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1-13 12:05
"무조건 7% 할인" CJ더마켓 유료회원 'the 프라임' 확 바꾼다
 글쓴이 : bavc18
조회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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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혜택 대폭 늘려 '단골' 확보
소비자 데이터 분석해 신제품 개발에 활용
(제공=CJ제일제당)© 뉴스1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CJ제일제당이 자사몰 CJ더마켓 유료 회원 'the 프라임'을 개편한다. 가입비 이상의 할인 혜택을 제공해 치열한 온라인몰 경쟁 속 '단골'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단골이 늘어나면 자사몰 매출 증가는 당연한 수순이다. 자사몰을 기반으로 신제품 출시와 소비자 반응 확인에도 긍정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가입비 늘었지만…할인혜택은 더욱 풍성

1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자사몰 CJ더마켓 유료회원 'the 프라임'을 다음달 1일부로 개편한다.

CJ더마켓은 지난해 7월 새롭게 오픈(옛 CJ온마트) 후 50% 이상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올해는 700억원 실적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국내 식문화에 맞는 다양한 기획전과 정기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결과다. 무엇보다 꾸준하게 늘어난 유료회원 유입이 CJ더마켓 실적 향상에 힘을 보탰다. 현재 2만명 이상이 CJ더마켓 유료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해 CJ더마켓 성장 발판을 다지려는 전략으로 'the 프라임' 개편을 결정했다.

변경의 핵심은 가입비다. 기존 1년 2만원에서 한달 2000원으로 바뀐다. 외형적으로 20% 상승했다. 자칫 소비자 부담이 커진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

하지만 CJ제일제당은 가입비 이상의 혜택을 돌려준다. 일단 소비자는 기존 '월 8회 5% 추가할인'이 아닌 구매 횟수에 상관없이 '무조건 7% 추가할인'을 받는다. 매월 3000원 할인 쿠폰과 3회 무료배송 혜택도 받는다. 할인 쿠폰만으로도 가입비 이상을 돌려받는 셈이다. 소액 구매와 방문 횟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더마켓 성장을 위해 the 프라임을 개편했다"며 "다양한 멤버십 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공=CJ제일제당)© 뉴스1
◇ 비대면 시대, 자사몰 키우기 대세

올해 식품업계는 자사몰 키우기에 집중하고 있다. CJ제일제당뿐 아니라 동원F&B와 대상도 유료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충성 고객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자사몰 정상 가격이 다른 온라인 판매 채널보다 무조건 저렴하지 않다"며 "유료회원 혜택인 무료배송과 할인쿠폰을 더한다면 최저가 구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사몰은 다른 유통채널과 달리 성별·연령대별 구매자 데이터를 직접 분석할 수 있다. 신제품 개발뿐 아니라 소비자 맞춤형 이벤트 기획에 반영할 수 있는 자료를 다질 수 있는 셈이다.

CJ제일제당도 정식 출시를 앞두고 '더비비고' 제품을 CJ더마켓에서 시범 판매했다. 온라인 적합도가 높은 간편식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비비고 생선구이는 지난 3분기 온라인 매출 비중이 37%에 달할 정도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더마켓 전략적 확대와 활용방안을 두고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모든 먹거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판매 품목을 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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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2일 바이든 당선인 통화로 대북 협력 의지 확인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대응에서도 공감대..협력 폭 넓어질 듯
인도·태평양 지역 '린치핀'에 미중 갈등 속 韓역할 해석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12일 첫 전화통화는 굳건한 한미공조를 확인하면서 한반도 평화 문제에 있어서도 긴밀한 협력 의사를 도출해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대응에서도 협력 확대라는 효과를 얻었다. 다만 바이든 당선인이 첫 통화부터 ‘인도·태평양’ 전략을 명시한 대목에서는 우리 정부의 부담감도 감지된다.

