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7-14 00:56
'세 가지 충격과 한 가지 의문'…박원순 고소인측 기자회견
 글쓴이 : qbu8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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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4년간 밤낮없이 퇴근 뒤도 성적 괴롭힘
시장집무실서 피해자에 '셀카 찍자'며 신체밀착
'호'라며 피해자 무릎에 입맞춰…속옷사진 전송
박원순 전 서울특별시장(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박원순 전 서울특별시장을 성폭력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한 고소인측이 서울시청에서 열린 박 전 시장 영결식 직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 결과, 박 전 시장이 피해자를 상대로 △4년간 업무시간 전후를 막론하고 성추행을 계속했다는 점 △부서 이동을 한 뒤에도 개인적 연락이 이어졌다는 점과 함께 △피해자의 도움 요청에도 서울시 내부에서 이를 일축하거나 외면했다는 점 등 충격적인 사실들이 밝혀졌다.

특히 기자회견에서는 이러한 세 가지 충격적인 지점과 함께 중대한 의문점도 던져졌다. 고소인의 고소 사실이 피고소인에게 거의 즉각적으로 전달됐다는 점인데,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이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며 진상규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과 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대표, 김재련 변호사 등은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위력에 의한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박 전 시장을 고소한 성추행 피해자와 면담을 가지고 사실관계를 파악한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혀진 첫 번째 충격은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이 무려 4년간이나 집요한 형태로 계속됐으며, 심지어 퇴근한 뒤 심야에도 이어지는 등 피해자에게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으로부터 벗어나 심신을 치유할 '안식처'가 사실상 없었다는 점이다.

이미경 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시장의 비서에 대한 위력에 의한 성추행은 4년 동안 지속됐다"며 "업무시간 뿐만 아니라 퇴근한 뒤에도 사생활을 언급하며 신체를 접촉하고 본인의 속옷 차림 사진 전송, 늦은밤 비밀대화방에서의 대화 요구와 음란한 문자 발송 등 가해 수위는 점점 심각해져갔다"고 확인했다.

김재련 변호사는 △박원순 전 시장이 피해자에게 집무실에서 '둘이 셀카를 찍자'며 촬영할 때 신체적으로 밀착했다 △멍을 보고 '호' 해주겠다며 피해자의 무릎에 자신의 입술을 접촉했다 △집무실 내의 침실로 피해자를 불러서 '안아달라'며 신체적 접촉을 했다 △텔레그램 비밀대화방으로 초대해 지속적으로 음란한 문자를 전송하고 속옷만 입은 사진을 전송하는 등 성적으로 괴롭혀왔다는 행태들을 열거했다.

김 변호사는 "범행 시기는 비서직을 수행했던 4년의 기간"이라며 "범행 발생 장소는 집무실, 집무실 내의 침실 등으로 상세한 방법은 차마 말씀드리기 어려워 개괄적인 것만 말씀드린다"고 탄식했다.

전보 뒤에도 비밀대화방 초대…'탈출구' 없었다
도움 요청해도 "비서 업무는 시장의 심기 보좌"
관비 취급…운동권·시민단체 출신 인식 드러내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 변호사가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두 번째 충격은 성추행 피해에 직면한 피해자의 부서 변경 요청이 받아 들여지지 않았으며, 겨우 인사가 난 뒤에도 박원순 전 시장의 개인적 연락이 지속됐다는 점이다. 피해자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으로부터 벗어날 '탈출구'가 없었던 셈이다.

이미경 소장은 "피해자는 부서 변경을 요청했으나 시장이 승인하지 않는 한 불가능했다"며 "심지어 부서 변동이 이뤄진 뒤에도 개인적 연락이 지속됐다"고 지적했다.

김재련 변호사는 "(박원순 전 시장이) 2020년 2월 6일에 텔레그램 비밀대화방에 피해자를 초대했다. 이 때는 피해자가 비서로 근무하지 않고 전보 발령나서 다른 근무하고 있을 때"라며 "가해자가 비서실에 근무하지 않는 사람에게 텔레그램으로 비밀대화방을 요구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 충격은 피해자가 고소에 앞서 내부에서 해결을 모색했으나 서울시청의 그 누구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사람이 없다는 점이다.

