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10-07 12:58
9월 한반도 초미세먼지 관측이래 가장 적었다
 글쓴이 : bsbh1988
조회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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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한 시민이 수상스포츠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지난달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5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내 배출량 감소와 대기 영향으로 풀이된다.국립환경과학원은 9월 한 달간 전국 497개 국가대기오염측정망에서 관측된 초미세먼지 오염도를 분석한 결과를 7일 공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8㎍/㎥로, 9월 농도로는 2015년 관측이래 가장 낮았다. 지난해 9월보다 33.3%, 2015년 9월보다는 52.9% 각각 감소한 수치다.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일평균 농도 15㎍/㎥ 이하)이었던 일수는 30일 중 28일로, 2015년보다6일 증가했다. 반면 '나쁨'(일평균 36㎍/㎥ 이상) 일수는 단 하루도 없었다.올 9월 ‘파란 하늘’이 유지된 비결로 환경과학원은 우선 초미세먼지 배출량 감소를 꼽았다. 전국 굴뚝자동측정기기(TMS) 사업장의 1~9월 초미세먼지 배출량은 2만2,461톤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 9.7% 줄었다.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도 탄소 배출을 줄여 초미세먼지 농도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5등급 노후차량은 2018년 12월 258만 대에서 2021년 9월 138만 대로 46.5% 줄었다. 여기에 오호츠크해 부근 고기압이 강해지면서 생긴 기압차 때문에 한반도와 동해상, 중국 북부 지역까지 동풍이 증가해 차고 깨끗한 기류가 자주 유입됐다.한편 중국 영향은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중국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5월 이후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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