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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우리 삶에 없어선 안될 필수재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모바일(핸드폰)을 통해서도 인터넷을 접속해 간단한 웹서핑이나 쇼핑, 동영상 스트리밍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인터넷이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이 초고속인터넷은 2020년 1월부터 보편적역무화로 지정됐다. 국가 차원에서도 필수재로 인정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지난 1월부터는 기존에 초고속인터넷 이용이 불가했던 약 88만 2,000개의 건물에도 이용자가 원할 경우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초고속인터넷의 보편적 역무는 KT올레 통신사가 제공하며, 기존에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인터넷 설치가 불가했던 모든 지역에 보편적 역무가 제공된다. 이로 인해 인터넷가입을 찾는 소비자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또, 20~30대 연령층의 1인 가구 증가로 원룸이나 오피스텔, 자취방 등의 인터넷가입을 찾는 소비자도 증가하면서 ‘인터넷비교사이트’에도 시선이 모이고 있다.

인터넷비교사이트란, SK브로드밴드(SK텔레콤), LG유플러스, KT올레, LG헬로비전 등 통신사별 인터넷·IPTV 결합상품의 월청구금액 뿐만 아니라 핸드폰 결합 시 결합할인 금액, 현금 사은품 등을 눈으로 직접 비교·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가입 경로를 뜻한다.

통신사 고객센터가 아닌 인터넷비교사이트로 이용자가 몰리는 까닭은, 통신사 고객센터의 경우 자사 상품은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나, 타사 상품에 대해 무지한 경우가 많아 소비자가 어느 통신사로 가입하는 게 유리할지 상담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자사 상품으로 유치를 해야하기 때문에 타통신사로 가입이 유리함에도 자사 상품의 장점만 어필해 모집하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 인터넷비교사이트의 경우 통신사별 상품을 모두 안내하고 있어 소비자에게 맞는 통신사 및 결합할인, 사은품 등을 안내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

그 외에도 인터넷비교사이트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사은품’을 손꼽는다. 통신사 고객센터의 경우 고객에게 상품권만 지급하며, 이 역시도 낮은 수준의 상품권만 지급한다. 반면, 인터넷비교사이트는 통신사 고객센터 대비 약 10만원 이상의 사은품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으며, 상품권과 현금으로 나뉘어 지급되고 있다. 이 역시도 현금의 비중이 높아 인터넷비교사이트를 선호하는 것이다.

최근 경품고시제 시행 이후 가이드 최대 사은품을 지급하고 있는 ‘펭귄통신’의 경우, 15만명 이상의 회원이 이용 중인 네이버 인터넷가입 공식 카페로써, 업계 내 최대 사은품 지급은 물론,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펭귄통신 관계자에 따르면, “경품고시제 시행 이후에는 대부분의 영업점이 최대 사은품 금액을 걸어놓고 운영 중이다. 다만, 인터넷설치 시 사은품 지급까지는 약 일주일정도가 소요되고 있어 소비자 편의를 위해 설치 당일 현금 사은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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