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6-19 16:31
'5만9000원' 신라호텔 망고빙수, 1시간 줄서서 먹어봤더니
 글쓴이 : bmw188
조회 :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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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 전국시대인 상황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신라호텔 망고빙수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사진=독자 제공

여름이 다가오면서 빙수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올해도 여느 때와 같이 디저트업계는 밀크티, 골드 키위, 흑임자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빙수를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빙수계 1인자는 따로 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신라호텔 망고빙수가 그 주인공이다.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 망고빙수 혹은 애망빙(애플망고빙수 줄임말)을 검색하면 타 카페에서 내놓은 망고빙수 대신 신라호텔 망고빙수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사람들은 '★★★★★'(별 다섯개) '입에서 순식간에 달콤하게 녹아 사라져버리는 망고. 빙수얼음 결이 한올한올 살아있다. 망고와 함께 떠먹으면 입에서 깃털처럼 녹아버린다' '맛있어서 기분 좋았어' 등의 글과 함께 망고빙수 사진을 올렸다.

몇년 전부터 여름 시즌마다 꾸준히 신라호텔 망고빙수를 찾는 이들도 눈에 띈다. 몇몇은 '올해도 어김없이 망고빙수' '올해도 맛있는 망빙'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사람들은 망고빙수를 먹으러 신라호텔로 몰렸을까. 기자는 인기 비결을 알기 위해 거금(?)을 털었다.



대기 1시간… '망빙' 효과 대박


지난 12일 금요일 밤 9시 기자가 신라호텔에 도착했을 때 로비부터 사람들로 붐볐다. /사진=정소영 기자

지난 12일 금요일 밤 9시 기자가 서울신라호텔에 도착했을 때 로비부터 사람들로 붐볐다. '이 시간에 결혼식이 있었나'라고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이들은 모두 망고빙수를 먹기 위해 기다리는 대기자들이었다. 

망고빙수를 판매하는 서울신라호텔 카페 겸 브런치 레스토랑인 '더 라이브러리'에서 대기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신라호텔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호텔 내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더 라이브러리 영업시간을 밤 11시까지로 줄였다.

12일 금요일 밤 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 모습. /사진=정소영 기자

즉, 평일에 망고빙수를 먹으려면 밤 11시 전에 입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이 같은 이유로 망고빙수가 판매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평일 밤 더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기자는 꼬박 1시간을 기다린 뒤 밤 10시가 돼서야 망고빙수를 주문할 수 있었다.

빙수를 주문하자 더 라이브러리 직원들이 각 자리에 스푼과 개인 접시를 정리해줬다. 곱게 갈린 빙수결과 제주산 애플망고는 조화를 이뤘고 함께 나온 팥과 망고 샤베트는 빙수에 곁들여 먹기 좋게 준비됐다. /사진=정소영 기자

빙수를 주문하자 더 라이브러리 직원들이 각 자리에 스푼과 개인 접시를 정리해줬다. 빙수를 먹으러 가서 이처럼 서비스를 받아본 적이 있을까. 호텔 서비스에 걸맞게 망고빙수 하나에도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다.

이후 등장한 망고빙수는 예사롭지 않았다. 곱게 갈린 빙수결과 제주산 애플망고의 조화는 환상적이었고 함께 나온 팥과 망고 샤베트는 빙수에 곁들여 먹기 좋게 준비됐다.

빙수와 한입 크기로 썰린 망고를 숟가락에 얹어 입에 넣었다. 과일빙수는 '밋밋하다'고 생각했던 편견이 확 깨졌다.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망고가 사르르 녹는 우유빙수와 합쳐지면서 입 안에선 잔치가 열렸다. 제주산 애플망고의 자존심을 지켰다는 신라호텔의 포부가 담긴 듯했다.

빙수 위에 얹혀진 망고를 다 먹어갈 때쯤 준비된 팥과 망고 샤베트를 떠서 섞어 먹어봤다. 샤베트는 망고를 통째로 먹었을 때보다 신 맛이 강했지만 빙수 자체가 달아서 크게 튀지 않았다. 팥 또한 무난하고 고소해 팥빙수 식으로 먹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중국에서 왔다는 정인씨(여·27)는 "망고 자체가 너무 맛있다. 망고에 메리트가 있어 빙수 가격이 비싼 것 같다"면서 애플망고 구입을 따로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여름이면 망고빙수를 꼭 먹으러 온다는 전용권씨(남·28)는 "신라호텔 망고빙수는 일단 맛과 당도가 다른 빙수에 비해 맛있다. 망고만 먹는 게 아닌 그에 따라오는 부수적인 서비스도 함께 먹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망고빙수 때문에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그는 "매일 먹어도 변화없는 모습이 좋고 그만한 가치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망고빙수 5만9000원… 이유 있네


신라호텔 망고빙수 가격은 5만9000원이다. /사진=정소영 기자

신라호텔 망고빙수 가격은 5만9000원(세금봉사료 별도)이다. 약 6만원을 내고 빙수를 먹는다는 생각에 이해를 못하는 이들이 많다. 망고빙수는 올해 5000원 인상됐다. 첫선을 보인 지난 2011년에는 2만9000원이었다.

가격은 해마다 올랐지만 인기는 그보다 더 뜨거워졌다. 지난해에는 판매량이 전년대비 30% 증가했다. 빙수가 한창 팔리는 이 시기엔 하루 약 300그릇의 망고빙수가 동난다. 여기엔 약 500입의 애플망고가 들어간다는 설명.

망고빙수가 비싼 이유를 짚어봤다. 하나는 신라호텔 브랜드와 플레이스이고 다른 하나는 애플망고의 가격일 것이다. 신라호텔은 망고빙수 재료로 오로지 제주산 애플망고만 사용한다. 실제 제주산 애플망고는 다른 과일에 비해 원가 비중이 높은 프리미엄 과일로 알려졌다.

이마트에서는 현재 제주산 애플망고 1입을 2만9800원에 판매 중이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쇼핑 '직팜'에서는 신라호텔 납품 제주산 애플망고 2㎏·3㎏ 2입을 14만원에서 35% 할인한 가격인 9만원에 내놨다.

신라호텔 망고빙수의 경우 제주산 애플망고가 1.5입 정도 사용된다. 농장 직매입으로 단가를 낮춰 애플망고를 수급하지만 원재료값 상승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가 망고빙수에도 작용한다.


정소영 기자 wjsry21em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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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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