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3-10 03:36
“침대축구 말라” “우린 토털축구”
 글쓴이 : bsbh1988
조회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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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안철수측 단일화 신경전오세훈-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실무협상 상견례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단일화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두 후보는 최근 직접 만나 후보자 등록일인 18일 전까지 단일화를 이루자는 큰 틀에 합의했지만, 두 후보의 지지율이 팽팽하게 근접하면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전통시장 찾은 오세훈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9일 서울 강서구 화곡본동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양당은 9일 오후 실무협상단끼리 만나 첫 단일화 협상을 시작했다. 국민의힘 실무협상단 정양석 사무총장, 성일종 의원, 권택기 전 의원과 국민의당 실무협상단 이태규 사무총장, 정연정 배재대 교수, 이영훈 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정치카페 ‘하우스’에서 만나 여론조사 투표 방식과 관련 문항 등에 대해 논의했지만 서로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안 후보 측이 오 후보를 향해 일부러 시간 끌기를 하는 이른바 ‘침대 축구 작전’을 펼쳤다고 비판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침대 축구란 말은 쓰지 말아야 한다. 우린 토털 축구”라고 했다. 이 사무총장은 “세게 발언해야 오늘 나오실 것 같았다”고 답했다.국민의힘 방문한 안철수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민의힘 서울시당 사무실을 찾아 당직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국회사진기자단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서울시당을 찾아가 인사하는 등 빠른 협상을 촉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 후보도 이에 화답해 같은 날 오후 국민의당 중앙당사를 방문했지만 합의는 이루지 못했다.[송혜진 기자 enavel@chosun.com] ▶ 조선일보가 뽑은 뉴스, 확인해보세요▶ 최고 기자들의 뉴스레터 받아보세요▶ 1등 신문 조선일보, 앱으로 편하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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