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6-11 02:07
"특례보증 신청하세요" 이 문자는 일단 의심
 글쓴이 : bipg188
조회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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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금융사기(스미싱)이 최근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디지털타임스DB)"고객님께서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특례보증기금을 아직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지원된 기간은 2021. 06. 07(월) 16시 전 까지 신청가능하시며, 아래 보증내용과 한도를 확인하신 후 빠른 시일 내에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한동안 잠잠했던 문자금융사기(스미싱)이 최근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지연으로 영업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소상공인들을 주 타깃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거래 이용자와 7월 정부의 DSR 규제 시행을 앞두고 대출을 급하게 받아쓰려는 차주들도 주의가 필요하다.10일 통신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스미싱 메시지가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다. 스팸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제공하는 후후앤컴퍼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680만건의 스팸 신고가 들어와 전년 동기보다 약 20만건이 늘어났다.이 가운데 스미싱 신고 건수는 14만여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스미싱은 문자 메시지 내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 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돼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에 소액결제를 하거나 개인 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이다.정부 집계로 나타난 숫자도 심각성을 나타낸다. 과기정통부와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스미싱 문자 탐지건수는 약 95만건으로 집계됐다. 1년 전 36만여건과 비교하면 약 2.6배가 증가했다. 작년 전통적인 보이스피싱이 줄어드는 추세 속에서도 스미싱 수법은 꾸준히 늘어난 것이다.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 메시지 특성상 매번 새로운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이기 쉽다. 더욱이 실제 입금 등 복잡한 행위가 필요한 보이싱피싱과 달리 인터넷 주소 클릭 같은 단순한 행위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에는 대환이나 정부대출 사칭형이 늘고 있다. 시중은행이 정부를 대신해 저리의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는 식으로 속여 전화상담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속임수에 소비자가 전화를 걸면 사기범들이 대출상품을 소개하는 것처럼 상담하다가, 개인정보나 신용정보 등을 빼내 범죄용 계좌개설이나 고강도 금융사기에 활용한다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소비자를 속이기 위해 이 같은 스미싱은 대출 조건을 파격적으로 제시한다. 스미싱 내용에 따르면 보증한도 최고 2억원에 연 최저 3% 금리를 고정금리로 제공한다. 대출기간은 최장 72개월(6년)이며 담보 없이 상환방식도 원리금균등상환으로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특히 "해당 대출은 기간이 정해져 있는 한시적 지원상품으로 정책자금 소진 시 변경 또는 조기 마감될 수 있다"며 급전이 필요한 차주들을 자극시키는 문구를 포함하고 있다.금융권은 이런 전화나 문자를 받았다면 일단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금융회사는 불특정 다수에게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어 정부 지원 대출을 받으라는 권유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국민은행 측도 "해당 문자는 저희 쪽에서 보낸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금감원 관계자는 "스미싱이 대규모 금융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상대방이 보낸 인터넷 주소를 클릭해도 개인정보가 유출될 소지가 있으니 눌러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이윤형기자 ybro@dt.co.kr ▶[ 네이버 메인에서 디지털타임스 구독 ] / ▶[ 뉴스스탠드 구독 ]▶디지털타임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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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받은 지역구 시의원과 같은 공간에安, 최근 당모임과 언론계 행사 등 참여與 “11일 정책의총, 방역 상황에 연기”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서울경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이 10일 전해지자 여의도에 비상이 걸렸다.안 의원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구(서울 동대문갑) 시의원과 지난 6일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안 의원이 최근 당내 모임과 언론계 행사에 참석하고 뉴스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연쇄적인 파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그는 전날 오전 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상대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다. 당시 안 의원은 정 전 총리와 1시간 정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에는 연합뉴스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이날 오전에는 정 전 총리 캠프 사무실에서 일부 의원들과 회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참석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날이 밝는 대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총리 역시 11일 검사를 받은 뒤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결과를 기다릴 계획이다.당장 민주당은 11일 오전 예정된 의원총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당은 이날 “내일 정책의원총회는 국회 내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따라 연기됐다”고 밝혔다.안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 중인 국회 국방위원회와 피감기관인 국방부도 발칵 뒤집혔다. 서욱 국방부 장관을 포함해 육군 참모총장, 공군 참모차장 등 군 수뇌부 및 관계자들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국방위와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 참석했기 때문이다.앞서 국회 사무처는 지난해 9월 국회를 출입하는 한 언론사 기자가 국회 상주 인원 중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자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 소통관을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한 바 있다./이희조 기자 love@sedaily.com▶ [지구용] 투명해진 맥주병, 그런데 말입니다...▶ 서울경제 더 폴리틱스 뉴스를 만나보세요!▶ 미슐랭 가이드처럼 알찬 부동산 뉴스 '집슐랭'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