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3-05 13:53
[코로나19 '극복'] 삼성 이재용, '위기 속 빛난' 고통 분담 행보
 글쓴이 : bobo998
조회 :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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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더팩트 DB

치료센터 제공에 의료진 파견까지…재계 맏형 삼성, 코로나19 총력 지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국민에게 희망을 줄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

삼성이 이재용 부회장 주도 아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협력사·소상공인 대상으로 선제적 지원책을 내놓은 데 이어 상황이 악화된 대구·경북 지역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재계 맏형인 삼성의 이러한 적극적인 움직임은 다른 기업의 지원 참여를 독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사회공헌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 삼성, 코로나19 극복 위해 치료센터에 의료진 파견

삼성은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분담하고 사태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삼성의료원 의료진을 파견한다고 4일 밝혔다. 의료진은 자발적으로 나선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3개 병원 의사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2주 단위로 돌아가며 경증환자들을 돌보는 의료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삼성의 이러한 결정은 지난 2일 치료센터 지원 계획을 발표한 지 이틀 만에 이뤄진 추가 조처다. 그만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삼성의 지원 계획 수립 및 결정 등 과정이 신속히 이뤄지고 있다는 게 재계 판단이다. 앞서 삼성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병상 부족 문제가 발생하자 경증환자 치료를 위해 삼성 영덕연수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의 파견 의료진 역시 영덕연수원 생활치료센터 합동 지원단의 일원으로 참여한다.

삼성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삼성 영덕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데 이어 삼성의료원 의료진을 파견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의 코로나19 지원 움직임을 놓고 전사적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삼성의 계열사들은 자체 방역과 사업장 관리 등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방지에 주력하면서도 지원 활동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등 계열사들은 전통시장, 화훼 농가 등 소비심리 위축으로 특히 어려움에 처한 상권에 관심을 가졌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300억 원 규모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협력사에 지급, 소비를 독려했고 졸업식·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돼 타격을 입은 화훼 농가를 위해서는 '꽃 소비 늘리기'에 동참했다.

코로나19 리스크로 사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서는 총 2조6000억 원의 긴급 자금을 투입했다. 삼성은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1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운영자금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물품 대금도 1조6000억 원을 조기에 지급했다. 또한, 삼성은 중국 정부의 지침이나 중국 내 물류·통관 현황 등 중국 관련 정보를 협력사들과 공유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협력회사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이 코로나19 사태 확산 이후 지원한 성금 및 구호물품 등의 규모는 300억 원에 달한다. 앞서 회사는 △손소독제와 소독티슈 등 의료용품 △자가 격리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키트 △의료진을 위한 면역력 강화 건강식품세트 등 구호물품과 구호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3일 경북 구미에 있는 구미사업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현장을 둘러본 뒤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함께 나누며 성장한다" 약속 지킨 이재용 부회장

삼성의 지원 활동은 '상생'을 앞세운 경영 철학에 따라 이를 임직원들이 몸소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사업보국과 상생이라는 공존의 가치를 추구하며 사업을 펼쳐나가야 한다는 것이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최고경영진의 생각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올해 첫 경영 행보로 화성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했을 때에도 "우리 이웃,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자 100년 기업에 이르는 길임을 명심하자"고 강조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코로나19 사태 확산 이후 재계 총수로는 가장 많은 메시지를 내놓으며 극복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13일 열린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서는 협력사와 전통시장, 소상공인, 꽃 가게 등을 언급하며 "실질적인 지원이 일어날 수 있게 세심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300억 원 규모 긴급 지원 소식을 전할 당시에는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지금과 같은 때에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또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한 경북 구미사업장을 방문해 제품 생산 및 사업장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을 만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일선 생산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계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를 비롯한 회사는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모두 힘을 내서 이 위기를 이겨내 조만간 마스크를 벗고 활짝 웃으며 만나자"고 격려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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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4일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발표한 '옥중 편지'에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지난해 5월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에서 외부 진료를 받은 후 휠체어를 탄 채 나오는 모습. /남용희 기자

"보수 표심 넘어 중도 표에도 영향…통합당 힘 받을 듯"

[더팩트ㅣ국회=허주열 기자] 4·15 총선을 40일 앞두고 나온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에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미완의 보수대통합은 완성을 향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고, 보수를 넘어 중도 표심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한 박 전 대통령의 '옥중 정치'에 범여권은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박 전 대통령의 유일한 대외소통 창구인 유영하 변호사는 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의 '친필 편지'를 대독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걱정으로 메시지를 시작한 박 전 대통령은 "2006년 테러를 당한 이후 저의 삶은 덤으로 사는 것이고, 그 삶은 이 나라에 바친 것이라 생각했다"며 담담히 정치적 견해를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많은 분이 무능하고 위선적이며 독선적인 현 집권 세력으로 인해 살기가 점점 더 힘들어졌다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호소했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나라가 잘못되는 것 아닌가 하는 염려도 있었다. 또한 현 정부 실정을 비판하고 견제해야 할 거대 야당의 무기력한 모습에 울분이 터진다는 목소리도 많았다"고 했다.

