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10-30 14:03
부품 부족 사태에 스마트폰 시장 휘청…삼성전자는 1위 수성
 글쓴이 : pyne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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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부품 부족 사태로 출하량이 급감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수성했다. 하지만 출하량이 대폭 줄면서 시장 상위 5개 업체 중 유일하게 점유율이 감소했다. 아이폰13을 출시한 애플은 샤오미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29일 시장조사업체인 IDC에 따르면, 올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3억312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 IDC의 기존 전망치(-2.9%)보다 두 배 넘게 줄었다. 나빌라 포팔 IDC 연구이사는 ”공급망 및 부품 부족 문제가 스마트폰 출하량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글로벌 물류 지연과 중국의 전력난도 부품 제조를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에 공급망 문제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및 출하량 [IDC]삼성전자는 3분기 점유율 20.8%로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7%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8040만대에서 6900만대로 14.2% 감소했다.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20.8% 증가하며 점유율 14.2%로 2위에 올랐다. 애플의 출하량은 5040만대였다. 지난 네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던 샤오미는 출하량이 4.6% 줄며 점유율 13.4%로 3위에 그쳤다. 다만 점유율은 소폭(0.3%P) 올랐다. 다음은 비보(3330만대, 10.1%), 오포(3320만대, 10%) 순이었다.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카운터포인트리서치]한편, 이날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1, 2위 시장인 중국과 인도의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2% 감소했다.인도에선 샤오미가 점유율 22%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5%포인트 하락한 19%로 2위에 그쳤다. 다음은 비보(15%), 리얼미(14%), 오포(10%) 순이었다. 피처폰을 포함한 인도 전체 휴대전화 시장에선 삼성이 점유율 17.6%로 1위를 유지했다. 15.5%로 2위를 차지한 샤오미와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3분기 6.6%포인트에서 올 3분기 2.1%포인트로 좁혀졌다.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카운터포인트리서치]중국 시장에서 비보가 점유율 23%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오포(20%), 아너(15%), 샤오미(14%), 애플(13%) 순이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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