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12-15 01:13
전남 지자체, 대상 포진 백신 '무늬'만 경쟁 입찰
 글쓴이 : vue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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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 뒤 수요기관 요구 제품 조건 거는 '갑질' 입찰 공고
결국 사실상 특혜성 '수의계약' 전락해 특정 제약 백신 납품돼
보건당국 불인정 '진료환경연구 데이터'보유 제품 조건도 특정사 제품 납품 유리
다른 지자체 백신 납품 조건 달지 않는 입찰 공고와 비교돼

[광주CBS 김형로 기자]

전남 곡성군 대상포진 백신 규격서 (사진=자료사진)전남 자치단체들이 노인 취약계층에 무료 접종할 대상포진 백신의 입찰 과정에서 '갑질' 납품조건을 내걸어 사실상 수의계약과 같이 특정 제약사의 백신 납품에 유리해져 '무늬'만 경쟁 입찰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전라남도와 일선 시군은 민선 7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도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백신 사업 추진을 내걸어 2019년 15억 원을 들여 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천5백 명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그러나 전남 시군이 대상포진 백신 입찰 과정에서 '갑질' 납품 조건을 내걸어 낙찰자로 선정된 제약 납품업체와 해당 지자체가 곳곳에서 갈등을 빚고 있다.

실제로 곡성군과 완도군은 '백신 공급업체는 곡성과 완도 보건 의료원에서 요구하는 제품 등을 납품해야 한다'고 입찰 공고 백신 사양서에 못 박아 놓고 '진료환경연구 데이터를 보유한 제품'이어야 한다고 납품 조건을 내걸었다.

이 때문에 곡성군과 완도군의 대상포진 백신 입찰에서 최저가로 낙찰된 제약 납품업체가 외국산 대상포진 백신과 동일 효능을 가진 거로 보건당국이 인가한 국산 백신을 납품하려고 했으나 이들 지자체가 이 같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외국산 백신 납품을 요구하는 바람에 결국 계약을 해지해 곡성군의 경우 제약 납품업체와 소송으로 비화하고 있다.

애초 낙찰된 제약 납품업체는 이들 지자체에 납품하기로 한 백신 납품이 거부되면서 수천만 원이 계약보증금을 납부해야 하는 것은 물론 거부된 수천 개의 백신 관리 비용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부정당 업체' 지정으로 인한 입찰 제한 등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제약 납품업체 측은 이들 지자체의 입찰 공고 규격서에 맞는 제품을 납품하면 되는데도 지자체가 내건 제품으로 납품을 강요하는 것은 대상포진 백신이 외국산과 국산 2개 제품만 있는 상황에서 사실상 특정사 제품만 '우회' 납품하도록 요구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또 지자체가 요구한 특정사 백신만 보유한 '백신 진료환경연구 데이터'도 외국 학술지에 게재된 내용일 뿐 질병관리본부 등 국내 보건당국이 공식 인정한 서류도 아니어서 결국 특정사 백신 납품에 유리한 위법· 부당한 서류 요구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곡성군은 "백신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백신 접종을 위해 품목허가를 받은 2개 백신 중 임상연구와 실제 진료환경연구 데이터를 보유한 백신 납품을 명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생명보호, 건강, 안전, 보건위생 등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예외로 한다'는 규정을 근거로 군에서 발주한 물품 요구서에 일치하지 않는 백신 공급을 받겠다고 해 기존 백신 검수를 거부하고 군민 건강을 우려해 수의계약을 통해 다른 백신을 납품받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경남 합천군을 비롯한 다른 상당수 지자체는 대상포진 백신 입찰을 하며 해당 보건 의료원에서 요구하는 제품을 납품해야 한다거나 '진료환경연구 데이터'를 보유한 제품이어야 한다고 납품 조건을 달지 않아 대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독감 백신 등 다른 백신도 이런 납품 조건을 내 걸지 않는데도 유독 대상포진 백신에서만 '진료환경 연구 데이터' 등을 요구하고 있어 전남 지자체들이 사실상 특정 제약사 백신을 납품받기 위해 '꼼수' 납품 조건을 단 것 아닌지 의구심이 들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 지자체의 대상포진 백신 납품을 둘러싼 여러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 등의 감사와 함께 수사기관이 철저한 수사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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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죽순팀이 SW중심대학 우수작품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용민, 문대희, 최원태, 남지성(왼쪽부터)군이 수상후 SW중심대학관 앞에서 기념촬영했다.
올해 SW 인재페스티벌 SW 중심대학관 우수작품 시상식에서 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동국대 '죽순'팀이 차지했다. 35개 SW 중심대학 학생들은 대학 명예를 걸고 SW·융합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우수 성과물을 선보이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동국대 죽순팀은 '영유아 상태분석을 이용한 인공지능(AI)베이비시터 시스템' 출품작으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AI 베이비시터는 영유아를 양육하는 맞벌이 부부를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다. 영유아가 누운 요람을 제어하는 AI시스템을 이용해 부모가 한층 편하고 안전하게 영유아를 돌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뒀다.