이어 "저의 말 한 마디가 또 다른 분열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에 침묵을 택했다"며 "나라가 매우 어렵다. 서로 간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메우기 힘든 간극도 있겠지만,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존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주실 것을 호소드린다. 서로 분열하지 말고 역사와 국민 앞에서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실상 박 전 대통령이 옥중 메시지를 통해 미래통합당으로 통합하라고 종용했다고 볼 수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박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를 대독하는 기자회견을 끝내고 취재진들에게 서신을 공개하고 있다. /뉴시스

이에 보수진영에선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중도·보수통합에 합류하지 않았던 자유공화당(조원진·김문수 공동대표)은 즉각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와 국민의 미래에 대한 큰 결단에 크게 환영한다"며 "박 전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태극기 우파 세력과 통합당 등과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통합당이 하나로 힘을 합칠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손을 내밀었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옥중에서 오랜 고초에 시달리면서도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그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서신"이라며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무능한 정권의 폭정을 멈추게 해 이 나라, 이 국민을 지켜달라는 박 전 대통령의 애국심이 우리 가슴을 깊이 울린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어 "통합당은 어렵고 힘든 과정을 헤쳐 명실상부한 정통 자유민주 세력 정당으로 우뚝 섰다"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총선 승리를 향해 매진해 오늘의 뜻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전희경 통합당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께서 문재인 정권 폭정에 맞서 자유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든 정당, 단체, 국민이 한데 모여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되살릴 수 있는 통합을 위한 물꼬를 열어줬다"며 "통합당은 이제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의 중심에 서서 반드시 총선 승리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종식시키고, 다시 뛰는 대한민국, 민생이 살아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국민께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범여권에선 경계의 뜻을 내비쳤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박 전 대통령의 입장문은 통합당이 박 전 대통령의 정당이고, 적극적으로 총선에 개입하겠다는 것을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제 대변인은 이어 "박 전 대통령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을 당했고, 국민들은 아직도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며 "박 전 대통령이 할 일은 자신의 죄를 참회하고 자숙하며, 법과 국민들이 심판한 죗값을 치르는 것이다. 태극기 부대를 다시 모으고 총선지침을 내리고 정치적 선동을 하는 것에 납득할 국민들은 없다"고 지적했다.

자유공화당 김문수·조원진 공동대표와 서청원 의원이 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제까지 숨 죽이고 있던 박 전 대통령이 고개를 슬그머니 내미는 것을 보니 국회에서 정쟁을 일으키고 발목만 잡는 통합당이 탄핵 이전 '도로 새누리당'으로 돌아간 듯하다"며 "아직까지 감옥에 왜 가 있는지 모르고 옥중에서 한심한 정치나 하고 있는 박 전 대통령에는 조용히 자신의 죄를 참회하는 것만이 어렵고 힘든 시기, 단 하나 허락된 애국심"이라고 혹평했다.

범여권의 반응은 박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가 가져올 파장을 어떻게든 축소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하지만 보수진영은 한층 탄탄하게 뭉쳐 21대 총선을 준비하게 될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당장 추가적인 보수대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됐고, 통합당 공천에 불만을 가졌던 이들의 독자 행보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나아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처분이 과하다고 생각하는 중도층도 통합당으로 마음을 굳히게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박 전 대통령의 편지를 계기로 분열됐던 보수층의 표심이 한쪽(미래통합당)으로 몰릴 가능성이 있다. 이제는 보수가 갈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통합당에 불만이 있던 사람도 이제는 표면적으로 드러낼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신 교수는 "보수 표심을 넘어 중도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중도에는 박 전 대통령이 잘못은 했지만, 처벌이 너무 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데, 이들이 손쉽게 선택할 상황이 됐다. 이정현·윤상현 의원 등의 무소속 출마 움직임도 차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가 총선에 미칠 파장이 상당히 클 것"이라며 "이는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존재감이 여전하다는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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