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6-17 23:02
"250만 비건 잡자"…이번엔 참치 없는 '참치 통조림' 나온다
 글쓴이 : gokim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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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250만 비건 잡자"오뚜기, 식물성 통조림 '언튜나'대두단백 가공해 참치 식감 살려CJ 사내벤처선 식물성 우유 내놔글로벌 시장 2025년 28조 전망농심·신세계 등 비건브랜드로 공략



식품업계의 올해 화두 중 하나는 ‘비건(극단적 채식주의)’이다. 식품사들은 비건 애호가들을 위해 콩을 찧어 만든 ‘콩고기’를 비롯해 식물성 수산물까지 선보이고 있다. 국내 250만 비건 인구를 잡기 위한 식품업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식물성 참치 통조림 등장



오뚜기는 식물성 참치 통조림 ‘언튜나 식물성 바질 참치’(사진)를 17일 선보이고 대체 수산물 시장에 진출했다. 참치 살코기는 대두단백을 가공해 만들었다. 기름은 카놀라유를 사용했다. 100% 식물성 성분을 사용해 참치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구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이 제품 판매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2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펀딩을 진행한다. 목표 금액이 모이면 펀딩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제품을 발송할 예정이다. 펀딩이 끝나면 오뚜기몰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오뚜기를 비롯한 식품기업들은 소비자 입맛에 맞춘 채식 제품을 지속해서 내놓고 있다. 농심 ‘베지가든’, CJ제일제당 ‘플랜테이블’, 오뚜기 ‘헬로베지’, 신세계푸드 ‘베러미트’ 등 대부분의 식품 기업이 이미 비건 브랜드를 내놨다. 급식·외식업체들도 일부 메뉴를 비건으로 구성하고 있다.제품 개발이 ‘새로운 실험’인 만큼 사내 스타트업 조직을 주로 활용한다. 오뚜기의 비건 참치 통조림은 사내 스타트업 언피스크 주도로 탄생했다. CJ제일제당도 지난달 사내 벤처를 통해 식물성 우유 ‘얼티브 플랜트유’를 론칭했다. ○“비건 기반 탄탄해질 것”식품 기업들은 비건 제품 수요층이 마니아층에 국한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채식이 하나의 대중적 식문화로 발전할 것으로 관측한다. 건강·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으로 동물성 제품 소비를 최대한 줄이고, 상대적으로 채식을 선호하는 플렉시테리언(플렉시블+베지테리언)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미국에서도 극단적 비건주의자보다는 플렉시테리언들이 비건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비건이 채식주의자만을 위한 게 아니라 일반 대중도 자주 소비하는 품목이 됐다는 얘기다.미국 식품업체는 이들을 잡기 위해 누에콩으로 만든 햄버거, 녹두로 만든 달걀, 완두콩 요구르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미국 KFC는 대체육 개발업체 비욘드미트와 함께 올해 초 식물성 치킨을 한정 판매하기도 했다.식물성 식자재로 너겟을 구현하는 데서 더 나아가 닭고기의 질감까지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식품 제조사들의 목표는 ‘비건 음식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는 것”이라며 “식단을 엄격하게 지키는 비건주의자뿐 아니라 가끔 채식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음식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비건 인구 빠르게 급증”시장조사업체 그랜드리서치뷰는 2018년 15조원이던 글로벌 비건 시장 규모가 2025년엔 28조6000억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비건 인기에 힘입어 미국의 비건 디지털 플랫폼 ‘브이카인드’에서는 식물성 재료로만 진행되는 요리 경연 프로그램 ‘필드’를 올여름 선보일 예정이다. 채식주의 셰프만 참가한 세계 최초의 식물성 요리 경연 프로그램이다.국내 비건 시장은 초창기지만, 앞으로 채식 인구는 빠르게 늘어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식문화는 단시간에 바뀌기 어려운 영역이지만 새로운 문화에 익숙해지면 식습관이 급속도로 바뀌기도 한다”며 “동물복지, 건강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비건은 일시적 유행을 넘어 대중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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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2차 발사체에 적용된 산화제 레벨 측정시스템 개념도.(자료=한국항공우주연구원)레벨 센서는 산화제가 얼마나 주입됐는지를 표시하는 장치다. 