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11-09 21:54
찬바람에 낮 기온 ‘뚝’… 내일 출근길은 더 춥다
 글쓴이 : pyne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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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요란한 가을비가 내리고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낮 기온이 하루 만에 10도 넘게 떨어졌다. 9일에도 중부 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비가 오락가락 내리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린 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인근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뉴시스절기상 입동(立冬)이었던 지난 7일까지만 해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1.3도까지 오르는 등 20도 안팎의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으나, 8일에는 하루 만에 낮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오후 2~4시에도 7도 안팎에 머물렀다.이날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남하한 탓에, 본격적으로 아침 기온이 떨어지는 것은 9일부터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9~17도)보다 5~10도 낮은 0~9도로 예보됐다. 서울 4도, 춘천 1도, 대구 5도, 광주와 전주 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도 8~15도로 쌀쌀할 전망이다.9일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전북·경북북부내륙에는 5~20㎜의 비가 내리고, 고도가 높은 내륙이나 산지에는 눈이 내려 강원 산지에 3~8㎝, 강원 내륙과 경북북동산지에 1~5㎝가량 쌓이겠다고 예보됐다. 강원 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기상청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찬 상층저기압이 머물고, 금요일인 12일까지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남하해 영향을 미치겠다”고 했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전망)에 따르면 토요일인 13일까지 아침 기온은 평년(2~10도)보다 2~3도 낮고, 낮 기온은 평년(12~18도)보다 2~4도 낮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 경기 남부와 강원영서, 충청도와 전라도를 중심으로 12일까지 간헐적으로 비가 이어지고, 서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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