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춘천서 ‘소리너울 음악회'도내 연주·공연단 재능기부해솔직업사관학교 학생들 참여
◇‘소리너울 음악회'에 출연하는 춘천베르트플륫앙상블.한국사회에 적응하며 자립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탈북 청소년들이 지역 음악가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자리가 마련돼 화제다.북한이탈청소년을 위해 설립된 직업교육 대안학교인 해솔직업사관학교와 함께하는 ‘소리너울 음악회'가 16일 오후 3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이번 음악회에는 제3국 출생 청소년을 비롯해 북한이탈청소년 17명이 합창에 참여한다. 해솔직업사관학교 음악수업을 통해 합창을 연습한 청소년들은 무대에서 정선의 ‘뭉게 구름', 홍난파의 ‘고향의 봄'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음악단체들과 함께 ‘홀로 아리랑'도 선사한다. 청소년들이 무대에 오르는 것은 처음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음악회는 춘천베르트플륫앙상블, 강원 스트링 오케스트라, 춘천 플루체 앙상블, 원주 라온 플루트 앙상블, 플루티스트 최정림 등이 학생들에게 사랑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들은 재능기부로 음악회에 참여, 선율을 들려준다. 채영하 전 도음악협회 수석 부회장이 지휘를 맡고 박기남 인구보건복지협회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는다. 음악회를 통해 마련한 후원금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립을 위해 애쓰고 있는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데 전달된다.음악회를 기획한 유아린 춘천베르트플륫앙상블 지휘자는 “북한이탈 청소년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에 정착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련했다.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 이를 계기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음악회를 이어가려 한다”고 말했다.다시 조였다. 머리를 수 나왔다. 무섭게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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