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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뽕구입처 사람이 길을 아무렇지 안에 지어 이왕 애들이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41조원대의 정책자금을 공급한다. 기업은행(기은), 신용보증기금(신보) 등 정책금융기관의 기존 정책금자금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지원 규모를 늘리면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금융위원회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유동성 공급, 경쟁력 강화, 재기지원을 위해 2년간 41조2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정책자금을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유동성 공급 10조5000억원, 경쟁력 강화 29조7000억원, 재기지원 1조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이는 앞서 정부가 내놓은 금융부문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이다. 정부가 발표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80조원 규모의 재무개선 프로그램에는 정책자금 공급 41조2000억원, 저금리 대환 8조5000억원, 새출발기금 30조원 등이 포함돼 있다.이날 발표는 정책자금 공급 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재원 대부분(38조원)은 기은·신보 자체 재원을 활용해 공급한다. 다만 코로나19 특례보증 공급(3조2500억원)을 위한 2200억원은 지난 5월 추경을 통해 조달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유동성 공급을 위해 코로나19로 직접적 피해를 입은 업체에 3조25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신보)이 공급된다. 지원대상은 매출액 50억원 이하 중기업을 포함한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자금한도는 기업당 3억원이다.매출감소, 재무상황 악화 등으로 자금이 필요한 업체에는 2조1000억원의 유동성 자금(기은·신보)을 공급한다. 고신용자 희망대출플러스 제도는 지원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원한도를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하고, 지원대상에 손실보전금 수급자를 추가했다.자영업자·소상공인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대출금리 인하 프로그램(기은)도 개편·신설한다. 영세 소상공인 전용 프로그램인 해내리대출에 3조원을 추가 공급하고, 고정금리 특별 지원과 취약차주 금리경감 프로그램에 각각 1조원을 지원한다.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자영업자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비대면 대출 상품도 선보인다.경쟁력 강화 분야에는 29조7000억원이 투입된다. 기은을 통해 신용도가 낮은 영세 소상공인 등을 위한 창업자금, 사업내실화를 통한 설비투자 자금 등 18조원을 공급하고, 신보를 통해 11조3000억원 규모의 운전·시설자금 등에 대한 보증을 지원한다. 더불어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원자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지원을 위해 우선 3000억원 규모의 원자재 구매자금을 지원하고, 금융이력이 부족한 플랫폼 입점 사업자를 위해 플랫폼 내 데이터를 활용해 1000억원 규모의 보증 공급을 추진한다.이밖에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재기지원을 위해 재창업, 업종전환 등을 지원하는데 1조원 규모의 신규 자금이 공급된다. 폐업 후 재창업하거나, 사업·업종을 전환하려는 사업자를 위해 22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신보)을 지원하고, 폐업경험이 있는 재창업자의 조기 정착을 위해 재창업 우대 프로그램(기은)을 도입한다.코로나19 특례보증 등 대부분의 자금 지원 방안은 25일부터 시행된다. 전산시스템 개편 등이 필요한 고신용자 희망대출 플러스 제도 개편, 해내리대출 금리우대 확대 등은 다음달 8일부터 시행된다. 플랫폼 입점업체 사업자 보증은 12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금융위는 "코로나19 기간 중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금융권 대출이 크게 증가하고 대출의 구조적 질도 악화됐다"며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일상 회복을 위해 80조원 규모의 근본적이고 맞춤형 금융지원 패키지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개인사업자 기업대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개인사업자 차주 중 다중채무자 수는 38만2235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말(13만1053명) 대비 192%(25만1182명) 증가했다. 3개 이상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는 금리 인상기에 취약 차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한편 정부는 이번 41조2000억원(연평균 20조6000억원)의 맞춤형 금융지원 조치 규모가 2017∼2019년(연 17조7000억원)보다는 많지만 2020∼2021년(연 27조7000억원)보다는 적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