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11-11 18:34
이재명 측, 특검 수용 의지 강조…"여야 합의하면 대선 전 가능"
 글쓴이 : bmw188
조회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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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종료될 검찰 수사 미진…결국 특검해야"18일 오전 광주 북구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지방국세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 연합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11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특검 수용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장인 정성호 의원은 11일 여야가 합의하면 대선 전인 12월부터라도 특검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특검 도입은 이 후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여야가 합의해서 관련 법률을 통과시켜야 하기 때문에 국회 몫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의원은 전날 이 후보가 밝힌 조건부 특검 수용 의지에 대해 "조건부 특검이라고 하는데 저는 조건부가 아니라 특검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본다"며 "검찰 수사가 끝나도 (야당은)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주장할 것이기 때문에 특검도 수용할 수 있다는 의지를 표시한 것"이라고 했다.그는 특검을 반대해온 이유에 대해 "야당이 결국 대선을 대장동 국면으로 끌고 가겠다는 저의가 있었기 때문에 (특검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대선이 치러지면 문제가 있고 그런 면에서 특검이 적절치 않다는 주장을 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가 곧 종료될 것이라고 본다. 여당도 수사가 미진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결국 (특검을) 해야되지 않겠나"고 했다.이어 "특히 저희들이 가장 결정적으로 보고 있는 부산저축은행 사건 때 대장동 관련자들이 대출을 받았는데 그 부분은 수사가 안 되고 덮였다"며 "거기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관여돼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범위까지 넓혀져서 분명히 의혹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요구했다.정 의원은 '대장동 특검만으로도 갈 수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게 돼야겠다"고 답하며 "야당도 윤 후보의 고발사주 의혹으로 물타기 하지 말고 대장동 의혹과 관련된 모든 사안을 함께 특검 수사 대상과 범위에 포함해 협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앞서 이 후보는 전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특검을 수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후보는 부산저축은행 사건 부실수사 의혹, 곽상도 아들 50억원 퇴직금 등이 특검의 수사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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