‘한미동맹’ 기대 속 바이든 “북핵 문제 긴밀 협력”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4분간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를 한 뒤 곧이은 9시31분에 SNS에 글을 작성하고 사진을 두 장 게재했다. 바이든 당선인이 국가 공휴일인 ‘재향 군인의 날’을 맞아 필라델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은 사진과 지난 2017년에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방미했을 당시 첫번째 일정으로 워싱턴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은 사진을 나란히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 SNS 캡처
이날 바이든 당선인의 한국전 참전 기념비 방문은 사실상 첫번째 외부 공식 일정으로 문 대통령은 이 점을 강력하게 부각했다. 문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동맹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당선인의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적었다. 문 대통령이 정상급의 인사와 통화를 마치자마자 그 감상을 SNS에 남긴 것도 이례적인 일이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을 무리하게 높여가며 주한미군 철수로 우리 정부를 압박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동맹과는 결이 다른 바이든 당선인의 한미 동맹이 예측되는 대목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앞서서도 여러 차례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안보정책을 비판하면서 전통적 동맹 복원에 중심을 두겠다는 의사를 피력해왔다.

문 대통령은 이 같은 기조 속에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가치를 바이든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다양한 외교적 현안을 이어받게 될 바이든 당선인에게 향후 북한 비핵화 문제를 앞순번에 두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엿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70년간 민주주의, 인권 등 공동의 가치를 수호하며 한반도와 역내 평화, 번영의 기반이 되어온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언급하는 동시에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바이든 당선인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확언하며 새로운 대북 문제 해법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코로나19-기후변화에도 협력 폭 확대

코로나19 및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에서도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확연한 온도차를 보였다. 바이든 당선인은 당선 일성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재가입 의사를 드러냈다. 아울러 은연 중 한국의 코로나 대응을 무시해왔던 트럼프 대통령과는 다르게 바이든 당선인은 문 대통령에게 코로나 대응 관련, “경의를 표한다”고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관저 접견실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뒤 11일 저탄소발전전략과 관련한 첫 보고 및 회의를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탄소중립 행보에 돌입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의 어려움을 강조하면서 “어려움은 파리협정에서 탈퇴했다가 다시 가입하려는 미국도 마찬가지”라고 공통점을 찾았다.

한국판 뉴딜의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두 축에서 탄소중립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시점에서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복귀 의사를 드러낸 바이든 당선인의 정책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양측은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 있어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데 공감했다”고 소개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과 미국에서 같은 날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한국이 매우 훌륭하게 코로나에 대응해 온 데 대해 문 대통령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하루 20만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는 미국 상황을 감안할 때 바이든 당선인은 보다 높은 수준의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린치핀’ 지칭..미중 갈등 속 韓정부 부담될까

다만 바이든 당선인이 “한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에 있어 핵심축(linchpin. 린치핀)”이라고 강조한 것은 우리 정부 입장에서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다.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은 동맹들과 함께 중국을 압박하자는 성격으로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해 적극적 가담은 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든 당선인도 트럼프 대통령처럼 대중 압박 과정에서 우리의 입장을 지켜볼 수 있다는 의미다.

‘린치핀’은 수레의 축에 꽂는 핀을 뜻하는 말로 양국의 동맹 관계를 일컫는 표현이다. 원래 미일 동맹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오바마 행정부부터 한국에 ‘린치핀’이라는 용어를 사용했고 트럼프 대통령을 거쳐 바이든 당선인도 이 표현을 입에 올렸다. 인도·태평양에서 한국의 린치핀 역할은 곧 미중 갈등 관계 속에서 미국의 편을 종용하는 의미로도 받아들여진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관저 접견실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연합뉴스)
청와대는 이 같은 해석에 대해 “‘인도·태평양’은 해당 지역을 지리적으로 표현한 것이지 ‘인도·태평양 전략’과는 무관하다”라며 “바이든 당선인은 전혀 중국과 관련한 발언을 하지 않았고, 그런 뉘앙스의 언급도 없었다”고 일축했다. 강 대변인은 “린치핀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오랫동안 사용해 왔다”라며 “이외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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