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9-21 04:15
[현장연결] 윤대통령, 유엔총회 연설…"자유 위협받으면 국제연대로 지켜야"
 글쓴이 : gokim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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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석해 취임 후 첫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윤대통령은 자유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이 연대해 코로나19와 전쟁 같은 국제적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국의 더 많은 기여도 약속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생중계 영상, 막 들어오고 있는데요, 함께 들어보시죠.[윤석열 / 대통령]의장님, 사무총장님, 각국 대표 여러분 처버 커러쉬(Csaba Krosi) 총회 의장님의 취임을 축하합니다.의장님의 리더십 하에 이번 제77차 유엔총회가 더 나은 세계를 향해 회원국들의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특히 올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님의 헌신과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유엔 헌장은 더 많은 자유 속에서 사회적 진보와 생활 수준의 향상을 촉진할 것을 천명하고 있습니다.또한, 국제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인류의 연대를 촉구하고 있습니다.한 국가 내에서 어느 개인의 자유가 위협받을 때 공동체 구성원들이 연대하여 그 위협을 제거하고 자유를 지켜야 하듯이 국제사회에서도 어느 세계 시민이나 국가의 자유가 위협받을 때 국제사회가 연대하여 그 자유를 지켜야 합니다.우리들의 현대사는 이렇게 연대하고 힘을 합쳐 자유를 지키고 문명적 진보를 이룩해온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오늘날 국제사회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과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 살상 무기, 인권의 집단적 유린으로 또 다시 세계 시민의 자유와 평화가 위협받고 있습니다.이러한 자유와 평화에 대한 위협은 유엔과 국제사회가 그동안 축적해온 보편적 국제 규범 체계를 강력히 지지하고 연대함으로써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이번 유엔총회의 주제인 '분수령의 시점'은 우리가 직면한 글로벌 위기의 심각성을 대변함과 동시에 유엔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출발점은 우리가 그동안 보편적으로 받아들이고 축적해온 국제 규범 체계와 유엔 시스템을 존중하고 연대하는 것입니다.의장님, 사무총장님, 각국 대표 여러분 인류가 진정한 자유와 평화에 다가서기 위해서도 유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진정한 자유는 속박에서 벗어나는 것만이 아니라 자아를 인간답게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고 진정한 평화는 단지 전쟁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인류 공동 번영의 발목을 잡는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고 인류가 더 번영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는 것입니다.진정한 자유와 평화는 질병과 기아로부터의 자유, 문맹으로부터의 자유, 에너지와 문화의 결핍으로부터의 자유를 통해 실현될 수 있습니다.유엔은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유네스코 등을 통해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이제는 더 폭넓은 역할과 책임을 요구받고 있습니다.팬데믹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협력으로 재정 여건과 기술력이 미흡한 나라에 지원이 더욱 과감하게 이뤄져야 합니다.탈탄소라는 지구적 과제를 추진함에 있어, 녹색기술의 선도국가는 신재생 에너지 기술 등을 더 많은 국가들과 공유하도록 노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특히, 디지털 심화 시대에 디지털 격차는 국가 간의 양극화를 가중시키기 때문에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협력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디지털 기술 선도국가는 개도국의 디지털 교육과 기술 전수, 투자에 더욱 많은 지원을 해야 하고 유엔은 이를 이끄는 노력을 배가하여야 합니다.의장님, 사무총장님, 각국 대표 여러분 대한민국은 최근 긴축 재정에도 불구하고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ODA 예산을 늘렸습니다.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확대가 지속 가능한 번영의 기반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국제사회에서 어려운 나라에 대한 지원은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지속 가능하게 만들 것입니다.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세계 시민의 자유와 국제사회의 번영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대한민국은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ACT-A 이니셔티브에 3억 달러, 세계은행의 금융중개기금에 3천만 달러를 공약하는 등 글로벌 보건 체계 강화를 위한 기여를 더욱 확대하고 있습니다.세계보건기구의 팬데믹 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도 참여 중이며, 오는 11월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GHSA) 각료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할 것입니다.아울러 대한민국은 글로벌 감염병 대응이라는 인류 공동과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글로벌펀드에 대한 기여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기로 하였습니다.기후 변화 문제에 관해서도 대한민국은 Green ODA를 확대하고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도울 것이며 혁신적 녹색기술을 모든 인류와 공유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대한민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전자정부 디지털 기술을 개도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 이전하고 공유해 왔습니다.대한민국은 지금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디지털 기술로 민주주의와 행정 서비스, 그리고 복지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키는 원대한 시도입니다.