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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이 이틀 연속 7900만원을 돌파해 8000만원 넘어설지에 관심이 쏠린다. 11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7938만9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틀 연속 7900만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비트코인은 전날 7960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종가 기준으로 보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 8일 7500만원대를 기록한 이후 9일 7600만원대, 10일 7800만원대를 넘어서는 등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은 11일 오후 2시 52분 7900만원대에서 하락한 7856만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이 역시 전거래일 대비 0.04% 오른 액수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정부의 가상자산 모니터링 강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모양세다. 정부는 지난 7일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법무부, 경찰청 등이 참석한 관계부처회의에서 암호화폐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을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문승욱 국무2차장은 “암호화폐는 법정화폐나 금융 투자상품이 아니며 언제든지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가상자산을 이용한 범죄로 피해를 볼 가능성도 인지해야 한다”고 경고했다.konplash@sportsseoul.com[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