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3-15 08:09
美국무·국방장관 이번주 방한…동맹가치 복원·대북정책 조율
 글쓴이 : bsbh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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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국방, 첫 순방지로 한국·일본 선택트럼프 정부서 중단된 '2+2 회의'도 재개[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오는 17일 방한한다. 바이든 미 행정부의 첫 고위급 인사의 방한이다. 이번 일정은 한미동맹 복원이라는 상징성 뿐만 아니라 미국 신 행정부의 대북 정책 결정 관련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7일 블링컨 국무장관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오스틴 국방장관과 서욱 국방장관이 각각 양국 장관 회담을 갖는다. 특히 18일에는 4명의 한·미 외교·국방장관이 함께 모이는 이른바 ‘2+2 회의’도 개최한다. 한미간 2+2 회의는 2016년 10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엔 단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 이 때문에 2+2 회의 재개는 한미동맹의 복원을 상징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안토니 블링컨(왼쪽)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사진=뉴시스)실제로 미국 국무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을 첫 방문지로 택한 것에 대해 미국이 동맹과 파트너에 부여한 가치를 말과 행동으로 보여주는것 이라고 밝힌바 있다.특히 블링컨 장관과 오스틴 장관이 동맹국들과의 대화 속에서 대북 정책을 조율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2월 중순 이후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과 막후 접촉을 시도했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한국을 비롯한 동맹과 보조를 맞춰 대북 정책을 펼치겠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이번 순방은) 우리가 현재 진행 중인 대북 정책 검토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앞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도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검토가 수주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김관용 (kky1441@edaily.co.kr)▶ #24시간 빠른 #미리보는 뉴스 #eNews+▶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빡침해소, 청춘뉘우스 '스냅타임'<ⓒ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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