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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매대 모습. [헤럴드경제DB][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서울시가 한국의 뷰티 산업을 전 세계에 알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지원에 나섰다.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은 14일 뷰티 특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그룹 ‘뷰티 크리에이티브포스’ 20팀을 선발, 서울을 대표하는 뷰티 크리에이터로 지원·육성한다고 밝혔다.모두 102팀이 응모해 5.1대1의 경쟁률을 뚫고 이날 선발된 20팀의 분야는 코스메틱 9팀, 패션 5팀, 한류문화 5팀, 웰니스 1팀 등이다. 대표적인 크리에이터로는 ‘Kim Miso’(한류문화, 구독자 120만명), ‘듬아’(코스메틱, 12만명), ‘Yoga Su Jin, 한수진요가’(웰니스, 3000명), ‘친절한 수경씨’(패션, 1만4000명)등이 있다.서울시는 올해 20팀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누적 100팀을 선발, 서울을 대표하는 뷰티 크리에이터로 육성할 예정이다. 이들 ‘뷰티 크리에이티브포스’는 채널별 강점을 살려 동대문(DDP), 홍대, 성수 등 다양한 서울의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국내외에 알리고, 콘텐츠 제작 지원금을 통해 수익 창출의 기회까지 얻게 된다.우선 이번에 선발된 20팀은 한 달여간 진행되는 뷰티·한류문화 연계 축제 ‘서울 뷰티먼스’에 참여하고, 대시민 뷰티먼스 홍보를 위한 콘텐츠를 제작한다. 서울시는 이들 중 다시 상위 5팀을 뽑아 ‘서울형 뷰티 크리에이터’로 지정하고, 서울시장상과 함께 상금 팀당 100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이들 상위 5팀은 채널별 특성을 고려해 ‘뷰티도시 서울’을 홍보하는 숏폼 형식의 웹드라마·웹예능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며, 제작된 콘텐츠에 영어, 중국어 등 다중 자막을 삽입해 글로벌 진출도 지원한다.‘뷰티크리에이티브포스 육성’ 사업은 서울시 뷰티산업 육성 기본계획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의 일환이다. 5년간 총 2040억원을 투입하는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은 화장품, 이·미용 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한류 및 K콘텐츠 등을 포함한 세계적인 뷰티패션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박대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대행은 “뷰티 크리에이티브포스를 서울의 유망한 뷰티기업과 매칭, 뷰티먼스 등 서울시 주요 행사 연계 콘텐츠 제작 지원을 통해 뷰티 크리에이티브포스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나아가 뷰티도시 서울을 전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