앞으로도 이러한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더 많이 공유하고 지원과 교육 투자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의장님, 사무총장님, 각국 대표 여러분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위기에 대한 해결책으로 유엔 시스템과 보편적인 국제 규범 체계가 과연 유용한 것인지에 관하여 지금 시험대에 올라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우리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이 위기는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확고한 연대의 정신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그러므로 자유와 연대의 정신에 입각한 유엔의 시스템과 그동안 보편적으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아온 규범 체계가 더욱 강력하게 지지되어야 합니다.유엔 시스템과 보편적 규범 체계에 등을 돌리고 이탈하게 된다면 국제사회는 블록화되고 그 위기와 혼란은 더욱 가중될 것입니다.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의 본질과 원인에 대해서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국제사회가 그 해결을 위해 역할을 분담하고 힘을 합치는 노력들이 더욱 강력하게 실행되어야 합니다.이러한 전환기적 위기의 해결책으로서, 세계 시민과 국제사회의 리더 여러분들에게 유엔 시스템과 보편적 국제 규범 체계에 대한 확신에 찬 지지를 다시 한번 호소합니다.의장님, 사무총장님, 각국 대표 여러분, 돌이켜 보면 UN이 창립된 직후 세계 평화를 위한 첫 번째 의미있는 미션은 대한민국을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 정부로 승인하고 UN군을 파견하여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한 것이었습니다.유엔의 노력 덕분에 대한민국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그러므로 대한민국은 세계 시민의 자유 수호와 확대, 그리고 평화와 번영을 위해 UN과 함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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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촌중 교사로 일하는 시각장애인 허경호씨가 20일 열린 경기 용인 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서 열린 '2022년 안내견 분양식'에서 21년 전 첫 안내견 한올이와의 추억을 소개하고 있다. 허 교사는 이날 세번째 반려견 여울이를 품에 안았다. 용인=고석현 기자허씨는 “대학 3학년 때 만난 ‘한올이’는 교사 취업이라는 기쁜 순간을 함께했다. 둘째 ‘해냄이’는 좀처럼 짖지 않는 순둥이였다”며 “이제 여울이와 함께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생후 8주부터 1년여간 여울이의 사회성 향상 훈련을 맡았던 ‘퍼피워커’(자원봉사자) 김남위(여·49)씨도 자리했다. 김씨는 “10개월의 훈련 과정을 이겨내고 든든한 안내견이 된 여울이가 자랑스럽다. 여울이와 파트너 가정의 행복을 바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20일 용인 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서 훈련사가 안내견 보행 체험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20일 용인 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서 시각장애인 파트너와 이들과 함께 새롭게 안내견 활동을 시작하는 안내견, 퍼피워커(자원봉사자), 삼성화재안내견학교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20일 용인 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6년에서 8년간의 안내견 활동을 마친 은퇴견들을 축하하며 꽃 목걸이를 걸어주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이처럼 후보견들은 2년간 기본 훈련과 복종·위험대비 훈련 등을 거치고 자체 평가를 통과한 다음 안내견으로 선발된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는 시각장애인 안내견은 70여 마리다. 활동 기간은 통상 6~8년이며 건강 상태가 악화하거나 감각이 떨어지면 은퇴하게 된다.이렇게 임무를 다하고 ‘현역’에서 물러나면 강아지 시절 돌봐줬던 자원봉사자 등에 맡겨져 반려견으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이날 안내견 6마리의 은퇴식도 열렸는데, 이 중 3마리가 자원봉사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고(故) 이건희 회장은 생전 재계에서 소문난 애견가였다. 사진 삼성전자━이건희 결단…‘韓=식견국’ 이미지 바꿨다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국내 유일의 세계안내견협회 인증 기관이다. 삼성은 고(故) 이건희 회장이 ‘신경영 선언’ 직후인 1993년 9월 국내 첫 안내견학교를 설립했다. 이 회장은 평소 임직원에게 “진정한 복지사회가 되려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배려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거리낌 없이 받아들이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삼성은 94년 ‘바다’를 시작으로 매년 12~15마리씩 지금까지 267마리의 안내견을 시각장애인에게 인도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전까지 해외에서 한국은 ‘개를 잡아먹는 나라’ 이미지가 있었다”며 “이건희 회장의 노력 덕분에 이 같은 부정적 이미지가 바뀔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재계에서 소문난 애견가였다. 포메라니안·요크셔테리어·치와와 등을 키웠는데 직접 목욕시키고 빗질해주며 한방에서 같이 잘 정도였다고 한다. 일본에서 중학교에 다니던 시절, 여러 개를 키우며 연구해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얻게 됐다고 알려져 있다.명맥이 끊겼던 진돗개를 복원해 한국을 대표하는 견종으로 키워낸 것도 이 회장이다. 그는 진돗개 혈통 보존을 위해 수십 마리를 직접 키우며 연구한 끝에 얻어낸 순종을 세계견종협회에 등록시키기도 했다. 2002년엔 ‘동물을 통한 사회공헌’을 인정받아 세계안내견협회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20일 용인 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서 열린 안내견 분양식 행사에서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국내 시각장애인·안내견 인식 개선도삼성은 29년간 안내견 양성 사업을 통해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에 대한 인식 개선’을 해왔다. 덕분에 이제 안내견은 ‘사회적 공공재’로 인식되고 있으며, 사회 각 분야에서도 안내견 문화가 정착됐다는 평가다.내년엔 안내견학교 30주년을 맞아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안내견학교 관계자는 “현재는 시각장애인이 안내견을 신청하면 2년가량 기다려야 한다. 이 기간을 1년 안팎으로 줄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안내견을 지원받는 장애인도 기존 직장인에서 일반인으로 넓혀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는 “안내견 사업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노력으로 29년간 시각장애인의 더 나은 삶을 지원하고 안내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켜 왔다”며 “앞으로도 안내견과 파트너가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사회적 환경과 인식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