누워 있는(수평) 상태에선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바로 선(수직) 뒤엔 센서값이 특정 수치에 멈춰있는 오류를 보였다. 이에 따라 산화제 주입량을 알 수 없게 돼 2차 발사 일정이 전면 연기됐다. 산화제는 추진력을 얻기 위해 연료(케로신)를 태우는데 필요한 산소를 압축, 액체로 만든 물질이다.항우연 연구진은 누리호를 발사대에 고정한 상태에서 해당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았으나, 기립 상태에선 조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보고 받은 발사관리위원회는 15일 오후 5시께 회의를 열고 누리호를 발사대에서 분리하고 조립동으로 옮겨 문제 원인을 파악하기로 했다. 누리호가 조립동으로 옮겨진 시점은 15일 밤 10시30분이다.항우연 연구진은 조립동으로 옮긴 누리호를 약 7시간에 걸쳐 ‘점검창’을 열기 위한 작업을 수행했다. 본격적인 점검 작업은 이에 따라 16일 오후 2시50분부터 시작됐다. 연구진은 1단에 장착된 산화제탱크를 직접 살필 수 있는 점검창을 통해 비교적 접근이 쉬운 ‘터미널 박스(신호들이 모이는 장치)’와 ‘주변 전선부(하네스)’부터 살폈다. 그 결과 레벨 센서 자체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다.항우연 연구진은 레벨 센서 자체 결함일 경우 1단과 2단을 분리해야 할 수도 있다고 봤다. 단 분리가 진행될 경우 누리호 2차 발사가 발사예비일 중 이뤄지기 어렵다는 관측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연구진은 묘안을 찾았다. 레벨 센서를 모두 들어내기보다 핵심 부품만 교체하는 해결 방안을 내놨다. 이 때문에 빠른 조치가 가능했고, 발사일을 다시 받을 수 있게 됐다.고정환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레벨 센서는 기계부와 전기부로 구성되는데, 문제가 된 부분이 전기부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도면을 확인하고 해당 부위에 실제로 사람이 들어갈 수 있다고 판단해 전체가 아닌 부분품만 탈거해 조치할 수 있으리라고 봤다”고 설명했다.항우연 연구진은 17일 오전부터 레벨 센서 내 1.2m 길이에 볼펜심 모양의 코어를 교체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오후 4시30분엔 전기신호를 발생시키는 코어가 정상 작동하면서 레벨 센서의 오작동이 해결됐다는 점을 확인했다. 고 본부장은 “기체에 부담이 갈 정도의 작업을 수행하지 않았다”며 “사람이 기체에 접근하는 절차는 조립 과정에서도 수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할 수 있는 점검은 다 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기술진이 지난 15일 저녁 1단 산화제탱크 레벨 센서 오작동이 발견된 누리호 2차 발사체를 정밀 점검하기 위해 발사대에서 분리하고 있는 모습.(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명예회복 하겠다”…변수는 ‘날씨’누리호 2차 발사체가 다시 우주로 향할 기술적 검증은 끝났다. 이제 변수는 다시 ‘날씨’만 남게 됐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고흥군엔 21일 오전 4시부터 22일까지 비 소식이 있다. 강수확률은 60∼70%로 예보됐다. 고 본부장은 “기상 예보를 검토해 (발사 일정을) 정했지만 향후 날씨를 면밀히 관찰해야 할 것 같다”며 “만일 안 좋아지면 일정 변경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날 브리핑에선 ‘발사예비일을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일정을 진행하는 것 아니느냐’는 의문도 제기됐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에 대해 “가능한 한 천천히 점검하고 가자는 입장이었는데, 그런데도 예비일 내 발사가 가능하게 된 것은 현 상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점검이 이미 완료됐기 때문”이라며 “단 분리를 하면서까지 추가 점검하면 화약류 등 위험 요소가 있어 이익보다 위험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항우연 연구원은 절치부심으로 2차 발사를 다시 준비하고 있다. 고 본부장은 “많이 기대하고 준비해 왔는데 발사가 취소되면서 (연구진이) 의기소침해있다”며 “다시 도전해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정책관 역시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누리호 2차 발사가 당초 일정대로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며 “남은 기간 지속적인 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정환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본부장이 17일 진행된 온라인 브리핑에서 ‘누리호 향후 일정’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온라인 브리핑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