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 참석... 기업들에게 "청년 인재들의 인큐베이터 돼 달라"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 개막식에서 행사에 참여한 완도수산고 부스를 방문, 항해 시뮬레이터 시연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우리 사회는 새로운 기술혁명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새 정부는 교육제도의 혁신을 통해 지식습득형이 아니라 문제해결형의 창의적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고, 인재 양성을 혁신과 성장의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 엑스포'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면서 "이 거대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과학과 기술의 혁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이를 이뤄내는 것은 교육의 힘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일정은 윤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교육 분야 및 청년 일자리 분야 현장 행보였다. 윤 대통령은 이어 "개인의 재능과 적성을 살릴 수 있는 미래형 교육과정과 다양한 고교 교육체계가 보다 강화될 것"이라며 "반도체, AI와 같이 첨단 미래산업을 포함한 산업 부문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들을 키워내겠다"고 제시했다. 그리고는 "다양한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발굴하고 활용하는 방법, 이를 통해 가치를 창출해내는 창의적인 교육이 공교육에서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 혁신에 역량을 모으겠다"면서 "결코 쉬운 길은 아니지만,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지 않도록 교육개혁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에게 "코로나의 장기화와 어렵고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인재 채용에 관심을 갖고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미래 인재에 투자한다는 신념으로 청년 인재들의 인큐베이터가 되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덧붙여 "기업에서 일하면서 배우는 직무교육의 강화는 기업의 성장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는 "정부도 기술 변화에 대응하여 우리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충분한 교육과 직업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아울러 민간에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도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또 "능력과 실력으로 평가받고 일할 수 있는 공정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고, 이에 필요한 제도 혁신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이번 엑스포가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학생들에게는 꿈과 역량을 펼칠 기회가 되고, 기업에는 함께 성장할 미래 인재를 찾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학생 여러분, 마음껏 꿈꾸시기 바란다"고 축사를 마쳤다.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경기 고양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 개막식에서 참가 학생들과 함께 매듭풀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축사 후 윤 대통령은 학생 10여 명과 각양각색의 천을 묶어 만든 매듭을 당겨서 푸는 세리머니를 했으며,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를 방문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한 학생들과 사진도 찍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한편,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임병훈 이노비즈협회 회장, 정계현 삼성전자 사장, 공명운 현대자동차 사장, 강한승 쿠팡 대표, 이형희 SK수펙스협의회 사장,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 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 황재복 SPC그룹 대표, 장지호 KT텔레캅 대표,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송시한 와이지원 대표,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승호 인사혁신처 처장, 장상윤 교육부 차관 등이 함께 자리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경기 고양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에서 신한은행 부스를 찾아 모의면접을 기다리던 학생들과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지켜보던 조각에 아 아침에 발끝 포즈로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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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사진제공=한국GM)한국GM은 지난달 판매량이 한 해 전 같은 달보다 4.4% 준 1만5700대라고 2일 밝혔다.수출은 1만2932대로 지난해 5월보다 9.3% 증가했지만, 내수는 2768대로 39.8% 감소했다. 4월과 비교하면 수출과 내수 총판매량은 20.6% 감소했다.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 두 모델이 6471대 선적되며 실적을 견인해 수출은 두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스파크와 말리부는 각각 2792대, 597대 수출돼 작년 동월 대비 각각 143.8%, 675.3% 증가했다.내수 시장에선 주력 차종인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1247대, 876대 판매돼 작년 동월 대비 24.3%, 34.5% 감소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320대가 판매돼 400.0% 증가했다.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생산 차질로 어려움이 있다"면서 "올해 출시된 신제품에 대한 국내외 고객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이어 "6월에는 이쿼녹스의 출시도 예정돼 있다"며 "한층 강화된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라인업과 함께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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