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4-01 18:52
‘낙후지역은 옛말’ 재건축·리모델링으로 환골탈태하는 구로
 글쓴이 : mbw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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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우성 리모델링 속도전구로주공 등 재건축 기대 커져올 들어 서울 구로구 아파트 재건축, 리모델링 사업이 속도를 내는 중이다. 사진은 구로구 신도림 일대 아파트. (매경DB) 서울 낙후지역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구로구가 환골탈태하는 중이다. 신도림역 일대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이 속도를 내는가 하면 구일역 인근 재건축 단지도 안전진단을 줄줄이 통과하면서 새 아파트촌으로 변신하는 모습이다.정비업계에 따르면 수평 증축형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신도림우성1, 3, 5차는 최근 리모델링 1차 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았다. 1차 안전진단은 리모델링 사업의 첫 관문이다. 준공한 지 15년이 지나고 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아야 리모델링이 가능하다.신도림우성아파트는 1992~1996년 준공된 단지로 대부분 단지가 300가구 미만 소형이다. 단지가 크지 않다 보니 우성1, 2차와 3, 5차는 각각 통합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우성1, 2차는 GS건설을, 우성3, 5차는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상태다. 리모델링이 속도를 내면서 매매가도 상승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우성2차 전용 84㎡는 올 들어 12억1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우성 인근 현대아파트도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지상 최고 18층, 260가구 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들 단지는 지하철 1, 2호선 신도림역이 가까워 실수요가 끊이지 않는다.지하철 1호선 구일역 일대에는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가 꽤 많다. 구로1동 현대상선아파트는 최근 구로구로부터 예비안전진단 통과 판정을 받았다. 이 단지는 총 290가구 규모로 1987년 지어진 35년차 아파트다. 구로주공1, 2차 역시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정비계획안을 수립 중이다. 재건축을 통해 3300여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구로주공1차 전용 83㎡는 최근 11억원에 실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구로구는 서울 낙후지역으로 꼽혔지만 지하철 교통이 좋은 덕분에 실수요가 꾸준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재건축, 리모델링 규제 완화 기대가 커지면서 정비사업이 점차 속도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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