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6-28 10:50
[속보] “원숭이두창 돌연변이 50개 발견 ‘가속 진화‘”
 글쓴이 : giong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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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은 피부 발진이 주로 얼굴에서 시작해 몸통, 팔다리의 순서로 진행된다. The Lancet Infectious Disease 연합뉴스희귀 감염질환을 일으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진화 속도를 가속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바이러스는 지난 2019년 이후 약 3년 만에 돌연변이가 약 50개 새로 발견됐다.미국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예상보다 최대 12배 빠르게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있다며 ‘가속 진화’를 겪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포르투갈 리스본 국립 의료원(INSA) 연구팀이 수행해 지난 24일 국제학술지 네이처메디신(Nature Medicine)에 게재됐다.연구팀에 따르면 최근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지난 2018년에서 2019년 사이에 발견된 바이러스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변이 50개가 더 발견됐다.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변이가 매년 1~2개 발생하는 사례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코로나19나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같은 RNA 기반 바이러스가 아닌 DNA 기반 바이러스다.DNA는 이중 나선으로 이루어져 유전물질이 복제될 때 변이가 발생해도 오류를 수정할 수 있어 RNA에 비해 훨씬 안정적이다. 즉 지난 2018년 이후 매우 적은 숫자의 변이가 발견돼야 정상이다. 그런데 연구팀이 원숭이두창 표본 15개로부터 유전자를 수집해 재구성한 결과 변이가 예상보다 6~12배 더 많았다.연구팀은 “바이러스가 진화하면서 사람에 적응하고 있다는 단서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지난 5월부터 원숭이두창이 전례 없는 속도로 전파되고 있다”며 “변이로 인해 바이러스가 숙주를 감염시키는 방식에 어떤 변화가 생겼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추측했다.미국 의학전문지 ‘스탯’은 APOBEC3와 만난 바이러스 중 살아남은 일부 바이러스에서 변이가 발생했고 이런 사례가 반복되면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돌연변이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한 의료진이 동결건조된 원숭이두창 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2022. 6. 27 오장환 기자원숭이두창 확진자 50개국 3413명전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3400명을 넘어섰다.WHO는 이날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서 “지난 22일 기준 전세계 50개국에서 3413명의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보고됐고 이들 중 대다수는 유럽에서 나왔다”며 “관련 사망자는 1명”이라고 밝혔다. WHO는 지난 17일 이후 새롭게 8개국에서 1310명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덧붙였다.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지만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26일 성명을 통해 “현재로서는 원숭이두창은 WHO가 발령하는 최고 수준 경보인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아니다”고 발표했다.다만 WHO는 원숭이두창을 통제하기 위해 강도 높은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상황을 예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몇 주 후에 비상사태 결정 여부를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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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주의보가 발효된 27일 부산 동래구 온천천시민공원 보행로가 넘친 강물로 인해 잠겨 있다. 2022.6.27/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수요일인 2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폭이 좁고 강하게 발달한 정체전선(장마전선)에서 발달한 비구름 영향으로 누적 최대 200㎜의 비가 전국에 오겠다.비는 우선 30일까지 예보됐다. 중부지방과 전북 북서부,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29일까지 예상 누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권(남동 내륙 제외), 충북 중·북부, 전북 북서부, 경북 북부 내륙, 서해5도에 50~120㎜ 가량이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엔 200㎜ 이상이 쏟아지겠다.강원 북부 동해안, 충남권 남동 내륙, 충북 남부, 전북(북서부 제외), 전남권 서부, 제주 산지엔 20~70㎜가 오겠다.강원 중·남부 동해안, 전남 동부, 경북권(북부 내륙 제외), 경남권엔 10~40㎜, 제주(산지 제외), 울릉도·독도엔 5~20㎜가 예보됐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상된다. 일부 동해안과 제주 해안, 일부 충청권과 남부 내륙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이 계속 발생할 수 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낮 기온이 25도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을 때를 말한다.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Δ서울 23도 Δ인천 22도 Δ춘천 23도 Δ강릉 27도 Δ대전 25도 Δ대구 25도 Δ전주 25도 Δ광주 25도 Δ부산 23도 Δ제주 25도다.최고기온은 Δ서울 26도 Δ인천 26도 Δ춘천 27도 Δ강릉 31도 Δ대전 27도 Δ대구 31도 Δ전주 28도 Δ광주 28도 Δ부산 26도 Δ제주 32도로 예상된다.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등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