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8-28 17:29
중소기업계, '새출발기금' 환영…"소상공인 재기 발판"
 글쓴이 : pyne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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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출발기금 추진방안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8.28. kmx1105@newsis.com[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중소기업계는 28일 정부의 새출발기금 시행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이날 논평에서 "이번 조치가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들이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다만 그동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2020년 4월부터 이어져온 '대출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조치가 9월말 종료를 앞둠에 따라 정책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정교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중기중앙회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충격이 다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고금리, 고환율, 고유가 등으로 복합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뿐만 아니라 고용과 부가가치 창출이 큰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 대책도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불가항력적 피해를 입어 대출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을 구제하기 위한 '새출발기금'이 10월부터 총 30조원 규모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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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와 이완섭 시장이 "빛이 되어주리라 믿는다"라면서 유흥식 라자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의 추기경 서임을 축하했다. 이 시장은 "추기경 서임을 18만 시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손 편지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 SNS 갈무리 



▲  지난해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된 유 추기경(사진 가운데)은 당시 첫 일정으로, 같은해 6월 13일 서산 해미 순교지에서 주일 미사를 집전했다.ⓒ 자료사진(서산시)서산시와 이완섭 시장이 "빛이 되어주리라 믿는다"라면서 유흥식 라자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의 추기경 서임을 축하했다.이 시장은 "추기경 서임을 18만 시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손 편지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은 지난 27일 바티칸에서 열린 추기경 서임식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공식 서임됐다.특히, 한국가톨릭 역사상 4번째로 서임 된 유 추기경은 대전교구장을 맡을 당시부터 서산시와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서산시 해미면은 천주교 박해 당시 수많은 순교자가 잠든 곳으로, 교황청은 지난 2020년 이곳을 국제성지로 승인했다.국제성지 승인 이전부터 유 추기경은 자주 이곳을 찾아 국제성지 승인 노력을 해왔다.지난해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된 유 추기경은 당시 첫 일정으로, 같은해 6월 13일 서산 해미 순교지에서 주일 미사를 집전했다.  



▲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은 지난해 3월 서산 성연성당 기공식에 참석해 미사를 집전하기도 했다.ⓒ 자료사진(서산시) 이같이 순교자들이 잠들어 있는 성지에서 유 추기경이 첫 미사를 집전한 것은 그만큼 의미가 남다르다는 뜻으로 읽힌다.이 시장은 27일 유 추기경의 공식 서임을 축하하며 "(유 추기경은)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에 임명되고 네 번째 추기경으로 서임됐다"면서 "대한민국 가톨릭과 위상을 높였다"라고 썼다.그러면서, "해미국제성지가 있는 서산시와는 각별한 인연이 있기에 (추기경 서임이) 더 뜻깊다"라며 서산시와의 인연을 강조했다.특히, 이 시장은 "(유 추기경은) 지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해미순교성지를 방문하고, (이 지역이) 국제성지로 지정·선포 될 수 있도록 무명·유명 순교자의 숭고함을 널리 알렸다"면서 "(유 추기경의) 공적을 잊을 수 없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이어, "유 추기경님의 사목 목표인 '세상의 빛(Lux Mundi)'과 같이 유명·무명 순교자들이 지켜냈던 인류 보편적 가치를 비추는 빛이 되어주리라 믿는다"면서 "건강과 축복을 기원"하며 거듭 추기경 서임을 축하했다.한편, 종신직인 추기경은 80세까지 교황선출권이 있다. 71세인 유 추기경은 앞으로 10년 동안 교황선출권을 행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