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9-24 23:44
권성동, 尹 사적발언 논란에 "해프닝을 외교참사 비화…野 튀틀린 욕망"
 글쓴이 : bsbh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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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MBC, 말 한마디를 최악의 워딩 주석 달아 국민에게 ‘인지적 유도’ 꾀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19.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사적 발언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과 좌파 언론입장에서는 아쉽겠지만, 외교참사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적보다 당적이 우선인 민주당은 국가의 외교마저 폄훼하여 반사이익을 얻어내려고 했다"면서 "보수정당 비난을 업으로 삼은 좌파 언론은 운동권 초년생처럼 호들갑을 떨며 격문을 날리고 있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과 좌파 언론이 만든 조작과 선동의 티키타카, 이것이 바로 사건의 본질이다"며 "해프닝을 애써 외교참사로 비화하는 것이 바로 저들의 뒤틀린 욕망"이라고 말했다.그는 "야당과 좌파 언론은 윤 대통령 일행이 영국에 도착할 때부터 조작과 선동으로 혹평을 가했다"며 "조문도 못했다는 둥, 홀대를 받았다는 둥, 조문록은 왼쪽이라는 둥, 베일 착용이 어떻다는 둥 외교를 저질스러운 예송논쟁으로 격하시켰다"고 했다.권 의원은 "사실 야권의 결론은 애초부터 정해져 있었다. 자신의 당리당략을 위해 외교 참사는 ‘일어나야만 했던 것’이었다"며 "그래서 사사건건 시비와 정쟁을 벌였고, 대통령의 말 한마디를 기회로 삼아, ‘외교 참사’라는 선동 구호를 전 세계를 향해 내뱉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MBC에 화살을 돌렸다. 그는 "2008년 광우병 조작선동의 시발점이었던 MBC는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며 "여러 가지로 들릴 수 있는 말 한마디를 최악의 워딩으로 주석을 달아 국민에게 ‘인지적 유도’를 꾀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런 선동세력을 국민 혈세로 부양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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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오후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이후 미소 띤 얼굴로 활주로에서 대기하던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했다.정 위원장 등은 윤 대통령에게 "고생하셨습니다"라며 인사를 건넸으며 별다른 이야기는 오가지 않았다고 영접 나간 한 인사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지난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와 달리, 귀국길 기내간담회는 진행되지 않았다.미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 참석 후 불거진 '비속어' 논란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공군1호기 착륙 직전 윤 대통령은 예정에 없이 취재진 좌석으로 이동, 동행 취재한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가벼운 인사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