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9-29 22:49
신보 9월 유동화증권 6734억원 발행…코로나 피해기업 지원
 글쓴이 : giong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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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은 9월 중 6천734억원 규모의 유동화증권(P-CBO)을 발행해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이번 발행으로 대기업 4곳, 중견기업 16곳, 중소기업 308곳 등 총 328개사에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고 신보는 설명했다.9월 전체 지원 금액 중 5697억원은 신규 자금 지원이며, 나머지 1037억원은 기존 회사채 차환을 위해 사용된다.하반기 중 유동화증권 발행을 통한 자금지원 계획 규모는 총 2조원(신규지원 1조5000억원)이다.9월 발행분을 포함하면 하반기 중 총 1조2814억원의 유동화증권 보증을 지원했다.신보의 유동화 회사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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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 무기명투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9.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데 대해 대통령실은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국회 본회의 직후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하고 "이미 대통령도 말씀을 하셨고 비서실장도 의견을 말하지 않았나. 더이상 보탤 말이 없다"라고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아침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박진 해임건의안에 대해 "박진 장관은 탁월한 능력을 갖춘 분이고, 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국익을 위해 전 세계로 동분서주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것이 옳은지 그른지는 국민들께서 자명하게 아시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김대기 비서실장도 이날 오후 취재진과 만나 "해임건의까지 갈 사안은 아니다"라고 했다. 또 박진 장관을 총성없는 외교 전쟁의 '수장'이라고 일컬으며 "전쟁의 선두에 있는 장수의 목을 치려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는 민주당의 해임건의안에 대해 명백하게 반대입장에 선 것으로, 향후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정치권에서도 윤 대통령이 박 장관에 대한 신뢰를 표했고, 해임건의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윤 대통령이 입을 정치적 타격 못지 않게 민주당의 일방 처리에 대한 비판 여론도 예상되는 만큼 거부권행사를 수순으로 보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에 대해선 "그것 역시 입장이 없다"고 했다.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국감 정국에서 여야간 충돌은 물론 윤 대통령에 대한 야당의 공세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민주당 의원 전원이 발의한 '박진 외교부장관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은 표결하지 않고 단체로 퇴장했다. 정의당 의원 6명은 전원 표결에 불참했다. 무기명 표결에서 재석 170명 중 찬성은 168표, 반대와 기권이 각각 1표였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 가결은 1987년 개헌 이후 네번째다. 윤석열 정부 들어선 첫 사례다. 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이 가결됐지만 거부권을 행사(2016년)한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유일하다. 2001년 8월 임동원 통일부 장관과 2003년 8월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국회에서 통과했으나 두 장관은 모두 자진사퇴했다. 이날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박진 장관은 "흔들림없이 맡은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 거취는 임명권자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 규탄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9. 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