특히 박원순 전 시장은 9년간 서울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운동권·시민단체 출신 수십 명을 대거 정무직으로 끌어들여 시장실 주변에 포진시켜 이른바 '6층 사람들'이라고 불리는 그룹을 형성했다. 도움을 요청하는 피해자를 향해 비서를 마치 조선시대 관노(관비) 취급하듯 하는 발언이 나오는 등 운동권·시민단체 출신들의 권력형 성추행 범죄를 향한 저열한 인식이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이미경 소장은 "피해자는 서울시 내부에 도움을 요청했다"면서도 "'시장은 그럴 사람이 아니다'라며 시장의 단순한 실수로 받아들이라고 하거나 '비서의 업무는 시장의 심기를 보좌하는 역할'이라며 노동으로 일컫는 반응까지 이어져 더 이상 피해가 있다는 말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개탄했다.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혐의 실태가 밝혀진 충격만큼이나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중대한 의문점 또한 시사됐다. 4년여 동안 '안식처'도, '탈출구'도, '도움의 손길'도 없이 성추행에 시달려온 피해자가 마침내 용기를 내서 고소했을 때, 고소 사실이 어떻게 피고소인에게 즉각적으로 전달됐느냐는 점이다.

피해자 고소사실, 어떻게 박원순에게 전달됐나
"고소와 동시에 모종 경로로 수사상황 전달됐다
결코 진상규명 없이 넘어갈 수 있는 사안 아냐"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피해자 대리인 김재련 변호사가 사건의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이미경 소장은 "이 사건 고소와 동시에 피고소인에게 수사 상황이 전달됐다. 서울시장의 지위에 있는 사람에게는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증거인멸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을 우리는 목도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누가 국가시스템을 믿고 위력에 의한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고소할 수 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고소 당일 피고소인에게 모종의 경로로 수사 상황이 전달됐고, 피고소인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피해자는 지금 온·오프라인에서 2차 피해를 겪는 등 더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피해자의 고소 사실이 피고소인인 박원순 전 시장에게 전달된 경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설만 분분한 가운데, 일부 매체는 청와대가 전달했다는 관측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진상규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미경 소장은 "박원순 전 시장은 여성 인권에 역할을 해온 사회적 리더였는데도 그 또한 직장 내의 여성을 성적 대상화해 성희롱과 성추행을 가했다"며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건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경각심을 가져야 할 위치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사안이 누구보다 자신에게 해당된다는 점을 깨닫고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멈추는 선택을 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피고소인이 망인이 돼서 형사고소를 더 이상은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이 사건은 결코 진상규명 없이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규정했다.

고미경 대표도 "현재 경찰에서는 고소인 조사와 일부 참고인 조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파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찰은 현재까지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나아가 박원순 전 시장이 '6층 식구들'과 함께 군림했던 서울시를 향해서도 "서울시는 본 사건의 피해자가 성추행 피해를 입었던 직장"이라며 "규정에 의해 서울시는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조사단을 구성해서 진상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데일리안 정도원 이유림 최현욱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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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호 회장, 구교형·이성택·김정남·최창식 부회장 승진 인사
그룹 이끈 최현희·윤대근 회장은 이근영 회장과 후임에 길 터줘
김경덕 DB메탈 사장 정경수 DB손해보험 자산운용부문 사장 승진
정인환 DB Inc. 부동산사업부 사장, DB월드 대표이사 사장 이동
최고경영진 인사 통해 '2세 경영' 가속...조직개편도 곧 뒤따를 듯
[서울=뉴시스] 김남호 DB그룹 회장. 뉴시스DB (제공=DB그룹)[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김남호 회장 체제로 '2세 경영'의 막을 올린 DB그룹이 경영진 인사를 단행,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울렸다.

DB그룹은 지난 1일 창업주 김준기 전 회장의 장남인 김남호 DB금융연구소 부사장이 DB그룹 회장에 선임되면서 본격적인 '2세 경영'이 막을 올렸다.

