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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가을 코스’ 운영 시작
고흥 쑥섬·완도 생일도 코스 등
해안 트레킹 프로그램 신설돼
전남의 대표적인 버스 여행상품 ‘남도한바퀴’의 가을철 코스가 16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운행된다. 해안 트레킹, TV 여행프로그램 방송 코스, 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 등을 고려해 개편이 이뤄졌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개편된 ‘남도한바퀴’ 가을 코스에는 바다 풍경을 감상하면서 해안을 트레킹할 수 있는 ‘고흥 쑥섬 여행’(화·일요일)과 ‘완도 생일도 여행’(수·목요일) 등이 추가됐다. 신설된 ‘해남·진도 쏠비치 vs 접도 여행’(일요일)은 지난 7월 문을 연 진도 대명쏠비치의 아름다운 해안산책로와 접도의 웰빙길을 걸을 수 있는 코스다. ‘목포 아찔한 비행’(금요일)은 지난 6일 개통돼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최장 케이블카인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타보는 코스다.
이번 개편에서는 한 공중파방송의 ‘배틀트립’ 여행 프로그램에 소개된 곳들을 중심으로 ‘담양·구례 추억 여행’(토요일)과 ‘영광·무안 낭만데이트’(일요일) 등 2개의 특별상품도 탄생했다. 지난 7일 방송에서 가수 붐과 아나운서 김환이 배틀 참가자가 돼 담양, 무안, 영광, 함평을 여행하면서 실속 있는 정보를 재미있게 소개했다.
이 밖에도 가을 야경, 가고 싶은 섬, 전통시장, 1박 2일 코스 등 다양한 테마코스도 가을 분위기에 맞게 개편됐다.
‘남도한바퀴’ 요금은 당일 코스 9900원에 섬 여행, 1박 2일 상품 등의 추가 요금을 더해 정해진다. 관광객 이동 편의를 위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에서 출발, 광주송정역을 경유한다.
무안=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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