죽순팀은 초소형 컴퓨터 '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를 사용해 시스템을 개발했다. 라즈베리파이는 키보드, 모니터 등을 제외한 단일 보드만으로 구성, 프로그래머가 상상력을 발휘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AI 베이비시터는 표정분석·실시간 스트리밍 등 2개 카메라 센서와 Open CV 영상처리 기법을 이용해 영유아 얼굴 표정을 실시간 인식, 감정 상태를 파악한 후 분석결과를 토대로 요람을 제어한다.

부모가 영유아 곁을 잠깐 또는 일정 시간 떠났을 때 AI 베이비시터는 영유아 얼굴표정만으로 기분을 파악, 요람 흔들기·모빌 돌리기·부모 음성 재생·동요 들려주기 등 방식으로 돌보면서 부모 스마트폰에 알람 서비스를 보낸다.

또, AI 베이비시터는 영유아 감정 기복 상태에 따라 요람 흔들기 세기를 적절하게 조절한다. 영유아가 울음을 그치는 등 만족스런 상태에 도달하면 요람 흔들기 세기를 그 상태로 계속 유지한다.

즉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AI 베이비시터가 영유아 상태에 맞는 적절한 행동을 선택하고 지속적으로 학습한 결과이다. 모바일 앱과 연동해서 영유아 상태도 실시간 영상으로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고 원격지에서 요람을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죽순팀은 얼굴 표정 외에 영유아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파악하기 위해 악취센서를 AI 베이비시터에 탑재했다. 오염물 노출을 감지하는 등 영유아 배변 여부를 파악해 앱을 통해 부모에게 알려준다.

죽순팀이 4개월 동안 밤을 세면서 개발한 AI 베이비시터는 대학 관계자로부터 아이디어 독창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아 현재 변리사 도움을 받아 특허 출원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죽순팀 리더 문대희(동국대 정보통신공학과)군은 “사회적 측면에서 기여하는 작품을 고민하던 중 맞벌이 부부를 위한 베이비시터 대체품이 마땅하게 없다는 점에 착안, 개발했다”고 말했다.

문 군은 “'라즈베리파이를 활용해 AI 베이비시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SW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었다”면서 “다만 CPU 과부하 등 시스템 장애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김웅석 교수님 지도 속에서 팀원들과 원인을 하나 둘씩 해결하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표정분석 카메라가 영유아 움직임을 추적하면서 얼굴 표정을 파악하는 AI 베이비시터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우수상 '정보통기획평가원장상'은 숭실대 Unanimous팀(통합실내지도 솔루션)·경희대 수밍수뀨팀(인체3D모델링·원거리 실시간 AR표현시스템), 우수상 'SW중심대학협의회장상'은 부산대 DotDotDot팀(음성인식·OCR점자리더기)·건국대 빅브라더팀(임베디드 AI 기반 빅브라더시스템)·충북대 BLOT팀(블록체인 기반 보상형 공동번역시스템)이 각각 수상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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