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6-06 06:50
첼리스트 최하영,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글쓴이 : dim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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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톨트 루토스와프스키 첼로 협주곡 협엽“이름 불리고 심장 멎는 듯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첼리스트 최하영씨가 5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 보자르에서 폐막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세계 3대 클래식 경연회(폴란드 쇼팽·러시아 차이콥스키) 가운데 하나다. 1937년 창설돼 많은 스타를 발굴했다. 다비드 오이스트라흐(1937),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1956), 마리아 폰티(1952), 기돈 크레머(1967), 바딤 레핀(1989) 등이다. 최씨는 지정된 독일 음악가 외르크 비트만의 미발표곡을 연주하고, 폴란드 작곡가 비톨트 루토스와프스키의 첼로 협주곡을 브뤼셀 필하모닉과 협연해 대열에 합류했다. 우승 상금은 2만5000유로(약 3355만 원)다. 그는 “이름이 불리고 심장이 멎는 듯했다. 너무나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관객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며 “연주 내내 음악 축제에 참여한 기분이 들었다”고 했다.최씨는 여덟 살인 2006년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영국 퍼셀 음악원을 거쳐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공부했다. 현재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학에서 수학한다. 최씨는 2011년 브람스 국제 콩쿠르와 2018년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첼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보였다. 2019년에 금호악기은행 수혜자로 선정돼 파올로 마치니 첼로를 임대받아 사용한다.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피아노, 첼로, 성악, 바이올린 부문이 한 해씩 돌아가며 열린다. 첼로 부문은 2017년에 신설돼 이번에 두 번째 경연이 진행됐다. 심사에는 첼리스트 정명화, 미샤 마이스키 등 열네 명이 참여했다. 한국인 우승자는 이전에도 여러 명 나왔다. 바이올린의 임지영(2015년), 성악의 홍혜란(2011년)·황수미(2014년), 작곡의 조은화(2008년)·전민재(2009년) 등이다. 최씨의 선전으로 피아노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우승자를 배출하게 됐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전을 보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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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이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복지센터인 사회복지법인 혜심원에 따뜻한 사랑을 나누기 위한 도시락을 전달했다. (한솥도시락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