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9-19 02:51
[창간 37주년:기술독립선언Ⅱ]韓 데이터 구루 이화식 엔코아 대표 "단편적 데이터 분석, 벗어나야"
 글쓴이 : bsk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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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식 엔코아 대표
“우리나라 빅데이터 분석은 여전히 단편적 분석에 매몰됐다. 파일럿 수준 프로젝트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이어가야 한다.”

우리나라 데이터 구루(선구자)로 불리는 이화식 엔코아 대표는 국내 빅데이터 수준을 한 단계 도약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소량 데이터만으로 맛보기 정도 파일럿 빅데이터 프로젝트가 난무했다”면서 “비즈니스 혁신이나 경쟁사와 차별화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말했다. 이어 “파일럿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면 분석하고자 하는 '식재료(데이터)'부터 달라야 한다”면서 “식재료 종류부터 양, 범위가 아예 다르다”고 덧붙였다.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대용량 데이터 수집이 전제돼야 함을 강조했다.

이미 일부 기업은 대량 데이터 확보를 위해 그룹사를 주축으로 데이터 통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대표는 “금융, 통신 등 대기업은 그룹사가 주축이 돼 기업 데이터를 통합, 연계하는 작업을 한다”면서 “데이터 규모 경제를 이루기 위해 기업이 먼저 내부 데이터를 모으는 단계이고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대기업 외 중견·중소·스타트업이 데이터를 모으기 쉽지 않다. 이 대표는 양질 공공데이터 개방이 중요함을 지적했다.

그는 “국가에서 데이터를 그냥 잎사귀 정도로 던져주면 낙엽밖에 안 된다”면서 “데이터를 묶고 가공해서 기업이 바로 데이터를 활용하도록 양질 데이터 개방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정보에 가로막혀 활용 가치가 없는 데이터를 개방해 놓고 '공공 데이터를 개방했다'고 얘기해선 안 된다”면서 “광범위하게 사용 가능한 데이터를 개방해야 공공 데이터 개방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제 빅데이터를 제대로 구현할 환경이 갖춰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픈소스, 클라우드 발전으로 빅데이터 구현 가능한 환경이 마련됐다”면서 “예전처럼 단일 벤더(기술제공업체)에 얽매이지 않고 오픈소스 등을 활용해 누구나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는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의 역량이 중요하다”면서 “빅데이터 주요 기술이 대부분 오픈소스로 공개됐지만 오픈소스를 익숙하게 다루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오픈소스를 자유자재로 다루도록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기업이 '데이터레이크' 시대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데이터레이크는 데이터 종류에 관계없이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는 시스템이다. 구성원 누구나 데이터를 검색, 보강한다. 일종의 데이터 공유 환경이다. 빅데이터 시대, 부서 관계 없이 자유롭게 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각광받는다. 많은 글로벌 기업이 데이터웨어하우스(DW)를 넘어 데이터레이크를 구축한다.

이 대표는 “데이터레이크는 DW보다 훨씬 큰 개념으로 구축 비용도 상당히 소요된다”면서 “초기 투자가 걱정돼 망설이는 기업이 많다. 클라우드 환경을 접목하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큰 데이터레이크를 만들 필요가 없다”면서 “단계적으로 데이터레이크를 구축해 가능성을 확인 후 점차 넓혀가는 방향으로 추진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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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장래가구특별추계(2017~2047년)'
1인가구 급증하고 부부+자녀가구 절반으로
비혼·고령화에 여성 가구주 비중 40%까지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세종=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가족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부부와 미혼 자녀로 이뤄진 4인 가족을 2047년에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워진다. 대신 빠르게 늘고 있는 1인 가구가 보편적 가구의 형태로 자리 잡는다. 저출산·고령화로 인구구조가 바뀌는 데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혼인을 거부하는 비혼(非婚)·만혼(晩婚) 추세가 짙어지고 있어서다.

◇1인가구 年 9만가구씩 증가…부부+자녀가구는 반토막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가구특별추계(2017∼2047년)’에 따르면 2017년 부부+자녀 가구는 전체의 31.4%로 가장 흔한 가구유형이다. 하지만 이 비중은 오는 2047년 16.3%로 감소한다. 가구 수도 615만 가구에서 363만 8000가구로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

2047년엔 전통적 형태의 부부+자녀 가구 대신 1인 가구가 가장 많아진다. 1인 가구는 2017년 558만 3000가구로 전체의 28.5%를 차지하고 있다. 1인가구는 30년 동안 연평균 9만 1000가구씩 늘어 2047년엔 832만 가구로 전체의 37.3% 수준까지 증가한다. 아이를 낳지 않는 부부가 늘면서 자녀 없이 부부만 있는 가구도 2017년 15.8%(309만 3000가구)에서 2047년 21.5%(479만 4000가구)로 늘어 부부+자녀 가구보다 흔해진다.

1인 가구의 평균 모습도 바뀐다. 2017년 현재는 1인 가구 중 30대의 비중이 17.4%(97만 4000가구)로 가장 높고 20대가 17.1%(95만 2000가구)로 그다음이다. 결혼하지 않은 젊은 층이 1인 가구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50대 1인 가구는 16.9%(94만 5000가구)로 세번째로 많다.

오는 2047년에는 노인 1인 가구가 가장 많아질 전망이다. 2047년엔 1인 가구 중 70대가 21.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노인 기준인 65세 이상으로 따져보면 노인 1인 가구는 2017년 24.1%(134만 7000가구)에서 2047년 48.7%(405만 1000가구)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인 가구 성별은 2017년엔 여성이 50.2%(280만 2000가구)로 남성(49.8%, 278만 1000가구)보다 많지만 2047년에는 남성 1인 가구 비중이 50.3%로 늘어 여성 1인 가구보다 많아지게 된다.

1인가구 연령별 구성비. 통계청 제공
◇비혼 확산·고령화에 여성 가구주 비중 40%까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비혼이 늘면서 여성 가구주도 급증한다. 여성 가구주는 2017년 30.4%(594만 4000가구)에서 2047년 39.2%(875만 1000가구)로 50% 가까이 늘어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결혼 건수는 6만 1027건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5189건(7.8%) 줄었다. 연령별 혼인율은 30대 초반 남성과 20대 후반 여성에서 가장 크게 줄었다. 결혼으로 남성 가구주 가구에 속해야 할 젊은 여성들이 단독 가구주로 남으면서 여성 가장이 증가할 것으로 풀이된다.

급속도로 진행하는 고령화로 사별한 여성 노인이 가구주가 되는 경우도 많다. 65세 이상 여성 가구주는 연평균 8만 6000가구씩 늘어난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비혼·만혼으로 미혼인구가 늘고 결혼을 하더라도 주말 부부처럼 직업이나 학업 등으로 떨어져 사는 분리 가구가 많다”며 “고령인구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여성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긴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가구주 연령도 높아져 가구주가 65세 이상 노인인 고령자 가구 비중은 2017년 20.4%에서 2047년 49.6%로 증가한다. 가구 수로도 399만 8000가구에서 1105만 8000가구로 2.8배 증가한다. 이 가운데 고령자 1인 가구가 2017년 134만 7000가구에서 2047년 405만 1000가구로 3배 넘게 늘어난다.

한편 전체 가구 수는 2017년 1957만 1000가구에서 2040년 2265만 1000가구까지 늘었다가 2041년부터 감소를 시작해 2047년엔 2230만 3000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성·연령별 가구주 변화. 통계청 제공


조해영 (hych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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