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10-07 14:25
블룸버그 홍콩 부동산 가격 30% 폭락할 것…한국은?
 글쓴이 : mbw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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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연준이 공격적 금리인상을 하자 아시아 각국의 중앙은행도 잇달아 금리인상에 나서 아시아 집값이 크게 떨어지고 있으며, 특히 홍콩이 많이 떨어질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골드만삭스는 전일 보고서를 내고 홍콩의 주택가격이 작년 수준에서 30% 급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15%, 내년에 추가로 15%, 모두 30% 정도 폭락할 것이라고 봤다. 골드만삭스는 이전 보고서에서 20%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이를 상향한 것이다. 이는 홍콩이 달러 페그(고정)를 채택하고 있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의 금리정책을 그대로 추종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금리를 인상할 여력이 충분하지만 홍콩은 ‘제로 코로나’ 정책 등으로 경기가 급격히 둔화, 금리인상 여력이 거의 없다. 이 같은 상황임에도 홍콩달러가 미국달러와 페그제로 묶어 있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홍콩의 모기지론(주담대)은 기준금리와 연동돼 있어 최근 들어 모기지 금리가 폭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집값이 급락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중국이 홍콩에 보안법을 실시함에 따라 홍콩 탈출 행렬이 계속되고 있어 부동산 수요도 급감하고 있다.



홍콩 시민들은 전통적으로 매년 반환일에 맞춰 수만명이 거리로 나와 평화시위를 열었으나 최근 몇년간 코로나19 방역과 2020년 제정된 국가보안법에 따른 단속 강화로 거리시위는 자취를 감췄다.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홍콩뿐만 아니라 한국 등 대부분 아시아 국가가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기간 중 집값이 많이 올랐고, 최근 들어 중앙은행이 미국과 금리격차를 줄이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있어 집값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유일한 예외는 중국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중국은 최대의 부동산개발업체중 하나인 헝다 사태 이후 부동산 경기가 침체에 빠졌기 때문에 팬데믹 기간 중 집값이 많이 오르지 않았다.



홍콩에 있는 중국 헝다그룹의 사옥. ⓒ AFP=뉴스1 ⓒ News1 노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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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10.07. dahora83@newsis.com[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정부가 요양병원의 환기시설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해놓고 내년 예산을 전혀 배정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7일 지원계획을 내놨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로부터 감염취약시설 환기·음압 설비 지원계획을 보고받았다.정부는 지난 6월부터 요양병원 환기시설 기준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연구 결과에 따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예산 확보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지난 4월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올해 8월까지 요양병원 환기시설 실태 조사를 마치고, 내년부터 재정을 지원하겠다고 명시돼 있었다.그러나 보건복지부의 내년 예산안에는 요양병원 환기시설 개선 관련 예산이 전혀 반영돼 있지 않은 것이 알려지며 비판이 일었다.정부는 지자체에 교부된 특별교부세 집행잔액을 활용해 공립 요양병원 내 음압설비 설치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각 지자체가 관내 공립 요양병원·시설 등을 대상으로 설치 수요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음압설비는 소리가 굉장히 커서 사용하는 데 불편이 있어 소음을 줄인 장비를 설치하려 한다"라며 "음압설비 한 대당 700만원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지자체의 자체 수요 조사 결과, 국공립 요양시설 53곳이 음압설비 설치를 신청해 약 329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중수본은 특별교부세 우선 집행이 가능한 곳부터 설치를 시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