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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최음제 구매처 들었다. 명심해서 거야? 죽은 질문을 인부 욕을재유행 감소세에 방역당국 실외마스크 의무 전면 해제 검토영유아 실내마스크 착용 해제 가능성도…"부작용 인지 중"전문가들은 '신중론' 다수…계절 독감 유행 영향 살필 필요권고 전환 의견도…"자율화로 식당, 쇼핑몰 등부터 풀어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한 시민이 마스크를 손에 든 채 산책을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를 계기로 실외마스크 의무 해제 검토를 공식화하며 '마스크 벗기'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겨울까지는 착용 의무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착용의 득보다 실이 많아 의무를 권고로 전환할 시점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박혜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방역지원단장은 20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필요성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실외는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낮아 의무를 해제한다면 가장 먼저 검토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중에는 50인 이상 실외 집회·행사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경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모두 해제된다. 올해 5월부터 일반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권고로 바뀐 상태다.실내 마스크 의무 또한, 영유아 등을 대상으로 부분 완화 가능성이 거론된다. 박 단장은 "영유아에 따른 정서나 언어, 사회성 발달 부작용의 문제 등을 인지하고 있고 이에 대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를 충분히 검토한 후 완화 결정 시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유아 등을 대상으로 실내마스크 의무 완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윤창원 기자방역당국의 이같은 '마스크 해제' 논의의 배경은 지난 7월 초 BA.5 변이 주도로 시작된 재유행의 지속적인 감소 추세다. 아울러 세계 주요국들이 하나둘 마스크 의무를 해제한 것도 당국의 결정에 영향을 주고 있다.정부의 코로나19 방역정책을 자문하는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지난 16일 브리핑에서 최근 유럽 호흡기학회에서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등 일상 회복 전환 논의가 필요하다고 한 바 있다.하지만 방역 전문가들은 마스크 의무 완화는 실제 감염 확산과 메시지에 따른 심리적 완화 등을 고려할 때 아직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 많다. 코로나19 유행이 한 풀 꺾였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완화를 틈타 계절 독감을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들의 유행을 앞두고 있어 마스크 해제 논의는 성급하다는 지적이다.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너무 이른 논의다. 코로나19가 감소해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다른 호흡기감염병이 섞여 유행하는 상황은 지나고 논의를 해야 한다"며 "지금 마스크를 벗었을 때 이런 감염병이 복합 유행하게 되면 모든 의료시스템이 엉망이 된다. 최소 (겨울 이후인) 내년 2~3월은 돼야 논의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국가마다 방역 상황과 대처하는 문화가 다른 만큼 무작정 마스크를 벗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의견도 나왔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전히 6차 유행의 여진이 계속 되고 있어 인구 100만명 당 신규 확진자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편인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전히 6차 유행의 여진이 계속 되고 있어 마스크 해제 논의는 성급하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황진환 기자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유행 초기 우리나라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할 때 서구권 국가들은 안 쓰다가 방역에 큰 피해를 입었다. 국가 별로 상황과 문화가 다른데 무조건 따르는 것이 맞는 게 아니다"며 "여전히 신규확진자가 수만명대에 위중증 환자도 많은 상황에 대비를 해야 할 때인데 정부는 방역 해제만 고민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다만 이같이 신중할 필요를 인정하면서도 이제는 마스크 자율 착용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지속된 코로나19 유행으로 면역이 어느 정도 형성됐고 이미 실외 마스크 의무가 상당 부분 해제돼 실내에서의 착용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식당에서 들어오고 나갈 때만 마스크를 쓰고 안에서는 벗고 떠든다. 솔직하게 이제 코로나가 두렵지 않다는 것"이라며 "영국이 지난 4월 자연 면역률이 80% 정도일 텐데 우리나라는 더 많을 것 같다. 해제가 아닌 자율화로 하여 쇼핑몰 같은 곳의 의무를 먼저 풀고 병원, 요양병원, 대중교통 등은 나중에 풀면 된다"고 말했다.독감 등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유행 우려에 대해서는 "예전에도 독감이 유행한다고 마스크를 쓰지는 않았다" "그보다는 빠르게 키트를 지급해 검사를 하게 해 독감이면 치료제 타미플루 처방을, 코로나면 스스로 격리하는 식으로 의료체계를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영유아의 학습 지장 초래로 이제 마스크 의무의 득보다 실이 크다는 의견도 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1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현해 "아이들의 교육이라든지 발달에 있어서의 부작용들이 매우 많이 나오고 있다. 특히 언어나 표정에 있어 많은 문제가 생긴다는 의견을 교육 전문가들로부터 듣고 있다"며 영유아에 대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필요성을 주장했다.※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이메일 : jebo@cbs.co.kr카카오톡 : @노컷뉴스사이트 : https://url.kr/b71af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