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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단체에 우선 배정 방침 세워..6개 전시 다음달까지 이어져
세종호수공원에 조성된 송담만리 전경. 세종시 제공.세종시는 호수공원 내 문화휴게복합공간인 ‘송담만리’에 지역 내 문화예술 단체와 시민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관을 마련해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시관은 시가 송담만리 내부를 리모델링해 체험학습 공간과 함께 마련했다.
시는 전시관을 지역 예술단체와 예술가는 물론,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키로 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사용 신청을 받았다. 시는 전시공간을 가급적 시민과 단체에 우선 배정키로 방침을 세웠다.
시는 이에 따라 개인과 예술단체, 정부청사 서예동호회 등 6건의 단체를 선정해 다음달 말까지 전시토록 했다.
첫 전시는 5일 청년작가들의 ‘세종에서의 일년 노랑드로잉 전시회’다. 이어 곤충과 놀자(2월 17~27일), 세종애(愛) 살며, 세종을 찍다(2월 29~3월 9일)가 진행된다.
3월에는 두 발로 걷는 세종호수공원(14~20일), 세종청사 서예동호회 합동전시(24~26일), 세종호수공원에서 만나는 공간예술(28~29일ㆍVR ART) 전시가 펼쳐진다.
전시관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다.
시 관계자는 “송담만리 전시관을 통해 시의 문화예술 저변은 물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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