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5-27 15:09
팔도, '뿌요소다' 재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개 돌파
 글쓴이 : gokim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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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는 지난해 재출시한 '뿌요소다'가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뿌요소다는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24년 만에 재출시한 추억의 음료다. 1998년 출시 당시 아이들을 위한 소형 페트병 디자인과 독특한 CM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팔도는 뿌요소다를 재출시하면서 제품군도 다양화했다. 지난해 7월 소비자 요청에 따라 시그니처 맛인 '소다향'을 추가로 선보이며 과거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올 여름엔 어린 시절 특별한 추억이 담긴 '뿌요소다 솜사탕향'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솜사탕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과 톡 쏘는 탄산의 청량함이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팔도 관계자는 "최근 복고트렌드와 함께 콘텐츠를 새롭게 재해석해 출시한 상품들이 인기"라며 "추억을 자극하고 현재 트렌드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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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사례가 나온 지역을 통제하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 연관 없습니다. 연합뉴스2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강원 홍천군 화촌면 A농장에서 발생한 ASF 확산을 막기 위해 26일 오후 6시30분부터 28일 오후 6시30분까지 48시간 동안 경기·강원 지역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 공장·출입차량 등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를 발령했다. ASF가 농가 발생을 확인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올해 들어서는 첫 번째다. 방역 당국은 강원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돼지 폐사체를 발견한 농장주 신고를 접수해 해당 농장 사료를 정밀 분석했고 26일 ASF 확진 사실을 확인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확진 확인 후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급파해 긴급 방역 조치를 벌였다. 또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농장에서 사육하는 돼지 1500마리를 모두 살처분 할 예정이다. 정부는 ASF가 발생한 농가 10㎞ 이내 양돈농장 9곳에서 돼지 1만9580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추가 확진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홍천군에 있는 다른 돼지농장 15곳에 대해서는 긴급 정밀검사를, 강원도 전체 시·군의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벌일 방침이다.━멧돼지는 이미 퍼져… 전국 확산 가능성



26일 정황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장 및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강원도 홍천 양돈농장 ASF 발생에 따른 긴급 가축방역상황회의 주재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잠잠하던 ASF가 다시 발발하면서, 추가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실제 ASF는 최근 야생멧돼지를 중심으로 이미 전국적으로 퍼져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ASF가 검출된 야생멧돼지는 주로 경기 북부와 강원을 중심으로 발견됐다. 하지만 지난 1월에는 충북 충주와 보은, 지난 2월에는 경북 상주와 울진·문경에서 ASF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차례로 나왔다. 감염 지역이 북쪽에서 점차 남쪽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특히 경기 남부와 충남에는 대규모 양돈단지가 몰려 있어 농가 확진 사례가 나온다면 피해 규모가 급격히 커질 수 있다. 멧돼지 출산기인 봄철에는 개체 수와 활동 범위가 급격히 늘어나기 때문에 확산 가능성이 더 커진다. ASF 중수본부장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최근 야생멧돼지 관련 ASF가 경기·강원을 넘어 충북·경북까지 확산한 엄중한 상황”이라며 “전국 돼지 농가에서는 철저한 농장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했다.━돼지고깃값 더 뛰나…장바구니 물가 비상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돼지고기를 구매하고 있다. 뉴스1만약 ASF이 크게 확산한다면, 가뜩이나 오른 장바구니 물가에도 비상이 걸릴 수 있다. ASF와 상관없이 이미 돼지고기 가격은 고공행진 중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오르면서, 사료 가격이 급등해서다. 실제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는 23일 소매기준 돼지고기(1㎏) 가격은 2만8500원으로 평년 동기(2만1920원)와 비교해 30.1% 올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2만5230원)와 전월 동기(2만8088원)와 비교해서도 각각 13.0%, 12.9% 상승한 금액이다. ASF로 돼지고기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 가격이 이보다 더 뛸 수 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농가에서 ASF가 발생한 지난해 10월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달과 비교해 9.1% 높았다.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면 이를 대체하는 소고기와 닭고기 등 다른 축산물 가격도 함께 뛴다. 이럴 경우 전체 외식 물가도 자극해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