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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광주 광산갑 이석형 예비후보의 공천을 무효화했다.

제윤경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직후 브리핑에서 “광주 광산갑 이석형 후보자에 대해 공직후보자로 추천하기에 명백히 부적합한 사유가 발생했다”면서 “이 후보자 추천을 무효화하고 재추천 의결 및 인준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추천 의결 및 인준에 대해 당무위에서 최고위로 위임했기 때문에 그 권한으로 최고위에서 이용빈 예비후보자를 재추천하는 것으로 의결했다”고 덧붙였다.

이용빈 후보자 재추천 배경에는 “광산갑의 경우 당초 이석형 예비후보와 1대1 경선이었다”며 “이 후보자 추천이 무효화되면서 당시 후보로 등록한 이용빈 예비후보를 재추천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이석형 예비후보는 지난 2월부터 3월 초까지 자신의 휴대전화와 후원회 사무실에 설치한 유선전화를 이용해 직접 통화하는 방식으로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석형 예비후보와 관계자 등 8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 16일 이 후보자의 선거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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