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0-26 06:12
문 대통령 “한국 경제성장 견인차” NYT “삼성의 큰 사상가”
 글쓴이 : bavc18
조회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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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계 잇단 애도…외신도 조명
허창수 “당신은 영원한 일등입니다”
민주당 “경제 주역, 청산할 과제도”
국민의힘 “국민 자부심 높인 선각자”
이건희 1942~2020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오후 직접 차량을 몰고 고(故) 이건희 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아들·딸과 함께 빈소로 왔다. 김상선 기자
25일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에 대해 뉴욕타임스(NYT)는 “오늘날 삼성전자는 한국 경제의 주춧돌(cornerstone)이자 연구개발(R&D)에서 세계 최고의 투자 기업 중 하나가 됐다”며 “삼성에 전문경영인(CEO) 체제가 들어선 뒤에도 이 회장이 큰 틀의 전략적 방향을 제공하는 ‘삼성의 큰 사상가(Samsung’s big thinker)’로 남아 있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고인에 대해 “삼성전자를 모조품 생산업체에서 누구나 탐내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텔레비전·메모리 칩 기업으로 변모시켰다”고 평가했다. 중국 CC-TV 인터넷판과 텅쉰망은 “이 회장은 한국의 ‘경제 대통령’으로 불린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 회장이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 자동차 등 수익성이 낮은 부문을 과감하게 정리하는 한편 반도체 등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에 거액을 투자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삼성을 급성장시켰다고 평가했다. 이 회장이 취임한 후 약 25년간 그룹 매출은 약 30배, 시가총액은 약 300배 늘어났다고 전했다.

국내에선 각계의 애도가 이어졌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은 이날 추도사에서 “당신은 영원한 일등”이라며 명복을 빌었다. 전경련은 이 회장을 “대한민국 경제를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으신 재계 최고의 리더”라고 표현했다.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이 회장직을 맡은 대한상공회의소도 이날 “이 회장은 파격의 혁신 경영을 통해 새로운 산업인 반도체와 모바일 등 첨단 분야에 도전함으로써 삼성을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키워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이건희 회장 빈소를 찾은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가운데). [뉴스1]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생전에 기술 발전에 대한 열정이 높으셨던 이건희 회장님은 흑백TV를 만드는 아시아의 작은 기업 삼성을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키셨다”고 평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도 “고인은 평소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한배를 탄 부부와 같다며 함께 살아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며 “1997년 경기도 용인에 중소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중소기업인력개발원’ 건립을 지원하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다”고 소개했다.

정치권도 애도를 표했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빈소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의 위로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재계의 상징이신 이 회장의 별세를 깊이 애도하며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 회장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반도체 산업을 한국의 대표 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하는 등 삼성을 세계기업으로 키워냈고, 한국의 대표기업으로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도 공식 애도 성명을 내면서도 이 회장의 공과를 지적했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한국 경제 성장의 주춧돌을 놓은 주역”이라면서도 “경영권 세습을 위한 일감 몰아주기와 부당 내부거래, 정경유착과 무노조 경영 등 그가 남긴 부정적 유산들은 우리 사회가 청산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논평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고인의 빛과 그림자를 차분하게 생각한다”고 적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고인은 반도체, 휴대전화 등의 첨단 분야에서 삼성이 세계 1위의 글로벌 기업이 되는 기틀을 마련했다. 국민의 자부심을 높였던 선각자”라고 논평했다.

최선욱·하준호·이영희·이근평 기자 ha.junh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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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이건희 회장은 1942년 1월9일 대구에서 고 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이병철 회장이 타계한 이후 1987년 12월 삼성그룹 회장 자리에 올랐다. 이후 반도체 사업 등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글로벌 무대에선 다소 뒤처지던 삼성전자를 명실상부한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키워냈다. 사진은 2011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활동 사진.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0.10.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한국 재계의 거목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향년 78세로 타계한 가운데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 및 자산에 대한 상속과 지배구조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계열사의 지분을 다량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재계 총수 중 주식갑부 1위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삼성전자 2억 4927만 3200주(지분율 4.18%), 삼성전자 우선주 61만 9900주(0.08%), 삼성SDS 9701주(0.01%), 삼성물산 542만 5733주(2.88%), 삼성생명 4151만 9180주(20.76%) 등 계열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의 가치는 지난 23일 종가 기준 18조2251억원이다. 이 회장의 지분을 모두 상속받으면 현행법상 약 10조원 이상을 상속세로 낼 것으로 추산된다.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증여금액이 30억원을 넘으면 최고세율 50%가 매겨진다. 여기에 최대주주 보유주식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반영해 평가액에 20%가 할증된다. 다른 재산에 대한 세율은 50%다.

상속인들 각자는 상속세 총액 중 상속비율에 따른 상속세를 납부해야 한다. 유족들은 이 회장의 사망 이후 6개월째 되는 달인 내년 4월 말까지 상속세 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고액의 상속세를 납부해야 하면 5년 간 6번에 걸쳐 상속세를 나눠낼 수 있는 연부연납 제도를 신청할 수도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지난 2018년 5월 타계한 부친 구본무 회장이 보유한 주식을 상속받은 이후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상속세를 납부하고 있다.

현재까지 삼성가 내에서 이 회장의 지분 처리 방안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 또한 주목된다.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보험업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삼성전자 주식 보유분을 시가로 평가해 총자산 3% 초과분은 법정 기한 안에 모두 처분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8.51% 중 3%를 제외한 나머지 지분을 처분해야 한다.

현재 삼성 오너 일가가 보유한 삼성생명 주식은 57.25%, 이 중 이 회장은 20.76%를 보유하고 있어 지분구조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5월 기자회견 당시 "이제는 경영권 승계 문제로 논란이 없도록 하겠다"라며 "제 아이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을 생각"이라고발표하며 지배구조 변화를 예상케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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