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6-24 11:19
박지원 “간첩 잡는 게 국정원 일…국보법, 존치·개정해야”
 글쓴이 : qbu8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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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정원장이 9일 국정원 불법사찰에 대한 자체 감찰 결과 보고 등를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23일 국가보안법 폐지 여부와 관련“국정원 입장은 폐지가 아닌 존치, 개정”이라고 밝혔다. 박 원장은경기 소재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간첩수사와 관련해 실정법에 따라 간첩을 잡는 것이 국정원의 일”이라며 “국정원이 유관기관과 공조해 간첩을 잡지 않는다면 국민이 과연 용인하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이탈주민에 대한 조사와 검증은 피할 수 없다”며 “간첩이 있으면 잡는 것이 국정원이고, 누군가 이 일을 해야 우리 안보를 지키고 더 많은 이탈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른바 '간첩 조작'은 과거 사례라고 평가하면서 “창설 60주년을 맞은 국정원에서 보호센터는 과거를 딛고 미래로 나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린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정원은 보호센터를 언론에 공개했다. 이는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씨 간첩 조작 사건이 논란이 되면서 지난 2014년 이뤄진 일부 시설 공개 이후 역대 두 번째 사례다. 박 원장은 “일부에서는 아직도 과거 간첩 조작 사건을 떠올리면서 보호센터를 평가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가급 국가보안시설임에도 공개하는 것은 2014년 이후 우리가 해 온 일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호센터는 과거 합동신문센터에서 새롭게 바뀌었다”며 “2014년부터 올해까지 보호센터에서 조사받은 7600여 명 가운데 인권침해가 확인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고 밝혔다. 또 “현재 보호센터를 상대로 진행 중인 소송은 세 건으로, 모두 2013년 발생한 과거 사건”이라면서도 “과거 일이라고 해서 책임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과거에 일어난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박 원장은 "보호센터는 법을 개정해 조사 기간을 최장 180일에서 90일로 단축했고 조직도 수사 부서에서 분리하는 등 위장탈북 조사와 간첩 수사를 분리했다"고 설명했다. 또 “생활과 조사를 병행해 논란이 됐던 생활조사실은 완전히 없앴다”며 “동의, 요청 시 녹음·녹화 등 조사 과정이 투명해졌고 인권보호관을 통한 감독, 상담 등 인권보호에도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관련 시설도 인권 친화적으로 개선했다. 물론 일부 시설은 낡고 부족할 수 있지만, 이것은 예산상의 문제”라며 “최근 이탈주민이 사회에 정착해 유튜버 등 활동을 하면서 보호센터 생활을 호평한 것을 듣고 보셨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그만큼 보호센터는 많이 달라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호센터는 이탈주민의 첫 번째 고향이라는 점을 늘 명심하면서 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 이상언의 '더 모닝'▶ 건강한 주식 맛집, 앤츠랩이 차린 메뉴▶ '실검'이 사라졌다, 이슈는 어디서 봐?ⓒ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야마토] ▣ [야마토1] ┪%E3%80%93 q57O。<도메인1> %E2%94%A9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일자리 잃은 직원 대부분 수도권 20여개 물류센터로 전환배치 개인별 희망지를 우선 배치하고 전환배치 지역으로 출퇴근용 셔틀버스 추가 운영[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쿠팡이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일터를 잃은 직원들에게 다른 사업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긴급한 대피로 인해 개인 소지품이 소실된 직원들 보상에도 나섰다.쿠팡은 최대한 희망지를 우선으로 전환 배치를 하고 있으며 23일 기준 이전 배치를 원하는 전체 1484명의 97%인 1446명의 배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아직 배치가 완료되지 않은 직원들도 최대한 희망지에 배치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근무를 하고 있지 않은 기간에도 급여는 계속 지급된다.쿠팡 관계자는 "화재로 소중한 일터를 잃은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환배치 지역에 출퇴근 셔틀버스 노선이 없는 곳은 셔틀버스를 추가로 배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지난 22일 동탄, 안성물류센터 등 전환 인력을 받은 수도권 20여 곳의 물류센터에서는 환영행사와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기도 했다. 덕평물류센터에서 근무했던 직원 고춘자씨는 "화재 첫날 너무 놀라고 가슴이 아팠는데 새 물류센터 근무를 바로 알아봐주고 쉬는 기간 급여도 똑같이 챙겨준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7일 쿠팡은 화재가 발생하자 빠른 대처로 근무자 전원이 화재 신고 후 5분 만에 대피를 완료해 직원들의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속 시원한 풀이! 2021년 정통사주·운세·토정비결▶ 내가 몰랐던 당신들의 이야기 [나돌] 네이버TV▶ 투자 성공의 핵심은 기업분석! 'CORE' 바로가기<ⓒ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