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2-19 00:54
'조현아 연합군' 이사 후보 자진 사퇴…주총 전 '조원태 체제'에 힘 실리나(종합2보)
 글쓴이 : giong8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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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측 주주제안 닷새 만에 후보 이탈
김치훈 전 상무 "현 경영진 지지" 입장선회
주주연합 측 후보 추가 이탈 시 경쟁력 ↓
[서울=뉴시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2019.12.26.(사진=한진 제공)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이른바 '3자 주주연합'이 내세운 한진칼 이사 후보 진영에 균열이 생겼다. 사내이사 후보로 내세운 김치훈 전 한국공항 상무가 돌연 사퇴하겠다며 "한진그룹 현 경영진 체제를 지지한다"라고 밝힌 것이다.

김 전 상무는 한진칼 쪽에 직접 서신을 보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도 주주연합 측에는 뒤늦게 건강상 이유를 대며 사퇴하겠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주주연합 측의 내부 균열에 한진그룹은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내심 안도하는 분위기다. 다만 주총 전까지 판세가 어떻게 뒤집힐지 예단할 수 없는 만큼, 표대결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진칼에 따르면 지난 13일 주주연합의 한진칼 사내이사 후보로 선임된 김치훈 전 상무는 한진칼 측에 직접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상무는 과거 대한항공 본사에서 근무하며 런던공항지점장을 맡았고, 2006년부터는 8년 간 한진그룹 계열사 한국공항에서 상무를 지냈던 인물이다.

김 전 상무는 전날 한진칼 대표이사 앞으로 서신을 보내 "3자연합이 주장하는 주주제안에 동의하지 않으며, 본인의 순수한 의도와 너무 다르게 일이 진행되고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서울=뉴시스] 김치훈 전 한국공항 상무. 2020.02.18.(사진=법무법인 태평양)

특히 김 전 상무는 "칼맨(KALMAN)으로서 한진그룹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오히려 동료 후배들로 구성된 현 경영진을 지지하는 입장"이라며 조원태 회장 중심 경영 체제를 지지한다는 의사까지 밝혔다.

김 전 상무가 한진칼에는 서신까지 보내며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주주연합 측에는 다음날 오전에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주연합 관계자는 "18일 오전 중 김 전 상무가 심각한 건강상 이유로 사퇴한다고 알렸다고 한다"라며 "주주제안 시한이 끝나서 새로운 사내이사 선임은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 전 상무가 사내이사 후보에 선정되는 과정에서 주주연합과 후보 간 논의가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그러나 주주연합 측은 "김 전 상무는 법적 절차에 따라 상호 간의 동의를 통해 사내이사 후보로 선정됐었다"라고 해명했다. 당초 주주연합은 김 전 상무가 한진그룹에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자는 취지에 공감해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계에서는 주주제안 측이 사내·외 이사 후보를 공개한 이후 김 전 상무가 심적 부담을 크게 느낀 것 아니냐는 추측도 불거졌다. 김 전 상무가 한진그룹에서 일했던 인물인데 돌연 한진그룹을 등지고 주주연합 측과 손잡은 배경이 주목받았으며, 한진그룹 소속 노조들은 잇달아 주주연합을 비판하는 반대 성명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대한항공, ㈜한진, 한국공항 등 한진그룹 노동조합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조현아 3자 연합이 가진 자들의 배를 채우기 위해 벌이는 해괴한 망동이 한진 노동자의 고혈을 빨고 고통을 쥐어 짜도록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진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모는 복수심과 탐욕을 버리고 자중하라"고 비판했다.

과거 한진그룹에서 함께 일했던 옛 동료들이 김 전 상무를 설득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다만 한진그룹 측은 "김 전 상무의 후보 사퇴에 대한 배경은 아직 알지 못한다"라고만 전했다.

결론적으로 김 전 상무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주주연합 측은 항공업 경험을 지닌 이사 후보 1명을 잃게 됐다. 한진칼 주주제안 시한이 끝난 마당에 새로운 사내이사 후보를 추가할 수도 없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진그룹 본사의 모습. 2019.04.08. park7691@newsis.com·

앞서 주주연합은 지난 13일 김 전 상무를 비롯해 김신배 포스코 이사회 의장, 배경태 전 삼성전자 부사장, 함철호 전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등을 사내이사 및 기타 비상무이사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사외이사로는 서윤석 이화여대 교수, 여은정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교수, 이형석 수원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구본주 법무법인 사람과 사람 변호사 등을 후보에 올렸다.

