약과 별도로 화이자 백신의 청소년 접종 가능성도 타진 중이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해외에서 12~15세 연령을 대상으로 접종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식약처에서 제품 허가사항 사전 변경을 검토 중이다.김 반장은 "화이자 백신 사용허가 연령을 12~15세로 확대하는 것을 사전 검토 중"이라며 "국외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국내 수용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발했다. 다만 예약기간을 분배할 것으로 보인다.call@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코로나19 뉴스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야마토] ⊙ [야마토1] ↗%E2%88%87 acQW.<도메인1> %E2%8A%86 트럼프 때 남북협력 통제 창구북핵 수석대표, 종료 검토 합의문 대통령, 성 김 특별대표 만나“북한과 대화 재개, 협상 진전을”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성 김 미 대북특별대표와 대화를 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한국과 미국이 대북 정책 조율의 틀로 출범시켰던 ‘워킹그룹’을 2년여 만에 사실상 종료하기로 했다. 북-미 간 비핵화·평화체제 구축 협상이 교착에 빠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가 이 틀을 통해 남북의 독자적 접근을 제어했다는 부정적 인식과 비판을 고려한 조처로 풀이된다. 외교부는 22일 보도자료를 내 “21일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 시 기존 한-미 워킹그룹을 종료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한·미는 북핵 수석대표 간 협의 외에도 국장급 협의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한-미 워킹그룹은 2018년 11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이행, 남북 협력 등 북핵·북한 관련 제반 현안을 둘러싼 양국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시 체계로 만들어졌고, 외교부의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국무부의 대북특별대표가 회의를 이끌었다.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2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한-미 워킹그룹이 한-미 간 대북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 조율을 한 중요한 플랫폼이었지만 남북관계 개선에 장애물이 된다는 비판도 있었던 것도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최 차관은 이후엔 “가칭 한-미 국장급 정책 대화”를 신설해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실무 정책 등 제재와 관여를 포함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북한도 그동안 워킹그룹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온 만큼 이번 조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지 관심을 모은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국을 방문 중인 성 김 대북특별대표를 접견하고 “(한-미 간) 긴밀한 공조로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하고, 협상 진전 노력을 지속해줄 것”을 당부하며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 대화가 선순환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특별대표는 남북 간 의미 있는 대화·관여·협력에 대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를 재확인하며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북한이 대화에 나서기를 기대한다는 미국 정부 제안에 대해 “스스로 잘못 가진 기대는 자신들을 더 큰 실망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2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미 행정부가 잇따라 ‘이제는 북한 차례’라며 대화 테이블에 나설 것을 요구한 데 대해, 오히려 미국 쪽이 좀 더 진전되고 구체적인 대북 제안을 내놓으라는 속내가 담긴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17일 전원회의에서 “대화에도 대결에도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김지은 이완 기자, 이제훈 선임기자 mirae@hani.co.kr▶벗 덕분에 쓴 기사입니다. 후원회원 ‘벗’ 되기▶33살 한겨레 프로젝트▶‘주식 후원’으로 한겨레의 벗이 되어주세요![ⓒ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