이후 10여일 만에 단행된 최고 경영진 인사를 통해 신임 김 회장을 보좌하는 새 경영진을 중심으로 급속한 세대교체와 조직개편도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뉴 DB그룹'을 향한 본격적인 첫발을 떼는 모습이다.

DB그룹은 13일 구교형 그룹 경영기획본부장(사장), 이성택 DB금융연구소 사장,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최창식 DB하이텍 대표이사 사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창업주 김준기 전 회장과 그룹을 이끌어왔던 최현희 DB Inc 회장과 윤대근 금융연구소 회장은 그동안 그룹 회장직을 맡아 온 이근영 회장의 퇴임과 함께 용퇴하며, 후진에게 길을 터줬다.

이들은 고령으로 인한 체력적인 부담 속에 지난 6월 말 그룹 회장단과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한 그룹 경영협의회에서 퇴임 의사를 공식화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초유의 경제위기 상황에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 대주주인 김남호 부사장이 책임을 지고 경영 전면에 나서 줄 것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구교형(왼쪽부터) 그룹 경영기획본부장 부회장, 이성택 DB생명 부회장 겸 DB금융연구소 부회장,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부회장, 최창식 DB하이텍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 DB그룹 당초 금융전문가인 김남호 회장이 금융부문부터 차근차근 세대교체와 조직개편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그룹 전체 계열사를 아우르는 이번 인사를 통해 짧은 시간에 그룹 장악력과 경영을 안정시키려는 의지를 드러낸 모습이다.

신임 구교형 경영기획본부장 부회장은 1956년생으로 경기고,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국제경제연구원, 산업연구원, 삼성물산 등을 거쳐, 2006년 DB그룹에 합류한 뒤 동부제철, DB하이텍에서 경영기획 및 재무를 총괄했으며, 2019년부터 그룹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아 왔다.

이성택 DB생명 부회장 겸 DB금융연구소 부회장은 1952년생으로 경북고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1974년 동부건설에 입사한 후 DB손해보험, DB생명, DB금융투자 등 주요 금융 계열사에서 CEO, CFO 등을 역임하였으며, 2014년부터 DB금융연구소 사장을 맡아 왔다.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은 1952년생으로 북평고와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동부고속에 입사한 후 1984년 DB손해보험으로 자리를 옮긴 뒤 영업, 보상, 신사업, 기획 등 다양한 업무를 거쳤다. 2010년부터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은 최창식 부회장은 1954년생으로 경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재료공학 학사와 석사를 마친 후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DB메탈에 입사한 뒤 삼성전자로 옮겨 시스템LSI 파운드리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2년부터 DB하이텍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왔다.

DB그룹은 부회장급 승진 외에도 김경덕 DB메탈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경수 DB손해보험 자산운용부문 부사장을 사장으로, 정인환 DB Inc. 부동산사업부 사장을 DB월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동하는 인사도 단행했다.

[서울=뉴시스] 김경덕(왼쪽부터) DB메탈 대표이사 사장, 정경수 DB손해보험 자산운용부문 사장, 정인환 DB월드 대표이사 사장. 사진 DB그룹신임 김경덕 사장은 1959년생으로 계성고와 한국항공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동부제철에 입사한 후 석판사업부장, 열연사업부장, 원료실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DB메탈에서 마케팅·원료 업무를 총괄했다.

신임 정경수 사장은1959년생으로 보성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삼성생명, 새마을금고연합회, 공무원연금 등을 거쳐 2017년부터 DB손해보험 자산운용부문장을 맡아 왔다.

신임 정인환 사장은 1952년생으로 서울사대부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조선, 태평양건설 등을 거쳐 1990년 동부고속에 입사하였으며, 2015년부터 DB Inc. 부동산사업부 사장을 맡아 왔다.

재계 관계자는 "김남호 회장 체제 이후 빠르게 단행된 기존 최고경영진들의 인사를 통해 세대교체를 시작을 알렸다"며 "김남호 회장을 보좌하는 새 경영진을 중심으로 조직개편도 이른 시일내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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