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7-16 00:22
윤 대통령 강원도 지인 아들 ‘대통령실 근무’ 추가 확인
 글쓴이 : bsbh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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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황모씨 이어 강릉 우모씨작년 대선 때 1000만원 후원도권성동 “걔는 내가 추천했다”대통령실 “불공정과 관계없어”



‘불화설’에 손사래 치는 권성동·장제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인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오른쪽)와 장제원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한 뒤 불화설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손사래를 치고 있다. 두 사람은 회동 후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며 불화설 진화에 나섰다. 국회사진기자단대통령실이 15일 ‘사적 채용’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또 다른 강원도 지인 아들이 대통령실에 근무 중인 것으로 드러나면서다. 대통령실은 “불공정한 사적 채용이 없다”고 밝혔다.‘오마이뉴스’는 이날 윤 대통령의 오랜 지인으로, 강원 강릉시에서 통신설비업체를 운영 중인 우모씨의 아들 A씨가 대통령실에서 근무 중이라고 보도했다. 윤 대통령의 또 다른 지인으로, 강원 동해시에서 전기공사업체를 운영하는 황모씨의 아들 B씨가 대통령실에서 근무 중인 것에 이어 재차 ‘사적 채용’ 사례가 확인됐다는 것이다. A씨는 사회수석비서관실에서 9급 행정요원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지난해 7월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에게 1000만원을 후원한 사실도 드러났다.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 ‘사적 채용 논란’이라 보도된 인사들은 모두 선거캠프에서부터 활동했고,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 대선 승리에 공헌했다”며 “각자의 능력과 역량에 맞춰 공정하게 채용됐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A씨는) 캠프 때부터 참여해 일을 해왔기 때문에 대통령실에서 같이 일을 하게 된 것이지 다른 이유는 없다”며 “사적 채용 프레임 자체가 엄청난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도되는데, 그런 것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A씨 채용 과정에 보다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지 않냐는 질문에 “대통령실에는 여러 분이 여러 이유와 인연으로 상당히 공정한 과정을 거쳐 들어온다”고 말했다. A씨의 1000만원 후원에 대해서는 “적법한 과정을 거쳐서 낸 것”이라며 “대통령실에서 일하게 된 과정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강릉이 지역구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걔(A씨)는 내가 추천했다. 어렸을 때부터 잘 안다”며 “높은 자리도 아니고 행정요원으로 9급으로 들어갔는데”라고 했다.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A씨 채용에 대해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것이 더 안전하겠다”며 “윤 대통령 부부가 대통령실을 사적 인연으로 가득 채워놨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 외가 6촌,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전 직원, 극우 유튜버 안정권씨 누나 등 최근 ‘사적 채용’ 논란 사례들을 거론하며 “사적 인연으로 채용된 사람들이 대통령 부부를 공적으로 보좌할 수 있을 리 만무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부부는 즉각 사적으로 채용된 사람들을 모두 공개하고, 사퇴시키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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