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10-17 07:31
일일 수도사·수녀 되어볼까…스위스 수도원에서 하룻밤
 글쓴이 : pyne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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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세에서 떨어진 고요 속 진짜 인생 여행피으-디유 수도회. 스위스관광청 제공(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최근 스위스에서는 고독하고 경건한 장소로만 여겨진 수도원들이 일반 여행자들에 문을 활짝 열고, 하룻밤 쉬었다 가라고 손짓한다. 수도원은 속세에서 떨어진 곳에 터를 잡았기 때문에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자연의 품속, 외딴곳에 자리한 경우가 많아 예로부터 신비스러운 장소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스위스 수도원들은 수도사나 수녀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게 하는 것뿐 아니라 특별한 세미나나 이벤트를 허락한다. 아예 호텔로 개조하고 투숙객을 받는 경우도 있다. 스위스관광청은 특별한 스위스 내 수도원들을 소개한다.아인지델른 수도회 ◇ '검은 성모마리아상'을 모시는 아인지델른 수도회짙푸른 물과 웅장한 산봉우리에 둘러싸인 아인지델른 수도회는매년 15만~20만명의 순례자들이 찾는 스위스 최대 순례지다. 아인지델른 수도원은 18세기에 네 개의 안뜰을 품은 바로크 양식의 건물로 지어졌다. 그 이전에는 로마네스크 및 고딕 양식의 건물이 수도원을 장식했는데, 835년에 베네딕트회 수도사 마인라트가 건립한 것이었다. 검은 대리석으로 만든 자비로운 예배당은 프레스코화로 장식된 둥근 지붕 아래 수도원 교회 안에 있다. 특히 이 수도회를 상징하는 '검은 성모마리아상'은 이 예배당 안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15세기부터 내려오는 것이다. 성모마리아상은 수세기에 걸쳐 양초에 그을리면서 검어졌다.수도원 단지 내에 수도사들을 위한 생활 공간뿐만 아니라 교구 학교, 10곳의 작업장, 수도원에서 직접 생산한 와인 창고와 수도원 소유의 말을 사육하는 마구간이 포함되어 있다. 콘서트, 가이드 투어, 공개 미사 등을 통해 베네딕트회 수도사들은 모든 방문객이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스위스에서 가장 인상적인 수도원 단지가 어떤 모습인지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남성이라면 최대 일주일 동안 수도회의 일상에 참여해 볼 수 있다. 기도 시간과 식사 시간에 수도사들의 일상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수도원에 가려면 취리히에서 아인지델른까지 가는 직행 기차를 이용한 뒤 기차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걸으면 된다. 디젠티스 수도원 ◇ 스위스 수도원 중 대표 격…'디젠티스 수도원' 8세기에 지어진 디젠티스 수도원은 지금까지도 상부 라인 계곡에 자리한 종교와 교육의 중심지로 스위스 수도원 중에서 대표 격으로 꼽힌다.처음 운둔지를 목적으로 720년경 설립된 수도원은 루크마니에 고개 기슭에 자리한 까닭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곤 했었다. 8세기 이후부터 내려오는 두 교회의 토대 성벽은 오늘날까지도 보존되어 있다. 수도원 학교는 1285년에 연대기에 최초로 언급되었으며, 바로크 수도원 복합관은 1683~1704년 사이에 건축됐다.박물관에서는 수도원의 역사뿐만 아니라 기독교 전통 및 종교 예술 등에 대해 보여주고 있다. 이곳에서는 이 지역에서 발견된 크리스털과 광물들을 전시하는 등 자연사에 대한 전시도 이루어진다. 베네딕트회 사제들은 시간마다 열리는 기도회와 성체 성사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디젠티스 수도원에서는 남성들을 위한 단기 체류를 제공한다. 기차로 쿠어를 거쳐 디젠티스·뮈스터 역까지 간 뒤, 10분만 걸으면 커다란 수도원이 등장한다. 빙하특급(Glacier Express)으로 찾아가기도 좋다. 세계 최대 규모 예수 일대기 그림을 소장하고 있는 성 요한 수녀원◇ 세계문화유산 등재된 '성 요한 수녀원'스위스 동부, 뮈스테어에 있는 성 요한 수녀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서로마 제국의 황제였던 샤를마뉴 대제가 이 특별한 수녀원을 만들었다. 이 수도원의 건물은 카롤링거 왕조 시대로부터 내려오는 현재 몇 남지 않은 건축물 중 하나이다. 특히 웅장한 프레스코화가 있는 8세기 수녀원은 세계에서 가장 큰 예수 일대기 프레스코화가 있으며, 이 그림은 카롤링거 왕조 때부터 내려오는 값진 작품이다.플란타 타워에 있는 수녀원 박물관은 방문객들이 수녀원 내부의 업무를 훑어볼 수 있도록 해준다. 960년부터 내려오는 알프스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성 탑에는 현재도 오를 수 있다. 전시관에서는 1200여년 동안의 수도원 및 건축학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회화 작품 연작은 교회 곳곳을 장식하고 있다. 약 1200여 개의 앱스(apse, 보통 성당 동쪽 끝에 있는 반원형 부분)에 그림이 그려져 있다. 카롤링거 양식의 교회 및 교회의 독창적인 벽화는 이 웅장한 알프스 지역의 수도원을 세계유산에 등록된 지역으로 우뚝 서게 하였다.수녀원에 마련된 게스트하우스에서 투숙하며 수녀원 식당에서 식사도 할 수 있다. 