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4-06 06:38
[단독] 윤석열 대통령 비서실장에 장성민 특보 유력
 글쓴이 : giong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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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뉴페이스 찾아라" 비서실장 구인난에측근들 한목소리로 "장성민 특보, 적임자"권영세·장제원·이철규 등 유력 후보는 모두 고사 尹 "여소야대에선 당에서 역할"원희룡·이태규도 하마평관료·기업 모두 경험한 실무형 전문가 기용될 수도윤석열 정부 내각 인선이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대통령 참모 인사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새로운 인물을 찾아보라”며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을 고심하고 있어서다. 당선인 측근들은 최근 들어 ‘DJ(김대중 전 대통령)의 적자’로 불리는 장성민 당선인 정무특보(사진)를 적임자로 추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윤 당선인 측에 따르면 당초 비서실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권영세·장제원·이철규 등 국민의힘 의원들은 후순위로 밀려났다고 한다. 비서실장을 포함한 대통령 참모들은 국무위원이 아니기 때문에 국회의원을 겸직할 수 없어서다. 윤 당선인은 “여소야대 상황에서 의원 한명 한명이 아쉽다”며 “새로운 인물을 찾아보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새 정부의 인사 기준으로 ‘통합·능력·협치’ 등 세 가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팀은 이런 기준에 더해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인선에 참신성이 떨어진다”는 여론도 주목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장관급 이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주요 인사들이 기존에 잘 알려진 관료와 기성 정치인들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 부상하고 있는 비서실장 후보가 장 특보로 전해졌다. 장 특보는 민주당 출신이지만 지난해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에 입당한 후 대선 경선에서 패하자 윤석열 캠프에 합류했다.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총무비서로 정치인생을 시작, ‘DJ의 적자’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15대 대선 직전 김 전 대통령을 설득해 정계복귀를 이끌어내고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을 만들어 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로 인해 30대 나이에 DJ정부 초대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하면서 국정 운영 전반을 익혔다. 16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후 한 종편 채널에서 ‘장성민의 시사탱크’라는 방송프로그램도 진행, 대언론 관계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특보 임명 당시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당선인이 장성민 특보에 쓴소리를 요청해 대통령 선거기간에도 가감없는 조언을 듣고 소통했다”며 “쓴소리 특보로 부르셔도 좋을 듯 하다”고 했다. 다만 당내 입지가 좁아 대여 관계가 원활하지 않다는 게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하지만 이런 단점 때문에 기존 윤석열 측근들이 장 특보의 중용을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인 측 한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장 특보가 당선인과 보내는 시간이 부쩍 많아졌다”며 “적지 않은 윤 당선인 측근들이 초대 비서실장 후보로 장 특보를 추천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원희룡 위원장도 당선인과 호흡이 잘 맞아 비서실장 후보로 거론된다. 당내 경선에 패배한 후 선거대책본부에서 정책을 총괄, 새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하지만 대여 관계에 큰 장점이 없고, ‘기성 정치인’으로 참신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강석훈 당선인 정책 특보도 비서실장 후보로 인사 검증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당시 후보 비서실에서 정책과 메시지를 총괄하면서 ‘Y노믹스’(윤석열 경제정책)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 19대 국회 경험이 있어 정무 감각도 갖췄다. 박근혜 정부에서 경제수석비서관도 지내 ‘경제통’ 비서실장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안철수 당 대표와 약속한 공동정부를 상징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비례대표 의원이기 때문에 사퇴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의원직을 넘겨줄 수 있다. 