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10-24 22:58
美캐터필러, 중국수요 감소에 7~9월 매출 13% 감소
 글쓴이 : bmns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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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더글라스 오버헬먼 캐터필러 회장 겸 CEO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미국 대형 중기메이커 캐터필러는 23일 7~9월 분기 아시아 지역 매출이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에 따른 중국 수요 감소로 13%나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AP 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캐터필러는 이날 발표한 분기 결산에 이같이 전하면서 이런 부진으로 인해 실적이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분기 실적이 약세를 나타내면서 캐터필러의 2019년도 실적 전망도 하향 수정됐다.

미중 통상마찰에 더해 중국 경제둔화가 영향을 확대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뉴욕 증시에서 캐터필러 주가는 5% 급락하고 있다.

캐터필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발동한 대중 추가관세 여파로 2019년 주당 이익은 10.90~11.40달러로 종전 예상 12.06~13.06달러에서 낮춰졌다.

7~9월 분기 캐터필러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6% 줄어든 127억6000만 달러에 머물렀다.

캐터필러는 "주로 중국 수요가 저조함에 따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건설기계 매출이 29% 격감한 것이 아시아 지역 부진의 주된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경쟁 격화와 경기감속 외에 소매업자의 재고 감축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캐터필러는 설명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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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잠시 멈춰 서다"

인천의 작은 섬 소무의도에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우리는 꽃길만 걷자!”

유방암·대장암 환우들과 함께 한 ‘2019 아이엠 카메라 희망여행’ 중 참가자들이 인천 소무의도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구호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는 이들은 성별도 나이도 사는 곳도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으로 이 곳에 모였다. 바로 ‘암 경험자(암을 이겨냈거나 극복 중인 사람 모두를 일컫는다)’라는 것. 완치판정을 받은 이보다는 완치판정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이들이 더 많았지만 맑은 가을 하늘만큼이나 이들의 표정은 밝고 희망에 차있었다.

암 경험자 100만 시대다. 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암 생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암 경험자는 치료 후 사회로 복귀하는 과정에서도 사회적 편견, 심리적 불안감, 경제적 부담 등 이중고를 겪는 경우가 많다.
‘희망여행’ 참가자들이 잠시 멈춰야만 보이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무의도에서 자연 속 오브제를 활용한 아트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이 ‘희망여행’을 기획하게 된 것도 이런 이유다. 2015년부터 암 경험자들이 ‘카메라’를 매개체로 ‘나’를 표현하고 자아존중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진 예술교육 ‘아이엠 카메라’를 진행하고, 이어 1년 한 번 야외로 출사를 떠나는 ‘희망 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여행은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가 세 번째. 앞서 두 차례는 소아암 환우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성인암 환우들로 모집했다. 작년부터 전국 5개 병원(국립암센터, 이대목동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카메라 사용법 및 사진 교육을 받은 유방암·대장암 환우 25명이 올해 희망여행의 주인공이다.

‘희망여행’ 참가자가 이미지 카드를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병원을 벗어나 탁 트인 자연 속에서 진행되는 특별한 여행인 만큼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설치미술작가, 미디어 아티스트, 그리고 의료사회복지사도 함께해 2박 3일을 알차게 꾸몄다.

인천문화재단에 소속된 7명의 예술가는 ‘길 위에 잠시 멈춰 서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아트 워크숍을 진행했다. 첫째 날은 환우들이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실크스크린으로 옮겨 판화로 제작해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경험을 했다.
‘희망여행’ 참가자들가 소무의도로 가는 도중 주변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저녁에는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유방암 멘토로 활동 중인 김지아 강사가 특별 게스트로 나섰다. 환우들은 자신의 투병 여정을 이야기하며, 그리고 그 이야기를 들으며 눈물을 짓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객석에서 응원의 박수가 터져 나왔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희망과 각오를 이야기하며 미소로 발표를 마무리했다.

또한 한림대성심병원 이경애 의료사회복지사와 ‘나 스스로 칭찬하기’ 시간도 가졌다. 환우들은 자신의 장점을 종이에 빼곡히 써내려가며 자존감을 높이고 긍정의 에너지를 함께 나눴다.
‘희망여행’ 참가자들이 소무의도에서 미디어 아트에 활용할 마음의 소리를 녹음하고 있다.
여행 둘째 날은 다같이 모여 버스를 타고 인근 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찾아 출사 및 아트 워크숍을 이어나갔다.

모래, 돌, 낙엽 등 그냥 지나칠 수 있는 풍경을 자세히 관찰하고 채집해 예술작품으로 만들어보고, 자연의 소리, 마음의 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채집하는 아트 워크숍을 진행했다.

마지막 날 오전에는 곧 있을 희망여행의 결과 전시회를 위해 미디어 아트 제작 마무리에 박차를 가했다. 오후에는 2박 3일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여행소감을 발표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희망여행’ 참가자들이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실크스크린 판화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올림푸스한국 박래진 CSR&컴플라이언스본부장은 “올림푸스가 준비한 희망여행을 통해 환우들이 예술이 주는 치유의 힘을 경험하고, 궁극적으로는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하는 데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올림푸스는한국은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암 경험자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희망여행을 통해 탄생한 환우들의 작품은 오는 11월 16일부터 3주간 인천 중구 신포로에 위치한 차 스튜디오에서 전시된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사진=올림푸스한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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