개인 혹은 부부를 위한 9개의 객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내에 마련되어 있다. 머무는 동안 수녀들의 활동에 참여할 수도 있으며, 원한다면 종교 행사에도 참가할 수 있다. 투숙객들은 머무는 동안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데, 대다수가 기도하거나 성체조배 및 성체성사에 참여하곤 한다. 게스트하우스 예배당에서는 깊은 사색과 명상을 할 수 있으며, 목회자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수녀들이 전문적으로 금식을 지도하는 기간이 따로 정해져 있다. 체르네츠까지 기차로 간 뒤, 버스로 뮈스테어 클로스트라 손 존에서 하차하면 수녀원이 나온다. 카푸친 수도원◇ 일일 수도사·수녀 체험해볼까…카푸친 수도원라퍼스빌에 있는 카푸친 수도원이 특별한 이유는 이방인들도 수도원 일상에 오롯이 속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수도원 측은 방문자들 역시 실제로 종교 활동과 명상에 제대로 참여해 볼 것을 추천한다. 출신 지역과 종교에 상관없이 남성과 여성 모두 환영한다. 종교활동에 참여하는 참가자에겐 전담 수도사 혹은 수녀가 배정돼 동행하게 된다. 머무르는 기간은 사전에 결정할 수 있으나, 반드시 일요일에 시작하고 끝나야 한다. 2021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투숙 프로그램을 잠시 멈추었지만, 2022년부터는 다시 투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일정은 2021년 말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 수도원은 취리히에서 기차로 라퍼스빌까지 한 뒤, 도보로 10분 정도 걸으면 엔딩어슈트라쎄 9번지에 나타난다.클로스터호텔 생 페터진젤◇ 호텔로 만들어진 수도회, 클로스터호텔 생 페터진젤 과거에 클뤼니 수도회였던 곳으로, 그 역사가 12세기까지 올라가는 유서 깊은 곳이다. 지금은 모던한 스타일과 수도회적인 간결성이 조합된 호텔로 사용되고 있다. 13개의 특별한 객실이 마련되어 있는데, 각기 다른 시대를 체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호텔은 빌 호수에 있는 생 페터진젤 섬에 있어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수도원 호텔에 있는 레스토랑에서는 근교에서 공수한 싱싱한 재료를 사용해 요리하는데 빌 호수에서 잡은 생선, 이웃 농가에서 공급받은 고기와 채소를 사용한다. 생 페터진젤 섬의 역사와 문화, 전통에서 기원한 요리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이 호텔을 찾아가는 방법은 베른에서 기차를 타고 빌·비엔느에서 환승해 튀셔츠에 내린 다음, 보트를 타고 생 페터진젤 노르트에 내리면 된다. 10분 거리에 호텔이 있다. 피으-디유 수도회 전경 ◇ 머스터드 맛집, 피으-디유 수도회 피으-디유 수녀원은 산티아고 길에 있어 일상의 분주함에서 도피해 안정과 고요를 찾아 나선 여행자들을 품어준다.프리부르 지역 로몽에 자리한 수녀원은 침묵의 근원지에서 재충전하고자 하는 여성을 환영하는 평화의 안식처다. 13세기에 세워진 수녀원으로, 원래는 시스터시우스의 수녀들이 운영하다가 1906년 현재의 트라피스트 손에 들어갔다. 누구나 이곳에서 밤을 보낼 수 있고,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며 수녀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볼 수 있다.수녀원 숍은 꼭 찾아봐야 하는데, 세상 최고의 머스터드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녀원에서 발명한 오랜 레시피로 만든 명물이다. 수녀님들이 만드는 빵도 일품이다. 이곳은 프리부르 지방의 영적인 장소 중 하나로 꼽히는데, 프리부르 내 영적 에너지를 가진 장소 60곳 프로젝트의 일부다.피으-디유 수도원까지 가려면 로잔에서 기차로 로몽까지 간 뒤, 약 20분을 걷거나, 버스로 로몽, 일렉트로베르에서 하차해 5분 정도 걸으면 된다. 3성급 호텔로 바뀐 수도원, 카르타우제 이팅엔 ◇ 아이디어가 샘솟는 '카르타우제 이팅엔' 훼손되지 않은 자연과 잘 돌본 정원에 둘러싸인 오래된 수도원의 고요한 분위기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솟아나는 마법의 샘이다. 과거 수도원이었던 카르타우제 이팅엔은 지금은 수페리어 3성급 호텔이다.호텔은 68개의 심플한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현대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유서 깊은 객실, 농장과 넓은 규모의 정원이 감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레스토랑과 농장 상점에서는 빵이나 쿠키, 꽃, 고기, 채소, 치즈, 와인 등 호텔 농장에서 재배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볼링장, 당구장, 야외 체스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포레스트 퐁뒤, 치즈 만들기, 시음을 곁들인 셀러 가이드 투어, 수도원 및 가든 투어, 투르가우 미술관, 이팅엔 숲 보존 구역,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호텔로 가는 방법은 취리히에서 기차를 타고 프라우엔펠트 역에 내린 다음, 버스로 갈아 타 바르트에서 하차하면 된다. 10분만 걸으면 호텔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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