하지만 기존 캠프 멤버들과 소통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많다. 대통령 참모로 기용되지 않더라도 내각에 중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당선인 인사팀은 이 밖에도 관료와 기업인 그룹에서도 비서실장 후보를 찾고 있다고 한다. 관직과 기업을 동시에 경험한 인사들이 우선 검토 대상이라는 전언이다. 하지만 추천을 받은 상당 수 인사들이 “정권이 바뀌면 정치 보복을 받을 수 있다”며 손사래를 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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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부남 디딜방아액막이놀이' 전승 시설이다.도소마을의 다른 이름은 ‘섬곳’이다. 상류의 거센 물살에 섬처럼 고립된 마을이라 붙은 지명이다. 제법 넓은 습지가 형성된 한적한 강변을 따라 걷다 보면 첫 물굽이를 건너는 세월교가 나타난다. 폭은 경운기 한 대가 겨우 지날 정도고, 강물이 불어나면 그대로 잠기는 농로다. 다리를 지날 때면 양쪽으로 들리는 물소리가 청량하고, 투명한 수면에 반사되는 햇살이 눈부시다. 조금 더 걸어 부남면 소재지인 대소리 어귀에 다다르면 도로 가에 ‘대문바위’가 보인다. 소나무 몇 그루가 용마루처럼 얹혀진 바위로 마을의 관문이자, 액막이 상징이다. 근처 소공원에 ‘만석당’이라는 초가가 세워져 있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인 ‘무주 부남 디딜방아액막이놀이’를 전승하기 위해 건립한 시설이다. 1750년 무렵 마을에 전염병이 돌자 이웃 마을의 방아를 몰래 가져와 자기 마을 방앗간 입구에 거꾸로 세우는 것으로 시작된 민속놀이다. 이 방아에 여성의 속곳을 씌워 놓으면 재앙이나 질병을 막을 수 있다는 믿음이 더해졌다. 절박함에서 나온 터무니없는 미신을 놀이로 승화했다. 부남면사무소 옆에는 키 작은 천문대가 서 있다. 겨우 3층이 될까 말까 한 높이에 뚱뚱한 굴뚝 모양이어서 장난감처럼 보이지만, 은하수를 관측할 수 있는 여름철에는 가족단위 예약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내부 시설이 낡고 천체 전문가를 구하지 못해 지금은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부남면사무소의 부남천문대. 고 정기용 건축가의 작품이다.부남면소재지 부근 금강벼룻길. 받두렁과 강물 사이로 걷는다.이 천문대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 사저와 전국 6곳의 ‘기적의도서관’을 설계한 정기용(1945~2011) 건축가의 작품이다. 부남면을 방문한 날 그는 "하늘에서 그렇게 많은 별이 쏟아지는 것을 처음 보았다"고 감탄했다. 강변에는 또 반딧불이가 신비스러운 빛을 뿌렸을 테니, 청정한 별세계를 나누고자 한 생태건축가의 뜻이 반영된 작품이다. 무주에는 부남천문대 말고도 목욕탕이 딸린 안성면주민센터, 관람객을 먼저 고려한 등나무운동장 등 정기용 작가의 작품이 30여 개나 있다. 부남면 소재지를 지나면 길은 다시 강을 따라간다. 밭두렁 가장자리에 걷기 쉽도록 덱을 깔아놓았다. 길을 조성하면서 설치한 유일한 인공구조물이다. 물오른 버드나무 가지 사이로 옥색 강물이 아른거리고, 햇살 따스한 밭두렁에선 초록이 움트고 있다. 밭머리에 한두 그루 심은 매화는 화사하게 꽃을 피웠고, 강가에 뿌리내린 연둣빛 버들개지는 곱고도 싱그럽다. 길도 물도 순하다. 나른한 봄기운에 걸음걸이가 한없이 늘어진다. 맑은 강물과 벼랑 사이로 이어지는 금강벼룻길.금강벼룻길의 금강. 잔잔하게 흐르는 맑은 강물에 주변 산자락과 하늘이 투영돼 있다.모래사장이 넓은 대유리 구간에선 바위 절벽 아래로 난 길을 걷는다. 깎아지른 암벽 아래에 두 사람이 나란히 걷기 힘들 정도로 좁은 길이 연결된다. ‘금강벼룻길’은 바로 이 구간 ’벼랑길’을 가리킨다. 그렇다고 아찔한 길은 아니다. 수면에서 불과 2~3m 높이다. 그래서 ‘봇둑길’이라고도 부른다. 에메랄드 빛을 가득 머금은 강물은 크게 곡선을 그린다. 산자락은 아직 무채색인데, 길섶에는 현호색과 큰괴불주머니 산자고 등 곳곳에 야생화가 눈에 띈다. 기온 점검하러 나온 전령사처럼 느닷없이 꽃잎을 틔운 산벚나무도 보인다. 벼룻길이 끝나는 지점에 각시바위가 있다. 강가에서 하늘로 솟은 모양이 마치 여인이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형상이어서 붙은 명칭이다. 아이를 낳지 못한 며느리가 시어머니 등쌀에 희생된 한 많은 ‘여성 잔혹사’ 전설이 빠지지 않는다. 각시바위 아래로는 허리 숙여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다. 인근에서 가장 큰 대티마을에 농업용수를 대기 위해 수로를 만든 흔적이라 전해진다. 각시바위를 지나면 바로 율소마을이다.금강벼룻길의 각시바위. 시어머니 등쌀에 괴롭힘을 당한 억울한 며느리 전설이 서려 있다.금강벼룻길 각시바위 아래의 인공수로. 인근 대티마을에 농업용수를 대기 위해 뚫은 터널이다.무주 금강 여행 지도. 그래픽=성시환 기자이곳에서 조금 더 하류로 내려오면 잠두마을이 있다. 지형이 누에와 비슷해 붙은 이름인데, 대전통영고속도로에 꼬리 부분이 살짝 잘린 모양새다. 잠두마을 강 건너편에는 금산으로 이어지던 비포장 국도가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가로수로 벚나무가 심겨 있어 금강변마실길에서 가장 먼저 화사한 봄을 맞이하는 곳이다.금강벼룻길은 그 아름다움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으로 여행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개인 차량을 이용한다면 주차한 곳까지 왔던 길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맹점이 있다. 워낙 외진 곳이라 택시를 부르는 것도 여의치 않다. 일행이 차량 2대를 이용해 시작과 끝 지점에 주차해 놓으면 그나마 수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