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5-17 18:15
[단독]'김부선' 분노에…GTX-D 일부, 여의도·용산까지 추진
 글쓴이 : bipg188
조회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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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선로 통해 직결 운행 검토김포서 마포,영등포 통근수요 많아 부천운동장역 등엔 평면환승 추진 강남 직결 요구 수그러들지 미지수지난 8일 김포 검단 지역 주민들이 김포시 장기동 한강중앙공원에서 촛불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역 요구와 달리 '김부선(김포~부천)'으로 노선이 대폭 축소돼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의 일부 열차를 서울 여의도나 용산역까지 연장 운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GTX-D와 만나는 다른 철도 노선 간에는 평면 환승 같은 빠른 환승 체계가 도입된다.16일 중앙일보의 취재를 종합하면 국토교통부는 김포, 검단지역 주민의 통근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GTX-D 열차 중 일부를 현재 건설이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과 선로를 같이 쓰는 방식을 통해 여의도 또는 용산역까지 직결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렇게 되면 김포·검단에서 GTX-D 열차를 타고 환승 없이 여의도 혹은 용산역까지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하다. 직결 노선과 운행 횟수 등은 GTX-B 사업자가 선정된 뒤 협상을 통해 확정될 전망이다.서울 강남방면으로 출근하는 주민은 여의도역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으로 갈아타고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다. 여의도역엔 지하철 5호선도 운영 중이며, 현재 건설 중인 신안산선도 들어올 예정이다. 용산역에는 신사역과 강남역으로 이어지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연결된다.GTX-D와 다른 노선 연계 방안. [자료 국토교통부]익명을 요구한 국토부 관계자는 "김포, 검단의 통근 대상 지역은 서울 강서구와 마포구, 영등포구 등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직결운행을 하게 되면 통근 불편이 상당 부분 덜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GTX-B노선은 민자적격성 심사를 통과하기 어려울 경우 노선을 분리해 재정과 민자사업으로 나눠서 추진하는 방식으로라도 최대한 빨리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국토부는 GTX-D 등을 이용해 환승하는 경우엔 평면 환승 같은 가급적 빠른 환승 시스템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평면 환승은 다른 열차로 갈아타기 위해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할 필요 없이 내린 플랫폼 맞은편에서 바로 열차를 바꿔 타는 방식이다. 현재 김포공항역(9호선↔공항철도)과 금정역(4호선↔1호선)에 적용돼 있다.서울 도심까지 직결될 일부 GTX-D 열차를 제외하면 김포·검단에서 서울 도심이나 강남지역까지 가기 위해선 한두 차례의 환승을 해야만 한다. GTX-D를 타고 계양역에 내리면 공항철도를 통해 서울역까지 갈 수 있다.지난달 22일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선 공항철도에 최대 시속 150㎞대의 열차를 투입해 인천공항~서울역 이동 시간을 15분 이상 단축하는 방안이 발표됐다.부천종합운동장역에선 GTX-B로 환승해 서울역으로 이동한 뒤 GTX-A를 이용해 강남까지 갈 수 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연장선(인천 서구~일산서구) 사업이 완료되면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에서 킨텍스역까지 연결된다. 킨텍스역에선 GTX-A를 탈 수 있다.GTX-D 노선의 확대를 요구하는 정치권의 요구도 거세다. [중앙일보]국토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GTX-D는 현재 추진 중인 GTX-A·B·C와 연계해 수도권 전역을 단시간에 이동 가능하도록 계획했다"며 "부천종합운동장역을 비롯한 주요 환승역에서는 가급적 신속한 환승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당초 요구안대로 김포~강남~하남을 연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전히 높아 국토부의 이 같은 보완책으로 지역과 정치권의 반발이 수그러들지는 미지수라는 관측도 나온다.강갑생 교통전문기자 kkskk@joongang.co.kr▶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 이상언의 '더 모닝'▶ 건강한 주식 맛집, 앤츠랩이 차린 메뉴▶ '실검'이 사라졌다, 이슈는 어디서 봐?ⓒ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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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인사들 일제히 맹공…신동근 "독재와 싸워보지도 않고 함부로 말해" 김성주 "민주주의 파괴자들이 5·18 들먹여" 최민희 "역대 최악의 검찰총장"윤석열 검찰총장[촬영 김현태](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메시지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김남국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검찰은 수십 년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왜곡하고 폄훼한 지만원 씨를 무혐의 처분했다"며 "뻔히 보이는 봐주기 처분한 윤 전 총장은 5·18 정신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윤 전 총장이 '어떠한 형태의 독재와 전제든 이에 대한 강력한 거부와 저항을 명령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실소를 금치 못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정권의 앞잡이가 돼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검찰, 선택적 수사로 정치와 선거에 개입해서 민주주의를 훼손하려 했었던 정치검찰이 무슨 낯으로 5·18정신과 헌법정신을 운운하는 것이냐"고 직격했다.김성주 의원은 "민주주의 파괴자들이 쉽게 '자유'와 '민주주의'를 갖다 쓰고 내동댕이친다"며 "5·18 정신을 들먹이기 전에 목숨을 건 저항과 함께 하려는 대동의 정신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려는 노력을 진심으로 보여라"고 말했다.신동근 의원은 "독재에 맞서 싸우면서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아는 체하며 함부로 말하는 것을 보니 헛웃음이 나온다"며 "독재-민주 구도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말이 나온 지 언제인데, 이건 뭐 복고도 아니고 뭐라 해야 할지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최민희 전 의원은 "검찰은 군부의 시녀로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민주인사와 학생들을 탄압했다"며 "윤석열은 역대 최악의 총장이자 정치검사"라고 비판했다.rbqls1202@yna.co.kr▶네이버에서도 뉴스는 연합뉴스[구독 클릭]▶[팩트체크]'바닷물 가습기'로 코로나 치료?▶제보하기<저작권자(c) 연합뉴스(https://www.yna.co.kr/),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