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5-30 07:24
자율주행 차가 사람·물건 다 나른다…카카오, 실증사업 참여
 글쓴이 : mbw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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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가 사람·물건 가리지 않고 수송통합 플랫폼 앱과 통신·관제 인프라가 관건국토부 실증사업에 카카오모빌리티 등 참여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세종시에서 실증하고 있는 자율주행 유상 운송 서비스 차량. [사진 오토노머스에이투지]현행 운수사업법은 여객자동차법과 화물자동차법으로 쪼개져 있다. 그러나 미래엔 이런 구분이 의미 없어질지 모른다.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24시간 다니며 사람과 화물을 가리지 않고 옮기는 시대가 오고 있어서다.먼 미래가 아니다. 하반기부터 실증사업에 들어간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공모한 결과,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을 최종사업자로 정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컨소시엄엔 카카오모빌리티와 케이티(KT) 등 6개사가 참여했다.이번 컨소시엄은 대구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를 배경으로 여객과 물류 서비스를 통합한 차량 플랫폼과 관련 통신 인프라를 실증한다. 구체적으로 6월부터 시작하는 1차 연도엔 대구 테크노폴리스 구간(10.6㎞)을 중심으로, 2차 연도엔 대구 국가산업단지까지 범위를 확장(17.6㎞)할 계획이다.실증사업엔 제한적인 자율주행(레벨3)이 가능한 자율주행차 11대 내외(아이오닉·쏠라티 등)를 제작해 운행하게 된다. 레벨3 자율주행차는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운전자가 조향 핸들을 잡지 않아도 주행 가능한 차량을 뜻한다. 다만 돌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사람 운전자가 필요하다.컨소시엄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기술을 서비스로 구현하는 데 필요한 ‘여객 및 물류 통합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T’를 통해 택시·대리운전 등 여객과 퀵 등의 물류 분야에서 기사와 수요자를 매칭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구체적으로 수요 예측을 바탕으로 여객·물류 호출 관리를 최적화하고, 고객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요 응답형 배차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주관사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한지형 대표는 “이번 사업은 현재 기술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출구전략을 마련해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지홍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가 우리 눈앞에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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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목 기자 = 29일 오후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가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제1호 공약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본회의 통과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권성동(강릉) 원내대표,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국회의원,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사무총장. (사진=김진태 후보 제공) 2022.05.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지사 후보들이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의 성과를 득표로 연결하기 위해 선거운동 일정을 긴급 변경, 국회를 찾아 각 당 의원들에게 호소했다.김진태 국민의힘·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선거일을 3일 앞둔 29일 강원도 숙원인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가 확실시되자 앞다퉈 국회를 찾아 각 당 의원들에게 법안 통과를 호소했다.김 후보는 국회 소통관에서 권성동 원내대표, 한기호 사무총장, 유상범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의원들의 전원 찬성으로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호소한 데 이어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도 당론으로 법안 통과를 채택해 줄 것을 부탁했다.김 후보는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여야 의원님들의 전원 찬성으로 법안을 통과시켜줄 것을 호소하기 위해 오늘 국회로 달려왔다"고 했다.김 후보는 "강원특별자치도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새 도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를 완성해야 할 중대한 책무가 있다"라며 "그 역할은 윤석열 정부와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윤석열 정부와 긴밀히 소통 가능한 도지사라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김경목 기자 = 29일 오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송기헌(강원 원주을) 국회의원, 이광재 강원도지사 후보, 최문순 강원도지사, 허영(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국회의원이 서울 국회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본회의 통과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이광재 후보 제공) 2022.05.29. photo@newsis.com이광재 후보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강원특별자치도법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같은 당 의원들에게 법안 통과 처리를 부탁했다.최문순 강원도지사, 같은 당 송기헌(강원 원주을)·허영(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의원, 국민의힘 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이 후보는 본회의 개회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특별자치도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제주특별자치도를 통해서 싱가포르나 네덜란드 같은 혁신국가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했다"며 "강원도의 실험을 통해 대한민국 전체가 혁신국가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