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고위 당정협의회 개최안성 등 휴게소 4곳서 무료 PCR 검사1인 최대 4만원 혜택 할인 쿠폰 발행20대 성수품 가격도 지난해 수준 관리한덕수·김대기 “국민 기대 미치지 못해”자세 낮추며 국정 지지 회복에 뜻 모아대통령실 “당 사안에 대해선 논의 없어”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28일 서울 종로구 총리 공관에서 제3차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 안정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수백억원의 할인 쿠폰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수해 피해 소상공인에 최대 4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수재위로금 100만원을 포함하면 1가구당 최대 500만원 지원이 가능하다. 당정은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별도 사적 모임 제한을 하지 않으며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도 추진한다.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 이 같은 내용의 고위 당정협의회 결과를 전했다. 당정은 우선 “국민의 일상을 돌려드려야 한다”며 수해 피해 지원 대책으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검토 △추석 전 재난지원금 선지급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예산 40% 이상 증액 지급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무슨 얘기?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왼쪽부터),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물가 안정과 수해 피해 복구 등 민생 대책 마련을 위해 개최한 제3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앞서 이야기하고 있다. 서상배 선임기자당정은 추석 민생 대책으로 △23만t 성수품 공급 △650억원 규모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발행(1인당 최대 4만원 혜택) △연휴 기간 고속도로 유전자증폭(PCR) 검사 무료(안성휴게소 등 4곳)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검토 등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배추·사과·계란·고등어 등 20대 성수품 가격을 1년 전 수준에 근접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법원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제기한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 명단에서 빠졌지만, 당정은 “국민의 기대에 충분하지 못했다”고 자세를 낮추며 민생 정책에 집중, 국정 운영 지지도 회복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추석 민생과 관련해 서울 종로구 총리 공관에서 열린 제3차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추석을 앞두고 성수기 수요가 확대되면서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높다. 당정은 성수기 가격 상승 압력을 줄이기 위한 선제 조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교통비·통신비 부담 완화 등의 서민·취약 계층 지원과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촉구했다.한덕수 국무총리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낮은 국정운영 지지도와 이 전 대표 징계를 둘러싼 여권의 자중지란 등을 의식한 듯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한 총리는 “그간 노력에 불구하고 아직 국민 기대에 충분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정부가 보다 더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정책 실효성을 끊임없이 점검 보완하고 필요하면 국민에게도 상세하게 설명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끼고 있다”고 했다. 김 실장도 “국민만 바라보고 최선을 다했지만, 아직 일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이 있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권 원내대표가 방산 수출 성과를 소개하며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새 정부는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한 것과는 다소 온도 차가 있었다.당정은 다음 주 시작되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입법과 예산안 편성으로 정책 성과를 내자고 다짐했다. 이 전 대표 징계 국면에서 시작된 여당 내 혼란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태 수습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마저 법원의 판단으로 존립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당정이 정책 과제에서도 밀려서는 안 된다는 판단이 깔렸다. 한 총리는 “금번 정기국회와 추석 명절은 윤석열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계기다. 당정이 하나 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당의 사안에 대해 개별적으로 논의할 상황이 안 됐다”고 이날 당정협의회 분위기를 전했다.당정은 또 ‘수원 세 모녀 사망’ 사건처럼 행정상 주소지를 떠나 다른 주소지로 옮기더라도 사생활 침해 없이 실제 거주지를 찾아내서 보호할 수 있는 정책적·법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는 사이가 간단하면서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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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능개선제후불제 자신도 거울에 네 직업이 둘째 는 목소리로"북침전쟁 기정사실화, 용납 못할 정치군사적 도발" 맹비난
'을지 자유의 방패' 한미 교량구축 훈련(경산=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6일 경북 경산시 일대에서 열린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한미연합연습에서 육군 제2작전사령부 예하 1117공병단 장병과 한미연합사단 예하 미군 11공병대대 장병들이 함께 교량 구축훈련을 하고 있다. 2022.8.26 mtkht@yna.co.kr(서울=연합뉴스) 하채림 박수윤 기자 = 한미 군 당국이 29일부터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2부를 시작한 가운데 북한은 이번 연습이 '평양까지 진격하는 계획'이라며 맹비난했다.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까마귀 아무리 흰 칠해도 백로가 못 된다' 제하 기사에서 "미국과 남조선 괴뢰 호전광들이 '을지 프리덤 실드'의 1부 연습에 이어 2부 '반격' 연습을 시작하였다"며 "2부 연습은 명백히 1부와 마찬가지로 우리 공화국을 불의에 군사적으로 타고 앉기 위한 북침공격연습"이라고 주장했다.특히 이 매체는 "개성을 경유하여 평양까지 진격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 자체가 호전광들이 이번 합동군사연습을 방어적 목적이 아닌 선제공격에 의한 북침전쟁을 기정사실화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난했다.그러면서 "전쟁연습 계획 단계에서부터 호전광들이 공화국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며 우리 국가의 최고지도부가 자리 잡고 있는 평양을 침공, 함락하는 것까지 내다본 것으로서 우리에 대한 도저히 용납 못할 엄중한 정치 군사적 도발 행위"라고 성토했다.다른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 역시 "미국과 남조선 괴뢰군부 패거리들이 평양 이남계선까지 진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데 대하여 거리낌 없이 공개함으로써 이번 전쟁연습의 침략적 성격을 낱낱이 드러내놓았다"고 주장했다.이어 "우리 공화국과 군사적으로 대결하려는 흉심으로 괴뢰 군부 호전광들이 외세의 바짓가랑이를 부여잡고 두드려대는 북침전쟁의 전주곡은 윤석열 패당의 파멸을 예고하는 장송곡"이라고 막말을 퍼부었다.내달 1일까지 이어지는 2부 연습은 수도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역공격과 반격 작전을 펼치는 시나리오로 진행된다. 한미는 그간 후반기 연합연습에서 반격 작전의 목표지점을 달리 설정해서 훈련을 해왔다. 다만, 반격 목표지점이 북한 내 어느 곳인지는 올해도 공개하지 않았다.이번 UFS 기간에는 컴퓨터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지휘소연습(CPX)에 국한하지 않고 제대·기능별로 전술적 수준의 실전적인 연합 야외기동훈련(FTX)도 진행되고 있다.군 관계자는 "UFS는 방어적 성격의 전구급 연습"이라며 "2부 연습의 역공격과 반격 작전은 적의 공격에 대응해 안전을 확보하는 훈련"이라고 강조했다.
적막한 북녘(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가 진행 중인 23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 개성 시내에서 개성평양간 고속도로가 차량 없이 적막하다. 2022.8.23 andphotodo@yna.co.krtree@yna.co.kr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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