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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b 판매처 자네 간 그것 떠올렸다. 못한 언니10년 만의 최대 실적, 대형 4사가 주도손해율 81.5%로 2017년 이후 최저 수준[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지난해 자동차보험이 지난 2017년 이후 4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무려 4000억원 대다. 코로나19로 인해 사고율이 떨어지며 손해율이 감소한 영향이다. 손해보험사들은 흑자 기조에 따라 1% 수준의 보험료를 인하했다. 다만 보험업계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함에 따라 손해율 상승이 전망돼 흐름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10년간 최대 손익...손해율 81.5% 기록금융감독원은 이날 지난해 자동차보험 영업손익이 3981억원으로 전년보다 778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동차보험에서 흑자가 난 것은 2017년 이후 4년 만이며 흑자규모도 지난 10년간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자동차보험이 흑자가 난 건 손해율이 줄었기 때문이다. 손해율은 81.5%로 전년보다 4.1%포인트 감소했다. 손해율이란 보험사에 들어온 보험료 대비 지출된 보험금을 말하며, 수치가 높을수록 ‘보험사 손해가 많았다’는 의미로 해석한다.자동차보험에서 손해를 보지 않는 적정 손해율은 약 78~83%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손해율이 줄어들었다. 야간이나 행락철 등 비교적 차량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 차량이용이 줄어서다. 실제 사고율도 2018년 18.8%에서 지난해 15.2%까지 떨어졌다.(자료=금융감독원)여기에 보험료 인상과 자동차 보험가입 대수도 증가하면서 보험료 수입이 늘어난 것도 한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업계는 자동차보험 적자가 지속하면서 지난 3년간 총 4번의 보험료를 인상했다. 지난 2019년 상반기 3.1%를, 같은 해 하반기에는 1.5%를 올렸다. 이후 2020년 3.4%, 지난해에는 0.06%를 올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 보험료 수입은 8.1% 증가했다.대형사 4사 대거 이익...중소형사는 적자지난해 자동차보험 손익은 대부분 대형사가 이끌었다. 현재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12게 보험사 중 대형사 4곳(삼성·현대·DB·KB)의 시장점유율은 약 85%다. 4개 보험사는 지난해 손해율 81.0%를 기록했으며, 영업손익은 4929억원을 냈다.회사별로 보면 삼성화재는 지난해 손해율이 81.9%며, 영업손익은 1446억원을 냈다. 현대해상은 993억원으로 전년(1065억원 손실)보다 무려 2000억원 수준이 늘었다. 손해율은 81.2%다. KB손해보험은 손해율 81.5%며, 영업손익은 347억원을 냈다. DB손해보험의 경우 지난해 손해율 79.5%며, 영업손익은 2143억원으로 보험사 중 가장 많은 이익을 냈다. 반면 중소형사는 손해율 102.3%, 영업손실 380억원을 냈고, 온라인사도 손해율이 106.6%, 영업손실은 568억원을 냈다. 중소형사 중에서는 한화손해보험이 24억원, 악사손해보험이 98억원의 수익을 냈다. 메리츠화재의 경우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77.5%로 가장 낮았지만 180억원의 적자를 냈다. 타사에 비해 대면 판매 비율이 높아 사업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올해 1분기도 77.7%...보험료 더 내릴까자동차보험 손해율인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추가적인 보험료 인하가 기대되고 있다. 앞서 보험사들은 올해 보험료 인하 결정을 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11일부터 1.2%의 보험료를 인하했고, KB손해보험도 개인용과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를 각각 1.4%와 0.3% 내렸다. 현대해상은 개인용과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를 13일부터 각각 1.2%와 0.8% 인하했으며, DB손해보험은 16일부터 개인용과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를 각각 1.3%와 0.8% 내렸다. 다만, 보험사와 금융감독원 등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며 사고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올해 1분기까지 손해율은 누적 77.7%다. 전년보다 낮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앞으로 운행량 증가로 사고율도 상승할 수 있는 만큼 보험사의 월별 손해율 및 합산비율 추이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경상환자 보상 절차 마련을 통해 보험금 누수 방지, 보험사의 손해율 등 실적에 부합하는 보험료 조정 등을 통해 국민들의 차 보험료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보험 시장 규모(원수보험료 기준)는 20조2774억원으로 전년(19조6000억원) 보다 3.7% 증가해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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