지난주에 이미 한진칼 주주제안 시한이 끝나면서 김 전 상무의 이탈을 만회할 인물도 들여올 수 없게 됐다. 재계 관계자는 "김치훈 전 상무가 후보 사퇴를 발표하면서 주주연합 쪽이 크게 한 방을 맞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 전 상무의 공개 지지를 받은 한진그룹은 여론전에서 한층 우위를 점하게 됐다. 굳이 현 경영 체제의 굳건함을 강조하지 않아도, 주주연합이 내부 결함이 생긴데다 당초 내세웠던 명분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다만 주주연합이 또 다른 공격에 나서거나 새로운 우호 지분을 끌어들일 가능성도 있어 주총 전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지지를 얻은 조 회장 측 지분율이 33.45% 수준으로 조 전 부사장 연합군(31.98%, 의결권 기준)보다 조금 우세한 것으로 파악된다. 대한항공 우리사주조합, 사우회 등의 지분 3.81%도 조 회장 측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진칼은 다음달 25일께 열리는 주총 전에 별도 이사회를 열고, 주총 안건과 날짜 등을 결정한다. 이사회에서는 주주연합의 주주제안을 주총 안건으로 채택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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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이 세계 각국에서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최수진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 세계 각국서 '완판' 기록 중"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완판'(완전 판매)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삼성전자 폴더블스마트폰(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 플립'이 애국주의 소비 성향이 강한 중국에서 전작에 이어 또 한 번 빛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4일 출시한 '갤럭시Z 플립'이 국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초도 물량이 전작 '갤럭시폴드'의 약 10배 수준임에도 당일 구매는 어렵고 제품을 기다려야 한다는 게 판매점 관계자의 설명이다. 일부 온라인 채널에서는 출시 직후 '완판'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흐름도 긍정적이다. 미국, 스페인, 싱가포르, 프랑스, 아랍에미리트(UAE) 등 출시 국가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싱가포르의 경우 1·2차 물량이 빠르게 소진돼 출시 5일 만에 3차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갤럭시Z 플립'의 인기 비결로는 휴대성과 디자인이 꼽힌다. 위아래로 접히는 '갤럭시Z 플립'은 펼쳤을 때 6.7인치 대화면을 자랑하지만, 접었을 때는 한 손에 쏙 들어가는 콤팩트한 폴더블 폼팩터를 갖췄다. 또 정사각형 모양에 유리 재질인 '갤럭시Z 플립'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여성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이 출시국마다 '완판' 성과를 보이자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생산 과정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Z 플립' 생산 과정을 담은 영상을 소개하며 "위아래로 접고 다양한 각도로 세우는 등 새로운 사용법에 맞춰 제조 공정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Z 플립' 중국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 중국 홈페이지 캡처

'갤럭시Z 플립'이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자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중국은 제품의 성공을 좌우하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이라는 점 외에도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화웨이의 안방이라는 점에서 전작 '갤럭시폴드' 출시 당시에도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 '갤럭시Z 플립' 중국 출시 일정은 검토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중국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제품에 대한 설명만 있을 뿐 출시일과 가격 등이 공지되지 않고 물음표 상태다. 다만 삼성전자가 19일부터 중국에서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출시가 멀지 않았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갤럭시Z 플립' 미러 골드 모델이 추가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골드 색상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중국은 미러 골드 공개 직후부터 출시가 유력하게 거론된 지역이다. 삼성전자가 명품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해 만든 한정판 출시도 예정돼 있다.

업계는 '갤럭시Z 플립'이 중국에서도 성공 가도를 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작 '갤럭시폴드'도 중국 고객의 애국주의 소비 성향 등을 이유로 우려를 낳았지만, 출시 후 물량이 풀릴 때마다 '완판'을 기록했다. 심지어 중국 제조사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가 출시된 이후에도 인기가 사그라지지 않았다. 중국 내 슈퍼 리치를 겨냥한 초고가 '갤럭시폴드' 한정판도 출시 후 빠르게 동났다.

물론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변수로 꼽힌다. 중국 내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 현지 회사들도 오프라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전자도 출시 후 온라인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Z 플립' 해외 출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알리지 않고 있다"며 "중국의 경우에는 더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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