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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검찰총장실에서 위워크 측과 접촉"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위워크 건물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검찰이 경영난에 빠진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레티샤 제임스 뉴욕 검찰총장 측에서 최근 위워크와 접촉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위워크 측은 "뉴욕 검찰총장실로부터 문의가 있어 관련 문제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그 구체적인 내용은 함구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뉴욕 검찰이 위워크 창립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 애덤 노이만의 회사 공금 횡령 및 사적 유용 혐의를 수사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노이만은 위워크 재직 중 자신이 매입한 사무실을 회사에 임대하는가 하면 회사 지분을 몰래 팔아 현금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이만은 또 위워크의 '위'(We) 브랜드 사용 대가로 600만달러(악 70억원)에 이르는 스톡옵션을 챙겼다고 한다.
위워크는 사무실을 통으로 장기 임차한 뒤 여러 사무공간으로 나눠 재임차해 주는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해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이 같은 사무실 임대사업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한 데다 창업자의 도덕적 해이문제까지 겹치면서 자금난에 빠졌다.
이 과정에서 위워크는 당초 지난 9월로 예정했던 기업공개(IPO)를 취소했고, 회사 경영권은 일본 소프트뱅크에 사실상 넘어갔다.
소프트뱅크는 65억달러(약 7조5900억원)를 들여 위워크의 채권과 주식을 사들인 데 이어, 30억달러(약 3조5000억원)어치 주식을 공개 매입할 예정이다. 공개 매입 대상 주식엔 노이만의 지분(10억달러·약 1조1700억원)도 포함된다.
위워크는 작년에도 직원들에게 겸업 금지를 요구했다가 뉴욕검찰의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위워크가 IPO 추진 과정에서 금융 관련법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외에도 위워크는 전직 임직원들의 상차별 논란으로 다수의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kirimi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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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가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홍콩 경찰은 11월18일 시위대 최후의 보루로 여겨졌던 홍콩 이공대학교에 진입하면서 격렬하게 충돌했다. 홍콩 경찰이 실탄까지 쏘며 교내에 진입한 뒤 이공대를 포위하자 "학생들을 구출하겠다"는 시민들의 시위도 격화하는 양상이다.
이날 홍콩 도심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는 이공대에 고립된 학생들에 대한 지원 시위로, 이공대 상황이 풀릴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야간에도 홍콩 침사추이, 몽콕, 이공대 주변 등에선 시민들이 경찰과 충돌에 대비해 벽돌 등을 깨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 홍콩 한인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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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한인회 제공홍콩/조해수 기자 chs900@sisa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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