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11-11 16:18
김오수 총장, 12일까지 돌연 연차…대검 내 일부 출입구도 폐쇄
 글쓴이 : mbw1983
조회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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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검찰총장[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대검찰청 감찰부의 전·현직 대검 대변인의 공용 휴대전화 압수를 놓고 출입 기자단과 마찰을 빚은 김오수 검찰총장이 12일까지 돌연 연차를 냈다.10일 대검에 따르면 김 총장은 이날 오후 치과 치료를 이유로 반차를 낸 데 이어 11∼12일까지 연차를 냈다.김 총장의 반차·연차 소식은 법조 출입 언론사의 팀장급 기자들이 총장 면담을 요청한 상황에서 전해졌다.팀장급 기자단은 대변인 휴대전화 압수가 언론 취재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하고 재발 방지 약속을 받기 위해 이날 오후 2시 김 총장에게 면담을 요청한 상태였다. 대검 출입 기자단은 전날 김 총장을 찾아가 상황 설명을 요구했지만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했다.김 총장의 휴가 일정에 대해 대검 측은 "이가 심하게 흔들려 발치하려고 병가를 냈고, 12일 연차는 원래 계획돼 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기자단 내에선 김 총장이 기자들의 면담 요청을 회피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런 가운데 대검은 이날 오후 청사 본관과 기자실이 있는 별관의 연결 통로를 폐쇄했다. 별관 측 통로 입구에 설치된 출입구에선 전날까지 사용한 취재진용 출입카드도 인식이 되지 않았다.대검 관계자는 "복무 점검이 진행 중인데 언제까지 출입을 통제할지는 알 수 없다. 취재진뿐만 아니라 검찰 직원들도 이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지만 법조계에서는 전날 벌어진 김 총장과 출입기자들 간 소동 이후 취재진의 출입을 막은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김 총장까지 당분간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서울중앙지검이 진행중인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 수사의 지휘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실제 전담수사팀 내 주임 검사인 유경필 경제범죄형사부장은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중이며, 수사팀장인 김태훈 4차장검사는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잠복기를 고려해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휴가를 내고 자체 자가격리를 해 왔다.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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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환 경제수석, 8개월여 만에 교체박원주(왼쪽) 청와대 신임 경제수석, 최재용 신임 소청심사위원장 ⓒ청와대[데일리안 = 고수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신임 경제수석에 박원주 전 특허청장, 신임 소청심사위원장에 최재용 인사혁신처 차장을 내정했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에 박원주 전 특허청장,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 최재용 인사혁신처 차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박원주 신임 수석은 행시 31회 출신으로,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을 맡았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과 특허청장을 역임했다.박수현 수석은 박원주 신임 수석에 대해 "산업부 주요 보직을 거쳐 특허청장을 역임한 산업경제 전문가"라며 "뛰어난 경제 정책기획 능력과 업무 추진력 갖추고 있어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능동 대응해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과제를 충실 완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재용 신임 소청심사위원장은 행시 38회 출신이다. 행정안전부 인사정책과장,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국장, 기획조정관을 거쳐 인사혁신처 차장에 올랐다.박수현 수석은 최재용 신임 위원장 인선 배경에 대해 "공직사회의 인사혁신 업무를 해 온 인사정책 전문가"라며 "공무원 인사와 공직사회 개혁에 깊은 이해와 탁월한 소통·공감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